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31. 1호 
안타까운, 그렇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이번주 밀리터리 인사이드에서는 국군포로 실태를 분석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으로 끌려간 국군포로 대부분은 강제 억류돼 탄광 등에서 고된 노역을 해야 했습니다.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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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국군포로인데…” 그들은 왜 유령이 됐나

“나 국군포로인데 한국대사관 아닙니까?”(장무환)
“맞는데요.”(주중 한국대사관 직원)
“내가 지금 중국에 와 있는데 좀 도와줄 수 없는가. 이래서 묻습니다.”(장무환)
“(한숨 내쉬며) 하…없죠.”(주중 한국대사관 직원)

1998년 한 방송에서 보도돼 큰 파문을 일으켰던 ‘대사관 직원 전화 사건’입니다. 최근 이 내용이 방송에서 다시 다뤄지면서 국군포로 문제가 여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국군포로는 당시나 지금이나 ‘잊혀진 역사’입니다. 어렵게 탈출해 남한으로 온 극히 일부 인원을 제외하면 남북한 양쪽에서 ‘유령’ 취급을 받았습니다. 북한은 지금도 국군포로 강제억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한 정상이 여러차례 만났지만, 극히 일부 국군포로 직계가족이 이산가족 행사장에 나왔을 뿐, 포로들은 여전히 북한 국민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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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사 연재물 ‘밀리터리 인사이드’를 7년째 쓰고 있는 자칭 ‘군사 덕후’다. 육·해·공군 무기와 군 정책, 방위산업, 해외 군사 이슈 등 모든 분야의 군사 정보를 밀착 취재하고 있다. 병 봉급·예비군 훈련비 인상, 햄버거 질 향상 등 병사 복지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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