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옆작은학교#호텔거지#집다운집

[EDITOR'S PICK]  2020-12-29

지면, SNS, 그리고 유튜브까지
지난 한 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시사IN의 콘텐츠를 골라 담았습니다.
편집자가 추천한 기사📰
시간이 없어 놓쳤더라도 이 기사는 꼭 읽어보세요

“씬 8 다시 1, 테이크 투, 액션” 아이들이 숨죽이며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인천 만석동 ‘기찻길옆작은학교’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부방에 모이지 못하고 소풍도 가지 못하는 우울한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넋 놓고 있을 수 없어 머리를 모은 끝에 중등부 아이들은 단편영화를 찍기로 했습니다. 시나리오 쓰기부터 촬영·편집까지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말이죠.
독자들이 많이 본 기사👍
지난주 SNS에서 가장 뜨거웠던 기사입니다

지난 11월19일 정부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가운데 빈 상가와 호텔 등을 고쳐 임대주택 1만3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대목이 특히 논란이 됐는데요. ‘벽도 얇은 호텔방에서 아이들과 어떻게 살란 말이냐’ ‘호텔 거지’ ‘닭장 집’ 등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텔 리모델링 청년주택 ‘안암생활’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금주의 문화 뉴스🎼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고 집을 사는 시대, 집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감염병과의 불편한 동거를 해야만 했던 2020년은 특히나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한 해였습니다. ‘집에 머물러달라’는 당부가 이어지고,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이 되었죠. 아파트인가 빌라인가, 자가인가 전세인가 등의 구분으로 단순화되는 집이 아닌 ‘집다운 집’을 고민하는 이들도 그만큼 많아졌습니다.
이번주의 CLIP📺
지면과는 또 다른 느낌, 금주의 디지털 콘텐츠입니다

7년차 택배기사 이금옥씨에게 2020년은 ‘이중고’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배송 물량이 늘어났고, 동시에 엄마로서 학교에 가지 않는 두 아이까지 챙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씨는 2020년 변화를 목격했다고 합니다.  〈시사IN〉이 선정한 2020 올해의 인물, 네 번째는 택배기사 이금옥씨입니다. 
편집국장이 소개하는 최신호(694호)
"코로나가 바꿔놓은 세계" 웹조사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연구자들도 놀라게 했다는 조사 결과를
천관율 기자의 기사로 만나보세요.
<시사IN> 이렇게 바뀝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 주간지인 〈시사IN〉의 가장 큰 골칫덩이는 배송입니다. 저희는 독자들이 최신 호를 마감 다음 주의 첫날(월요일) 손에 쥔다고 상상하며 책을 만듭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상과 다르더군요. 지역에 따라 ‘너무 늦게 들어온다’는 항의가 잦고, 배송 때문에 정기구독을 철회하는 독자님도 계십니다. 이만큼 면목 없고 무력함을 느낄 때가 없습니다. 우체국의 물류망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는 데다,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을 강조해온 〈시사IN〉의 논조에 비춰볼 때 빠른 배송만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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