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편집자, 자연샘을 인터뷰하다!

안녕하세요^^ 청공자 2학년에서 공부하고 있는 민주입니다. 이번에는 자연샘을 인터뷰했는데요. 자연샘은 남산강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첫 청년 편집자이기도 하죠. 현재 북드라망 출판사에서 인턴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에 처음으로 편집한 책인 『슬픈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 이 출간되었습니다! 와~

연구실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어떤 밥벌이를 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요. 선생님들처럼 당장 책을 쓰거나 강의를 해서 밥벌이를 해나가기는 아직 어렵죠. 공부는 하고 싶고, 밥벌이는 고민인 청년들에게 북에디터의 길은 꽤나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연구실에서 공부하며 매일같이 읽는 책들도 편집자를 거쳐 세상에 나왔는데요. 편집자는 작가와 독자를 매개해주죠. 그들 덕분에 저희가 고전을 읽고 지혜를 탐구하고 연마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저도 북에디터에 관심이 많이 있는데요. 올해 열렸던 북에디터스쿨 강의를 듣기도 했고요. 실제로 편집자로서 일을 자연언니의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편집자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편집자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 말이에요. 자연언니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함께 보러 가실래요? 

민주) 『슬픈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축하드려요. 편집한 책이 출간되니 기분이 어떠세요?

자연) 너무 신기했어요. 옛날에 책(자연샘은 『청년 연암을 만나다』의 공동저자 중 1인)을 냈을 때는  얼떨떨하고 부끄러웠는데, 편집한 책이 나오는 건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아요. 편집할 때 저자 선생님의 글이 책으로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는데요. 그런 마음으로 작업하다가 책이 출간되니 기쁘네요. 


민주) 언니는 연구실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삶을 살며 공부하고 있잖아요. 그러다가 어떻게 북 에디터를 하게 된 것인가요?


자연) 저는 여기서 공부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그 말은 곧 공부가 곧 일상이 된다는 것인데요. 근데 제가 결혼도 했고 임신도 하게 됐잖아요. 이제 연구실에서 상주를 하며 공부할 수 없는 배치가 된 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공부와 일치되는 일상을 꾸릴 수 있지?’라는 고민을 하게 됐어요. 선생님들처럼 당장 이 공부로 강의를 하거나 책을 써서 밥벌이를 할 수가 없잖아요. 그런 고민을 하던 찰나에 마침 북에디터스쿨이 열렸어요. 그렇게 강의를 듣게 됐고 인턴까지 하게 됐죠. 타이밍이 좋았어요. 


민주) 언니는 독자로도, 작가로도, 편집자로도 있어 봤네요? 각각의 위치에 있을 때 책에 접근하는 관점이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가요?


자연) 독자로서 책을 읽을 때가 제일 답답한 것 같아요. ㅎㅎ 어떻게든 읽어야 하는데 뭐라는 건지는 잘 모르겠고 막막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런데 글을 쓴다는 것은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무언가를 생산하는 작업이잖아요. 그러니까 읽을 때도 그다음 단계를 염두에 두고 읽어요. 어떻게든 한 발이라도 책에 더 다가가서 읽게 돼요. 그래서 쓰기를 위한 읽기는 밀도가 높은 것 같아요. 

편집자는 관점이 가장 많이 다른데요. 편집하면서 책을 읽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독자로서 책을 읽을 때는 책과의 거리 조절이 잘 안됐던 것 같아요. 계속 책에 밀착해서 읽으려고만 했어요. 그런데 책을 편집하려면 책 전체 주제도 봐야 하고, 전체 컨셉에 잘 맞는지도 봐야하고, 책의 논리적 흐름도 봐야 해요. 근데 그럴 때는 책과 거리를 두고 읽어야 해요. 그러다가 또 세세하게 읽기도 해야되죠. 문장 하나하나, 단어의 어감이나 맞춤법 같은 부분까지요. 계속해서 책과 거리조절을 하면서 읽어야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책을 여러 번 읽게 되는데 앞에 읽었던 걸 계속 잊어버려요. ㅎㅎ 그래도 다시 읽고 또 읽고 해야죠. 편집자를 하기 전에는 한 번도 이렇게 책을 읽으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어요. 


민주) 편집자의 읽기가 좀 더 궁금해지는데요. 좀 더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자연) 편집자는 다양한 관점으로 책에 접근해야 해요. 이 책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독자에게 어떻게 전달이 될지, 작가의 말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입장에서 읽어보는 거죠. 독자의 입장에서, 작가의 입장에서, 그리고 그것을 매개하는 사람의 입장에서요. 


