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5 ㅣ  구독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의 김태성 기자입니다.

이번 날리지 인박스에서는 오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31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 내용을 일부 소개합니다. 국민보고대회는 매년 매일경제 창간을 기념해 정부, 재계, 학계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이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국가적인 아젠다를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맥킨지&컴퍼니와 함꼐 진행하는 올해 대회의 주제는 ‘Winning Forumula: C-Tech Race’입니다. 전세계 C-Tech(Climate·Clean·Carbon Technology, 기후변화 대응기술) 개발에 미국과 중국이 매해 총 400조원이 넘는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지금, 한국 기후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경쟁에서 승리할 해법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행사에 앞서 매일경제신문 기자들이 국내외 대표적인 C-Tech 전문가들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합니다. 인터뷰 영상은 국민보고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채널을 운영자 김근혜 PD가 추천하는 '김PD's Pick'에서는 나이절 토핑 COP26 기후행동챔피언이 말하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행동'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슈 브리핑 1

21세기 에너지 안보, 원자력 없이는 불가능

by. 최승진 · 강인선 기자

가장 먼저 소개할 기후기술 전문가는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NEF(New Energy Finance)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총괄입니다.

<사진=매경DB>

글로벌 에너지 리서치 기업인 블룸버그NEF는 이번 국민보고대회의 리서치파트너로 참가해 매일경제와 함께 ‘한국 C-테크 정책진단’ 공동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리서치 결과 원자력 기술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보다 40% 줄인다는 한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고 에너지 안보와 기간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은 대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분석 결과와 이에 대한 이자디 총괄의 주요 발언을 정리했습니다.

한국이 기존 원자로 수명을 40년보다 더 연장하면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이 더 쉬워질 것

원자력이 국가 에너지믹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새 원자로도 필요해

화석연료를 이용하지 않고 만드는 청정수소생산에도 원자로에서 만든 전기나 열을 사용하는 등 원자력 기술 활용이 가능

한국의 기후기술 시장을 키우려면 정부 투자 뿐 아니라 민간자본 유입을 통한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

<사진=게티이미지>
이슈 브리핑 2

한국의 탄소중립, 핵융합에너지가 답이다

by. 송경은 기자

다음으로 만나본 전문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의 버나드 비고 사무총장입니다.

<사진=매경DB>

ITER는 유럽연합(EU)과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2007년부터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로입니다. 핵융합로는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원인 태양 중심의 수소 핵융합 반응을 인공적으로 일으키기 때문에 '땅 위의 인공 태양'으로도 불립니다. 비고 사무총장의 주요 발언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에는 재생에너지가 주 에너지원이 되기 힘들어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전력을 만들면서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완벽하게 제어 가능한 대안 기술이 핵융합 발전


핵융합 발전은 기후와 환경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향후 원전까지 대체 가능한 핵심 에너지원

<사진=게티이미지>

핵융합로를 독자 개발한 한국은 ITER의 핵심 파트너이자 향후 이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

<사진=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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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s Pick!

기후변화에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은

나이절 토핑 COP26 기후행동챔피언

이번 국민보고대회의 주제인 C-Tech는 최근 급격히 빨라지는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은 몇몇 국가나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이 분야에서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의 모든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움직이고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다자주의 가 필요합니다.

많은 선진국들이 '2050 넷 제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나이절 토핑 영국 고위급 기후활동 챔피언은 국제 사회가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행동에 나서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토핑은 고위급 챔피언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서 기업과 투자자, 조직, 도시 및 지역들의 협력을 강화하며 행동을 유도하고, 정부 및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자들과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해 당장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영상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김 PD’s Pick!의 김 PD 였습니다. ✌️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 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드디어 물러가는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신경 쓰시기 바라며
봄소식처럼 기쁜 일이 많은 3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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