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해요. 오랜 시간 돼지고기를 끓여서 찢기도 하고, 거대한 고기 탑처럼 뭉쳐 겉에서부터 썰어 내놓기도 하죠. (롯데월드 케밥처럼요) 멕시코시티의 좌판을 지켜온 원조 맛집도 있고, 미국의 고급 레스토랑도 있어요. 연인의 첫 데이트 추억으로 남기도 하고, 학대를 피해 미국에 온 이민자의 고향이 되어 주기도 해요.

다이아몬드를 가장 비싼 보석이 되게 한 비법? 사이비 종교는 어떻게 빠지는거지? 영원히 살 수는 없을까? 읽기 전에는 안 궁금했지만, 읽고 나면 궁금한 질문들이죠. 이러한 주제들을 20분 남짓하게 다루는 다큐입니다. 아주 짧게 원리를 요약해주기도 하고, 역사를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출근 길에 시작해 두 세 편 이어서 보기 좋죠.

조심하세요! "K-pop"으로 시작해 궁금해 본 적조차 없는 "크리켓의 역사"까지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게다가 사실 그렇게 깊은 정보가 다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나무위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