민주) 편집자가 책의 말들을 여러 관점에서 이해해보려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우리가 언제 한 번 타인의 말을 그렇게 이해해보려고 한 적이 있나 싶어요.  내 말을 하느라 바쁜 것 같아요. ㅎㅎ 어떻게 들릴지,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신경 쓰기보다도요. 들을 때도 저 사람이 저 말을 왜 하는 건지, 어떤 맥락 위에서 하는 건지도 별로 관심이 없죠. 


자연) 지금은 두 번째로 여민샘의 책을 편집하고 있어요. [글쓰기 학교] 고전 평론반에서 공부하신 여민샘이 『금강경』으로 쓰신 책인데요. 새로운 책을 만나는 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아요. 저자마다 책을 쓰는 스타일이 다르고, 하는 얘기가 다르잖아요. 그래서 편집자는 매번 새로운 상황과 맥락으로 들어가야해요. 친구들도 저마다 성향과 성격이 다르잖아요. 상대방이 이끌어줘야 자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 얘기를 먼저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런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편집을 하면서 ‘내가 이 전에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려고 한 적이 있었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다가 또  ‘내가 저자의 말을 너무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ㅎㅎ 책과 거리가 너무 가까울 때 ‘나라면 이렇게 쓸 텐데,,,’하고 판단하게 될 때가 있어요. 오만한 거죠. 작가님이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공부하셨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책과 거리를 너무 멀리 둘 때는 책이 그냥 다 괜찮아 보여요. 책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게 아직은 서툰 것 같아요. ㅎㅎㅎ  작가님이 하고자 하는 말 위에서 그 말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가 중심이에요. 이런 판단이나 고집들이 올라올 때 마음을 내려놓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민주) 편집자라고 모두가 공부하는 삶을 사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편집자는 어떤가요?


자연) 공부를 하지 않고 편집자가 직업이었다면 지금이랑은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책을 편집하는 일이 공부하는 사람에게 특히 더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새로운 주제의 책, 새로운 분야의 책을 만날 수 있고, 공부하는 사람들과 계속 교류할 수 있잖아요. 그 사람 덕분에 제가 또 그 주제나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기도 하고요. 계속 공부하는 환경에 있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책을 편집할 때 선생님이 한 분 더 생긴 느낌이랄까요.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면 편집자가 너무 많은 것들을 해야할  것 같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공부하는 사람으로 접근하니 다 배울 거리에요.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인 거죠.


민주) 북에디터스쿨 강의가 탄생된 썰을 들었어요. 곰샘과 북드라망 대표님께서 공부하는 연구실 청년들을 위해 강의를 열게 됐다고. 청년들이 책을 편집하는 일을 하면서 밥벌이를 하면 좋겠다고 하시면서요. 그런데 실제로 강의를 들은 청년이 저(민주) 밖에 없잖아요. 다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다들 관심은 있어 보여요. 근데 편집자의 길이 너무 어려워 보인다고 해요. 책을 편집하는 일에 대한 장벽이 높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언니는 연구실에서 오래 공부를 해왔고, 직접 책도 써봤잖아요. 그래서 충분히 그 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저희처럼 1,2년 공부한 청년들도 도전해볼 수 있을까요?


자연) 저도 아직 잘 몰라요. 일단 그냥 해보면 돼요. 편집자도 결국 책을 편집하며 경험이 쌓이는 거니까요. 선생님들은 그 길을 열어주신 거고, 이게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돼요. 공부하는 삶을 살면서 자기 일상을 꾸려야 하잖아요. 그리고 다들 어떻게 꾸릴지, 어떤 일을 할지 고민을 하고요. 그런데 밖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 공부하기는 쉽지 않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노동량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죠. 그리고 사람이 배치가 달라지면 다른 마음들이 올라오고 또 다르게 살게 되니까요. 그런 점에서 책을 편집하는 일이 공부하는 삶을 살아가기에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일상과 삶이 연결되기에 좋잖아요. 그냥 북에디터에 도전해보세요. 다른 스킬들보다도 작가님의 책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내년 상반기에 북 에디터스쿨 강의가 또 열리니 많은 청년이 도전해봤으면 좋겠네요. 

