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나요?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 4년 만에 무인도를 탈출한 주인공 척은 이렇게 말합니다.
“계속 살아남아야 해. 파도가 뭘 가져다줄지 누가 알겠어?” 
언제 끝날지 모를 무인도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척. 내일의 태양과 파도를 기대하며 견뎌냈기에 그는'삶의 새로운 의미'를 선물받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생존’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곤 합니다.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견뎌야 하는 모진 풍파와 고통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겠죠. 그러나 생존은 동시에 희망과 빛, 그리고 성장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무인도를 탈출한 척이 그랬듯이, 그리고 미국 가수 글로리아 게이너가 명곡 'I Will Survive'를 노래했듯이 우리는 삶의 매 순간 크고 작은 생존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며 단단해지고 있으니까요. 아직 살아야 할 인생과 줄 수 있는 사랑이 남아있는 한, 우리는 또 한 번 아름답게 생존할 이유를 찾아낼겁니다.

디어프리 7호의 주제는 생존(SURVIVE)입니다. 여러분은 하루를 어떻게 살아내고 있나요? 이번 호에서는 자신만의 강점을 무기로 치열하게, 그러나 행복하게 생존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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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꾸준히 자기의 일을 찾고, 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시간.
이번 호는 100개가 넘는 이모티콘을 제작한 열정 가득, 8년 차 이모티콘 작가 정오목(정한나) 님을 만났습니다. 
"결국 정답은 없더라고요. 저의 생존전략은 다작(多作)입니다."

1. 이모티콘 작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이모티콘 작가는 말 그대로 대화에서 쓰이는 감정 표현을 디자인하는 일을 해요.
종종 텍스트만으로 전달하기 아쉬울 때 이모티콘을 통해서 더 풍부하게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전달해 줄 수 있어요. 친구의 생일날 '생일 축하해’ 이렇게 텍스트만 보내는 것보다는 폭죽을 터트리고, 케이크를 건네는 이모티콘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하면 더 느낌이 사니까요.
이렇게 사람들과 메시지를 조금 더 재밌게 주고받을 수 있게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에요.
간략하게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제안하는 과정을 이야기해 드리자면, 가장 처음으로 제작할 이모티콘에 대한 콘셉트 혹은 캐릭터를 만들어요. 그리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의 경우 24개, 멈춰있는 이모티콘의 경우 32개 이미지 시안을 스케치한 뒤 ‘포토샵’,’프로 크리에이트’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지털 작업을 해줍니다. 이렇게 제출한 이모티콘이 ‘승인’ 받으면 상품화 과정을 거쳐 이모티콘으로 출시할 수 있어요!

2. 이모티콘 전업 작가는 지금도 흔치 않은데 어떻게 이 길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대학생 때부터 이모티콘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지는 않았어요. 이모티콘 작가가 직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거든요. 당시에는 이모티콘을 구입하는 사람도 지금보다 적었고, 직업 자체가 너무나 생소했기 때문에 졸업하면 디자인 문구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점점 시장이 커지며 이모티콘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저도 더 많은 개수의 이모티콘을 출시하다 보니 대학 등록금도 스스로 낼 수 있게 되더라고요. 막 학기 때 관심 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이때 직장인과 프리랜서 사이에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결국 고민 끝에 ‘1년은 본격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봐도 괜찮겠다고 결정했어요. 그 뒤로 감사하게도 출시했던 이모티콘이 많은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 쭉 전업 작가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3. 이모티콘 작가로서, 오목 님의 생존전략은 무엇인가요?
이전 인터뷰에서 인기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근데 이모티콘은 기대하고 출시했다가 묻혀버리기도 하고, 별생각 없이 출시했는데 뜻밖에 인기를 얻기도 하거든요. 사람들이 어떤 이모티콘을 좋아해 줄지 모르는 거죠. 결국 정답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생존 전략은 다작(多作)입니다.
꾸준히 일하기 위해선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업 프리랜서 초반에는 9-6시 정도로 직장인 출근 시간에 맞춰서 작업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그렇지 않으면 자유로운 프리랜서 직업의 특성상 밤낮이 바뀌기 쉽더라고요.
슬럼프가 온 기간에는 억지로 작업하기보다는 재밌는 전시도 다니고, 혹은 조금 긴 여행을 계획해서 노트북을 들고 떠나요. 그러다 보면 다시 작업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지도 몰라요. 사실 인터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저는 제주도에 와있어요. 만약 빨리 끝내야 하는 작업물이 있는데, 슬럼프가 왔을 경우에는 맛있는 커피랑 디저트로 나를 살살 달래주며 일해요!

