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ETF 뉴스를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TF 트렌드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지난 한주간의 ETF 뉴스를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9월 세계 증시는 전 고점까지 올라왔습니다. 10월에도 투자환경은 녹록치 않을 전망인데요.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환경이 그만큼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투자환경에 영향을 미칠 3가지 주요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먼저, 홍콩 사태 확전 가능성입니다. 송환법 철회와 관련하여 중국정부가 10 1일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한발 물러선 형국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인이 남아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완화에 홍콩증시가 단기 반등을 이어갈 수 있지만, 홍콩의 항셍지수, H지수의 12개월 EPS 증가율(yoy) 2018년 이후 하락하고 있어 펀더멘탈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상승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두 번째는 재차 높아지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입니다. 중국의 8월 산업 생산 증가율은 4.4%(yoy) 증가하는 데 그쳐, 17년 반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7월 PPI는 0.3%(yoy) 감소한데 이어, 8월 PPI는 -0.8%(yoy) 감소하며 전달보다 낙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와 같은 부진한 결과는 중국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심해질 수 있다는 시그널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정부 목표 범위(6.0~6.5%)에 부합은 하겠지만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1/4분기 6.4%, 2/4분기 6.2%)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까지 중국 증시를 바라보는 시선을 보수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증시에 일시적 현상으로 머무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2.6%, IMF 전망치)이 예년(2.9%)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장 둔화 위험이 커질 경우 연준이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 공산은 커졌고 그만큼 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예상과 달리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정책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며 증시의 반등 국면은 연장될 수 있지만,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유지한다면 시장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전환되며 세계 증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들어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점에서 최대한 보유 자산을 지키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그래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놓기 싫다면 현시점에서 증시에 대한 접근은 [필수소비재] [고배당 종목] 중심으로 압축해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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