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랩이 국내외 로보틱스 뉴스를 모아 전해드립니다.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오게 될 서비스 로봇 소식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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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th Letter with LOUNGE'LAB News
ROBOTS INTO OUR DAILY LIFE.
로봇 기술을 우리의 일상으로.

바로 라운지랩의 새로운 비전입니다. 그동안 라운지랩은 스스로를 리테일테크 스타트업으로 소개드려왔는데요. 라운지랩이 새로운 비전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기술을 통해 리테일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으로 새롭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라운지랩이 그동안 선보여온 서비스 로봇만 벌써 4가지 종류에 달하는데요.
바리스타를 도와주는 서비스 로봇 BARIS☕는 핸드드립, 에스프레소, 브루잉 버전으로 개발되어 전국 7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고요.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협동로봇 ARIS🍦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토핑 추가까지 자동화한 아리스 2.0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브라운바나 성수점의 아리스는 지난달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는데요🥳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충돌 상황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받아, 매장에서 수고해주고 있는 브라운바나 크루들은 조금 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로봇과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 공간 속으로 로봇이 찾아오는 노력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예정이니까요. 라운지랩이 선보이는 로봇들만큼이나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대한 소식을 앞으로도 라운지랩 뉴스레터를 통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까지요? 로봇은 일하고, 사람은 편히 쉬기만 하면 되는 그때까지요!😙
Make Robot Work 🤖
빙글뱅글 돌아가는 레일 위의 에스프레소?!🌀🌀

라운지엑스 분당점의 로봇 '바리스 에스프레소'는 세계 최초로 회전형 레일 시스템을 접목한 에스프레소 로봇인데요.

돌아가는 레일 위에 빈 잔을 올려두면, 바리스가 빈 잔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해 다시금 레일에 올려 바리스타에게 전달해줍니다. 바리스타는 이 샷을 활용해서 다양한 배리에이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답니다. ☕ 🍵

바리스타를 도와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로봇, 바리스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

