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 현장으로 떠납니다.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는 설립한 지 3년차 신생 단체입니다. 대형 단체들처럼 규모 있는 모금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현장에는 항상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사각지대를 지원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초기 지원이 닿지 않는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 시에 난민 피난소를 꾸리고, 물자 배분을 시작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될 거라고 분석했고, 장기적으로 심리적 저지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긴급구호 이후, 그들은 어떻게 일상을 유지할 것인가에 집중했습니다.
현재, 피스윈즈코리아는 우크라이나 반려동물 가족을 지원하고, 난민 중 청년들을 고용하여 피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스트 가정 지원, 고아원 물품 배분 등 호스트 커뮤니티인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 시를 지원하는 일도 함께 합니다.
모금 동력이 떨어진 지금… 우리는 전쟁이 끝나고, 재건이 시작될 때까지 이 사업을 어떻게든 유지할 생각입니다.
한반도 평화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원하고, 기회를 만들고 싶은 청년들은 많지만 ‘교육’을 듣는 것 이외에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청년평화경제오픈랩>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한반도 평화, 남북교류, 통일 분야에서 청년 스스로 의제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결국은 금전적 투자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시도에 공감하는 지자체와 함께 3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11개 팀이 법인을 설립하고, 다양한 시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