👭 님의 Sisterhood를 채워줄 이야기들

이 메일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멤버 중 직접 구독 신청을 하신 분들, 홈페이지 가입 시, 모임 신청을 하면서 뉴스레터 받기에 '예'를 남겨주신 분들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현재 1,421 명의 멤버들이 뉴스레터를 구독 중입니다.

님의 일주일이 건강했길 기원하며 🙏

스여일삶의 44 번째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최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지영킹입니다.

오늘의 추천곡은 '🎼에이바 맥스 (Ava Max) - Kings & Queens' 입니다. 한 유튜버가 가사 번역을 하고 뮤직비디오 영상을 재편집 한 컨텐츠가 좋아서 같이 소개드립니다. "사투를 벌이며 홀로 싸우고 있는 여왕들이여, 그대들의 싸움은 혼자의 몫이 아닙니다"

님, tvN의 예능 '유퀴즈 온더 블록'이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저는 시즌 1때부터 모든 에피소드를 다 챙겨본 진성 덕후인데요, 스승의날 특집편에서 유재석과 조세호가 외국어 영역 1타 강사라고 불리는 이명학 선생님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 나와요.

거기서 유재석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이명학 강사님이 이렇게 대답을 해요.

"공부하는 척을 하지 말고 진짜 공부를 하면 돼요. 특히 요즘 아이들은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고 해요.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한다는 거에요. 공부할 때도 공부할 조건을 먼저 기다리는 경향인거죠.

집에서 공부를 잘 하려면? '되게 하라' 에요.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해요. 9시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면 그 전까지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 놔야 하는 거죠."

저는 '하면 된다'고 말하던 윗 세대 사람들도 겪었고, '되면 한다'는 다음 세대 친구들도 지켜보고 있는 입장에서 이 말이 참 흥미롭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하면 된다'보다는 '되면 한다'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이사한 집에 홈오피스를 만들겠다고 테이블, 스탠드, 마우스 패드, 키보드, 노트북 거치대 등등을 새로 사서 기어코 맘에 드는 환경을 완성했거든요 😅 님은 '하면 된다'와 '되면 한다'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우신가요?

'하면 된다' 형 인간들이 '되면 한다' 형 인간들을 보면 핑계가 많고 이것 저것 준비해야 하는 피곤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되면 한다' 형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얻어지는 것들도 분명 있어요. 예컨대 일하는 환경, 공부하는 분위기, 운동할 때의 상태가 어떤 게 더 나을까? 고민하고 그 기준에 맞추려 노력하는 것들이요.

이번 주말에는 내 인생의 '하면 된다' 영역과 '되면 한다' 영역을 생각해 보는 게 어떨까요?

- 되면한다 형을 조금 더 옹호하고픈 지영킹 드림

2020년 5월 네 번째 금요일, 스여일삶's Pick 💜

- 이번 주가 가기 전, 읽어보면 좋은 기사/자료들 -

#1. 서울대 경영학과 재학 중 스타트업을 창업한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

스여일삶의 39 번째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했던 '두브레인' 최예진 대표의 이야기, 매일경제에서 새로운 인터뷰 기사가 나와서 다시 한 번 공유 드립니다. [지난 이메일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미지 출처: 매일경제)

"학업은 더이상 제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에요."

서울대 경영대학을 휴학 중인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는 학교에 복학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를 스스로 다짐하듯 강조했다. 또 자신과 뜻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 대해 "정말 고마운 분들"이라며 수차례 감사함을 전했다. (중략)

―미국에서도 조만간 아이들이 두브레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데.

▷미국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아 발달장애 친구들이 가정에 격리되다시피 한 상황이다. 미국 인지학습치료는 대부분 치료사가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는데 코로나19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아 발달장애 골든타임은 생후 60개월이다. 이 소중한 시간을 치료받지 못하고 흘려보내기만 하는 부모들은 얼마나 속이 타겠나. 이 때문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정신적 장애에 대한 디지털 치료를 한시적으로 허가해준 상황이다. 원래 두브레인은 2022년 FDA 승인을 목표로 2018년부터 관련 프로세스를 밟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바로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 시기에 병원을 못 가는 아이들을 위해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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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방동에 국내 최대 여성 창업 지원 공간이 생깁니다!

과거 미군기지였던 대방동의 5000평 이상의 부지가 여성 창업 지워 공간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광화문 광장과 비슷한 크기의 이 공간이 여성 창업 허브로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미지 출처: 동아일보)

서울시는 동작구 대방동 옛 미군기지 부지에 여성가족 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을 조성해 9월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중략)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의 일자리와 가족의 관계를 살리는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긴 명칭이다. 분단과 가난을 겪어 온 여성들의 삶과 애환이 켜켜이 쌓인 공간을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개척하는 여성 창업가들의 성장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건물 내에는 사무와 판매, 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공간을 비롯해 자녀 돌봄 걱정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 2층에는 사무실과 공방 형태의 매장, 공동창고, 회의실, 녹음·편집촬영실, 콘퍼런스홀 등이 마련된다. 1층에는 자녀동반 사무실, 마을서재, 카페, 공유주방, 시간제돌봄센터, 키움센터, 실외놀이터 등 자녀 돌봄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2층에도 사무실, 식당, 회의실이 들어서며 3∼7층에는 야외공연장, 옥상텃밭 등도 마련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지하연결통로로 바로 이어져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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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쀼의세계 김희애 배우를 보며 '자존감'을 읽다

얼마 전,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보셨나요? 최인아책방의 최인아 대표님이 김희애 배우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을 동아일보 칼럼으로 써주셔서 공유합니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고민하시는 분들게 추천합니다.

