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김귤이 작가 개인전 특별행사 ‘YARD SALE IN GYUL. E’ 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20김귤이 작가 개인전 연계행사 YARD SALE IN GYUL.E’ 가 로이갤러리 압구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Yard Sale’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작가의 기호 세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 형성’ 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로이갤러리 A1 전시실에서는 구역별로 업사이클링 오브제, 작가의 기호로 맞춤 제작된 굿즈, 어릴 적 드로잉 작품을 분리해 배치하였으며 모든 작품에 캡션을 길게 달지 않았다. 이는 그냥 지나치는 것들에 정체성을 찾아준다는 작가의 작업 의도에 맞춰 관객들이 행사 장소별 기획 의도를 궁금해하고 대화가 시작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사전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드로잉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관객의 이야기를 작가의 기호 세계로 풀어내어 관객들의 웃음 소리로 갤러리가 가득찼다. 특히 ‘맞춤형 기호 그림’으로 각자의 생일, 태어난 일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색상과 도형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을 만들어냈고, 결과물이 관객의 품에 전해져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로이갤러리 A7 전시실에서는 작가의 영상 아카이브와 실크스크린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역시 작가의 세계관을 대중에게 유쾌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작가의 회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정형적이고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정적이고 밝은 색감에 어울리는 행사라는 평을 들은 이번 행사는 앞으로의 김귤이 작가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더 다양한 사람들이 작가 김귤이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귤이 작가의 개인전은 다가오는 127일 토요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강렬한 색감과 이리저리 퍼지는 김귤이의 기호 세계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