4. 좋아하는 일로 전업 프리랜서를 해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전업 프리랜서로서의 삶에 100퍼센트 만족하고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준비 없이 현재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프리랜서로 전환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아요.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것들도 많이 먹기 위해서 현실을 살아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잖아요.
다른 프리랜서분들도 비슷하겠지만 이모티콘 작가의 경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전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투잡으로도 매우 추천하고요. 저도 실제로 대학생 때 학교에 다니거나 아르바이트하면서 틈틈이 이모티콘을 출시했었어요.
이모티콘은 승인받기도 쉽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승인받은 이모티콘 판매량이 저조한 경우도 있다 보니 더욱 준비가 필요해요. 좋아하는 일로 전업 프리랜서를 꿈꾼다면 해야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함께 시작해 보세요. 그렇게 같이 해보다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본업으로 전환하는 걸 추천해 드려요.

정오목(정한나)ㅣ이모티콘 작가, 유튜버
8년 차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대표작으로 <엄마가 제일 좋아!> 시리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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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프리랜서는 다양하다." 다양한 프리랜서 직업 세계와 일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NFT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개념이 아닙니다. 기성 아티스트들이 NFT 시장에 합류하며 새로운 생존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그래픽 아티스트 Nakta(낙타) 님도 NFT로 영역을 넓혀 더욱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Nakta(낙타) 님의 프리랜서 라이프를 만나보세요.
"NFT아트를 통해 나의 세계관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그래픽 아티스트의 하루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면서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유롭고 재미있게 활동하자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빡빡한 일과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본적으로 작업에 대한 영감이 떠오를 때는 짧든 길든 언제든지 작업을 하려고 하고 있다.
규칙적이지는 않지만 작업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 중 가장 큰 부분이기 때문에 보통 오전, 오후의 큰 틀 안에서 움직이는 편이다. 오후 작업을 마친 후 잠들기 전까지는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그래픽 아티스트, 특히 NFT 아티스트에 대하여
그래픽 아티스트는 그래픽, 디지털 작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직업이다. 나처럼 프리랜서 형태로 작업하기도 하지만, 어딘가에 소속되어 활동하시는 분들도 있다. NFT 아티스트는 말 그대로 NFT 아트를 하는 사람이다. 사실 NFT 아티스트라는 분야를 직업적으로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물론 NFT 아트만을 전업으로 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지만, 이미 다양한 창작 및 예술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NFT 아트라는 영역으로 확장하여 활동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NFT 아티스트는 우선 자신이 어떠한 세계와 작품들을 보여줄 것인가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이언트의 목적에 부합하는 작품을 만드는 일반 상업 예술과는 달리, NFT 아트는 오직 본인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제작하기 때문이다. 작품의 방향성과 세계관을 정했다면, 작품을 만들고 민팅*한 후 열심히 홍보하고 활동하면서 컬렉터들에게 자기 작품을 알리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이라고 보면 된다. 단순히 돈이 되는 시장이라고 판단해서 잠깐 활동하고 마는 것보다는 긴 호흡으로 꾸준히 오래도록 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예술 시장과 비교했을 때 NFT 아트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어 어떠한 허들 없이 나의 색깔과 개성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예술 시장에서는 진입 장벽으로 인해 주목받기 힘든 작품일지라도, NFT 플랫폼을 통해 관심과 애정을 표하는 고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민팅(minting): NFT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해 가치를 매기는 작업

그래픽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
그래픽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그래픽 툴을 자유롭게 만질 수 있어야 하고, 많은 영감을 떠올리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 나는 디자인 관련 학교들을 졸업하였기 때문에, 현재의 업과 완전히 동떨어진 환경에 있던 건 아니었다. 졸업 후 웹디자인, 사진 등의 분야에서 일해오고 있었는데 항상 무기력하다고 해야 할까, 왠지 내 삶을 사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여행으로 도망을 쳤다. 그러다 여행 사진을 보면서 한두 작품 재미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늘 갈망했던 ‘내 작업, 내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프리랜서로 전향하게 되었다. 무모하게 시작하였지만, 운이 좋게도 아직은 잘 버텨내고 있는 거 같다. 그전에 다양하게 경험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파악하고 이것들을 취합해서 어떻게 나만의 자산으로 만들지 많이 고민했다.