원하는 일, 재미있는 일을 어떻게 찾느냐고 묻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곤 한다. 잘하면 재밌어진다고! 잘하면 뿌듯해지고 자존감도 올라간다고!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당신도 알고 우리 모두 안다.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거나 적어도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거다. 그러곤 잘 해내는 거다. 그런 마음과 과정과 결과가 쌓여 자존감이 만들어진다.

일을 잘하는 것이 자존감의 전부는 아니지만 맡은 일을 잘하지 않고 자존감을 갖기는 어렵다. 적어도 일하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존중하고 싶다면 눈앞의 일부터 잘해 보려 애쓰시라. 그리고 잘 해내시라. 사방을 둘러봐도 잘해 보자는 소리는 듣기 어렵고 죄다 애쓰지 말자는 얘기뿐인 것 같아 어깃장 부리는 마음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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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가로, 놓치면 아쉬운 자료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신나리 팀장 & 정인경 매니저 님이 정리해주신 <신규 벤처캐피탈 설립 관련 뉴스 모음집> 을 소개합니다.

신세계, LG, 토니모리 같은 대기업에서부터 하나 금융, 우리 금융, 신한 금융 등 금융지주사, 직방, 패스트트랙아시아, 스마트 스터디 등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VC 설립을 추진 중인데 이 뉴스들을 한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업데이트가 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즐겨찾기] 해두시면 좋겠네요 😄

삼일회계법인 pwc에서 나온 <코로나19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리포트 모음집>도 확인해보세요.

내 주변, 대한민국 사회, 국가 차원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변할지 등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면 추천드립니다.

거시적 관점에서 트렌드의 변화가 궁금하시다면 확인해보세요.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 코로나19의 유통/소비재 산업 영향 및 대응 전략

- 코로나19가 가져올 구조적 변화: 디지털 경제 가속화

-코로나 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5. 한 주의 마무리, 이 영상과 함께 해보세요!

다이빙을 사랑하는 여성 Kimi는 임신을 하자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를 낳고도 계속해서 지금처럼 다이빙을 할 수 있을까?' 돌이켜보니 그녀의 주변에는 남성 다이버들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Kimi는 대한민국 1세대 워킹맘, 제주도의 '해녀'들을 찾아갑니다. 그녀들과 함께 바다를 헤엄치고, 먹고, 웃고 떠들면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sisterhood를 느끼죠. 영상미도 훌륭하니 꼭 HD로 즐겨보세요.

이번 뉴스레터 내용이 좋았다면, 소셜미디어에 공유해주세요!

님, 주말에 뭐하세요?

스여일삶의 22명 운영진이 매주 돌아가면서 주말에 보면 좋거나 하면 좋을 컨텐츠를 추천해드리는 코너 <주말에 뭐해요?> 는 이번 주 한 회 쉽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이번 주, 스여일삶 소식

#1. Y-Combinator 스터디가 오픈한 지 12시간도 안 되어 Sold Out 되었어요.

많은 멤버 분들께서 기다려주셨던 Y-Combinator Startup School Study 1기 모집이 오픈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1기 - Beta 기간 동안 총 20분 밖에 모시지 못하게 되어 송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2기는 6월 ~ 7월 사이에 모집할 예정이며, 이번에 1기에 참여하지 못하셨다면 그 때 꼭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로 멤버 여러분과 함께 하는 스여일삶 되겠습니다.

#2. 지난 주 뉴스레터에 들어온 따뜻한 피드백

지난 주, 스여일삶 뉴스레터를 읽고 [좋았어요]에 의견을 남겨주신 익명의 구독자 님이 계셨어요. 아이디어로 제안 주신 프로그램도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

익명의 구독자 D

컬리의 성장은 여성 리더십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아요. 컬리의 추가 투자유치 소식을 다룬 이유가 스여일삶다워서 좋았어요. 에디터 코멘트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을 스여일삶 멤버들, 운영진 분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

#3. 스여일삶 뉴스레터에 첫 후원금을 보내주신 '솜'님 감사합니다!

40회 뉴스레터 이후, 스여일삶 뉴스레터 제작에 후원을 해주실 분들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지난 주 첫 번째 후원금이 들어왔습니다. 마침 도메인을 연장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 보내주신 후원금을 요긴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이 아깝지 않은 뉴스레터로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한 여성 미디어 스타트업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초기 멤버십으로 그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냈던 한 사람으로서, 왜 더 꾸준히 응원하지 못했나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아무리 아쉬워 한들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겠지요.

우리에게는 더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외치도록 해주는 것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 돈이 듭니다. 현실적인 일이죠. 스여일삶 역시 계속해서 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투 중입니다. 뉴스레터 후원금 역시 그 일환이고요. 비용에 상관 없이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자체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보겠습니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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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 뉴스레터가 보고 싶으시다면 [뉴스레터 매거진] 또는 [스여일삶 홈페이지 뉴스레터 메뉴] 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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