🗞 이번 달 푸드테크 아티클

- 테슬라 봇: 서비스 로봇의 미래 살펴보기
 여러분이 이미 이 뉴스를 접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세계의 아이언맨, 천재 사업가, 혁신의 아이콘, 괴짜 몽상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새로운 '공상 과학 현실'에 대한 소식을 말이죠.
 일론 머스크가 공상과학적인 상상력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테슬라는 영화 MegaForce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Cybertruck도 개발하고 있고, 스페이스X는 우주 왕복선을 개발하며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머스크는 새로운 공상과학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로봇, 이름하야 '테슬라 봇 Tesla Bot' 입니다. 테슬라 주최로 진행된 AI Day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위험하고 반복적이며 지루한 작업'을 대신해줄 이족 보형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마치 윌 스미스가 나왔던 영화 속 인공지능 로봇의 외형을 닮은 이 로봇은 크기 172cm(5ft 8in), 무게 57kg(125lb)가량으로 사람과 유사한 크기와 몸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얼굴 부위에 위치한 스크린을 통해서는 중요한 정보를 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봇이 현재 많은 사람들의 삶을 차지하고 있는 고된 노동은 물론, (발표에서 그가 예시로 언급한 것처럼) 식료품 쇼핑이나 다른 일상 업무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는 걸 상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도우미 로봇은 테슬라만이 선보인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2021 CES 행사에서 삼성은 집안일을 돕는 3인조 가정용 로봇을 발표했습니다. 커다란 관절형 손을 가진 모바일 로봇 핸디(Handy)는 와인을 잔에 따르는 일부터, 설거지까지 무엇이든 도울 수 있다고 하죠.
 삼성은 작년 CES에서도 (위에서 소개된) Moley Kitchen 스타일을 가진 로봇 시스템을 소개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시장에 선보이는 것보다 좀 더 컨셉츄얼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테슬라와 삼성이라는 거대한 두 기업이 올해 선보인 로봇을 보았을 때, 사람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의 등장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물론 누군가는 이런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음식 로봇이 인간 형태여야 하나요?그러니까,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화를 찾고 있다면 더 분산된 산업용 기계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질문입니다.
 그렇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은 연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일부 로봇 스타트업이 관절식 팔을 선택하는 이유가 되곤 하죠. 로봇팔은 매력적입니다. 로봇팔이 회전하면서 우리를 위한 음료와 식사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있자면,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의 모습에 대한 어떤 갈증을 해결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서비스 로봇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고려하는 효율성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이전에 예상하지 못했던 충분한 심리적 가치를 잠재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작년 11월, 라운지엑스의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는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모델의 런칭 행사에 자리했는데요. 행사장을 방문한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바리스타 로봇을 보고 이런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이 (로봇) 서비스가 '젠더리스 Genderless'하다고요.
 노출도 높은 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차량에 걸터앉아 있던 과거의 스포츠카 런칭쇼를 떠올려보았을 때, 바리스타 로봇의 서비스는 충분히 젠더리스합니다. 아니, 평등합니다. 로봇은 남자도, 여자도 아닐 뿐 아니라, 심지어는 인간도 아니니까요. 평등이라는 가치의 중요도가 높은 새로운 시대에 위계적인 인간 서비스는 더이상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시금 머스크의 발표로 돌아가보시죠. 머스크는 “테슬라가 자동차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세계 최대 로봇 회사일 것이다. 우리 자동차는 바퀴 달린 반지각 로봇과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이상 스포츠카들은 (성차별적인) 외적 매력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로봇이 가진 복잡한 최첨단 기술력의 이미지를 투영하고자 하죠. 테슬라가 아직 조금은 연극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휴머노이드 형태의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떻게 우리 곁으로 다가올지는 누구도 알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우주왕복여행을 기어코 성공시킨 것처럼) 테슬라는 이 서비스 로봇의 개발을 계속 이어나가겠죠. 물론 이 시장에 뛰어드는 건 테슬라 뿐만은 아닐 거고요. 자, 이제 AI 로봇의 유토피아를 꿈꿔볼 시간입니다.
이 콘텐츠는 해외 아티클들을 재구성하여 제작되었습니다.
🔍 푸드테크 트렌드 뉴스
샐러드 체인 Sweetgreen, 로봇 레스토랑 스타트업 SPYCE 인수

MIT 졸업생들이 창업한 로봇 레스토랑 SPYCE가 샐러드 체인 Sweetgreen에 인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래는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에 첫 번째 레스토랑을 시작한 SPYCE는 식사를 준비하는 로봇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작년 11월에는 시간당 350개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로봇 주방 'Infinite Kitchen'을 출시하기도 한 이 로봇 레스토랑은, 그동안 약 2,50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금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언론 발표에서 Sweetgreen은 Spyce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고, 또 따뜻한 메뉴를 추가할 수 있으며, 메뉴 준비를 보다 일관되고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CNBC는 Spyce와 같은 자동화 회사의 인수가 외식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Sweetgreen의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격조종 로봇 배송 서비스 Coco, 3,6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원격 로봇 배송 서비스인 Coco가 Sam Altman, Silicon Valley Bank 및 Founder's Fund가 주도하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 규모의 금액을 모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약 1년 전에 처음 출시된 Coco는 음식과 음료를 배달하는 4륜 쿨러 크기의 로봇을 만드는데요, Coco는 이 로봇을 통해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30분 이내에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Coco가 다른 배달 로봇과 다른 특이점은 자율 주행이 아니라 원격으로 조종된다는 점인데요. 이 로봇은 자율성을 포기함으로써 자율 주행 차량에 관한 규정에 얽매이지 않기 때문에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습니다.
최근 LA 공항에서는 배달 로봇 NomNom이 운행을 시작하기도 했고, 또 국내에서도 강남거리를 뉴빌리티의 배달 로봇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Coco를 포함해서 로봇 배송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주목할 만한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라운지랩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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