NFT 아트는 미국에 계신 작가님으로부터 나의 디지털 작업과 잘 맞을 것 같다고 소개를 받아 처음 입문하게 되었다. 그때가 2021년 2~3월경인데 국내 NFT 시장의 아주 초창기부터 활동을 해온 케이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작업 때마다 항상 보람 있었던 것 같다. 예전부터 프리랜서 일을 꿈꿔왔기 때문에, 일을 받고 잘 마치고 나면 항상 감사함과 뿌듯함을 느낀다. 내가 혼자 일하고 먹고살 수 있다는 현재 상황이 아직도 신기하기도 하고 매우 즐거운 기분이다.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은 한 뮤지션분이 앨범 표지 제작을 맡겨 주셨을 때이다. ‘저는 작가님 작업 스타일을 믿으니 작가님 스타일대로 작업해주세요.’라고 요청해 주셨는데, 작업을 마쳤을 때 결과물에 매우 만족해주시고 진심으로 좋아해 주셔서 굉장히 보람 있었다. 주변 분들에게도 소개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머지않아 또다시 작업을 맡겨 주셔서 더욱 뿌듯했다.
 
내 NFT 작품의 첫 컬렉터도 떠오른다. SNS 메시지를 통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 응원의 말, 그리고 내 작품을 수집한 이유를 전달받았다. ‘드디어 나도 컬렉터가 생겼구나.’라는 기쁨과 함께 진심으로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마음이 느껴져 아티스트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한 프리랜서의 삶을 위하여
우선 첫 번째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주는 좋지 않은 영향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리랜서도 일이 잘되고 잘 안될 때가 있는데, 잘 안 된다고 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나 힘든 생각들에 너무 깊게 빠져 있으면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된다. 항상 이것을 인지하고 스스로 긍정적인 모습을 가꾸려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나는 워낙 산책을 좋아해서 이게 습관으로 자리 잡았는데, 오래 걷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인 것 같다. 체력이 많이 길러질 뿐만 아니라, 걸으면서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나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어서 거의 매일 산책을 하고 있다. 꼭 걷기가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잘 맞는 취미 생활을 찾는 것도 방법이고, 또는 오랜 시간 머물러 있는 작업 공간을 스스로가 좋아하는 환경으로 꾸미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Nakta(낙타)ㅣ그래픽 아티스트
디지털 콜라주 기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디지털 개인 작업을 통해 전시 및 NFT, 상업 외주 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항상 재미나게, 그리고 오래도록 작업하는 것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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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SURVIVE)'을 주제로 한 이 달의 추천 콘텐츠입니다.
#파친코 #드라마 #애플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
전 세계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생존해나가는 주인공 '선자'부터 지금 2022년을 살아가는 프리랜서까지 관통하는 메시지는 이것과 같습니다. "인생이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기대하는 파친코 게임과 같다."
#다큐 #타다 #스타트업
다큐 '타다: 스타트업의 초상'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꿈꾸던 타다는 정부 정책과 규제의 벽에 막혀 사생결단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절망적인 벽 앞에서도 타다의 구성원들은 열정과 끈기를 잃지 않고 생존을 모색합니다. 영상미와 OST가 어우러지며 이들의 생존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다큐멘터리, '타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초상'을 감상해보세요.
#책 #넷플릭스 #절대성공하지못할거야
책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넷플릭스에게 하루하루가 생존의 연장이던 때가 있었을까요?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가 쓴 이 책엔 아이디어 검증 단계부터 적자로 허덕이던 순간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넷플릭스의 생존기가 담겨있습니다. 일은 결국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 마크를 통해 선택과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길 바랄게요. 

Editor's comment
'생존(SURVIVE)'을 주제로 한 5월의 크몽 프리랜서클럽 강연과 구독자 이벤트를 만나보세요.
#생존 #크몽 #프리랜서
강연 '프리랜서로 크몽에서 생존하는 법'
5월 프리랜서클럽 강연의 주제는 ‘크몽 초기 입점·판매 전략’입니다. 
크몽 카테고리 리드 이준성 님과 함께 나만의 전문성을 잘 팔리는 서비스로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크몽에서 판매를 시작해보고 싶은 프리랜서 혹은 더 많은 수입을 만들고 싶은 프리랜서라면 함께해주세요!
#이벤트 #소화기 #하이브로우  
독자 이벤트, '하이브로우 FIREFIGHTER'
아웃도어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이브로우'에서 출시한 FIREFIGHTER 입니다. 소화기는 생존 필수품이자 가장 든든한 화재보험입니다. 간편 설치 스트랩, 미국 안전기준의 논슬립 손잡이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인 스프레이 타입으로 차량, 일반 가정, 오토캠핑장 등 모든 아웃도어 활동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지금 '1분 컷 이벤트'로 당첨의 기회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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