자연 언니와 편집자가 하는 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의 편집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봤는데요. 책을 편집하는 일이 참 매력있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만나는 게 마치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집자는 다양한 관계를 맺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와 다르더라도, 내가 모르더라도 그들의 입장을 계속해서 이해해보려고 하는 점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편집을 하며 내 마음대로 올라오는 판단이나 고집들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마치 수련을 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공부로 수련하기, 책으로 수련하기! 북 에디터가 공부하는 삶을 살며 일상을 꾸리기에 참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북 에디터 스쿨 강의가 내년 상반기에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인터뷰를 보고 청년들이 많이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내년에 심화반을 꼭 들어야겠어요. ㅎㅎ 그럼 9월 인터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후기를 훔치다!  카페지기, 주방 매니저가 바뀌었어요~
이번 하반기에 깨봉에서 카페와 주방을 운영하는 매니저들이 새롭게 결성되었습니다.  
새롭게 카페와 주방의 이름이 정해졌는데요, 과연 어떤 뜻으로 카페와 주방에 이름을 붙여졌는지 살펴볼까요😃 

오밀조밀 카페 등장!  

이번에 <오밀조밀 카페>를 꾸리게 되었는데요~

설마 설마 했던 카페 매니저 일을 하게 되니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몸으로 직접 카페 활동과 부딪혀보니 매우 즐거운 일이라는 걸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밀조밀 카페의 ‘오밀조밀’ 뜻은 ‘마음 씀씀이가 꼼꼼하고 자상한 모양’인데요. 저희는 우리의 공부 터에 오고 가는 인연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마음씀씀이를 훈련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카페에서 오밀조밀(마음 씀씀이가 매우 꼼꼼하고 자상한 모양)한 마음으로

사람과 활동을 만나보자는 생각이지요!

Welcome to 선물주방! 이제부터 당신은 선물입니다

저희 주방의 이름은 두굳구두구둒두구구

바로바로 ‘선물 주방’입니다!!!!! 저희는 이번 주방 활동을 통해서 ‘잘 주는 사람’, ‘우리 자신을 온전히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명랑카페를 하며 느꼈던 게 있었어요. ‘잘 받는 것도 굉장히 기쁜 일이지만, 잘 주는 것도 정말 정말 기쁜 일이다!’라는 거였죠. 세미나티를 만들 때도, 삼행시를 지을 때도 저희가 가진 자그마한 것을 선물하자, 누군가와 연결이 되고, 그 누군가와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방에서는 그런 감각을 잘 키워서 잘 줄 수 있는 신체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New! 세미나  
9월에는 청년, 노년들을 위한 '고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이 됩니다!🏫
서양 철학을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수영 선생님이 한달에 단 한번! 강의하는 '월간 이수영' 헤겔 수업이 있습니다.🙋
나는 불교를 배우며 마음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하시면 티벳 사자의 서를 함께 읽는 '이판사판 시즌2'와  불교 다큐멘터리를 영어로 보는 '싱글리쉬 마음과 삶' 강좌도 있습니다.😃 
고전을 배우자! 고전학교  
 2030세대와 함께하는
 청년 고전학교  
6080세대를 위한
 강감찬 고전학교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코로나가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고’ ‘회피할 수 없는’ 명제들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자연과의 공존, 소통과 공감, 증여와 순환 등등 그동안 방치하거나 외면했던 사안들을 우리 목전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그리고 생명과 우주에 대하여. 이 지혜를 바탕으로 삶과 문명의 비전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주체는 어디까지나 2030세대입니다. 이들이 21세기를 ‘살아내야’ 하는 주역이니까요.
그래서 시작합니다.
 
기 간 | 2022년 9월 17일(토)
-2023년 1월 14일(토)
시 간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7시 40분
회 비 | 100만원
바야흐로 “백세 인생의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가 백년이라는 시간을 생애주기로 삼고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60세(환갑)는 명실상부한 새로운 삶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80세 또한 많은 시간들을 "살아내야" 합니다. 어떻게 다시 시작할 것인가? 삶의 지도를 어떻게 다시 그릴 것인가? 어떻게 노년과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6080세대를 위한 고전학교! 삶과 문명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노년과 죽음에 대한 지혜를 탐구하고 싶은 6080세대의 자원방래를 고대합니다!
 

기 간 | 2022년 9월 17일(토)
- 2023년 1월 7일(토) 
시 간 | 매주 토요일 오후 5시~7시 40분
회 비 | 120만원
헤겔의 절대정신이란 무엇인가? 월간 이수영
헤겔철학은 ‘절대적 관념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는 세계의 모든 대상들을
주체적으로 매개하는 절대적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주체의 유한성에 절대적으로 입각한 관점, 그리하여 현실과 역사에 대해
중립적이고 메타적인 차원에 자리잡지 못하게 하는 철학, 그것이 절대정신이 표현하는 세계입니다.

날짜 | 2022.9.16(금) 단 하루 ^^! 
시간 | 오후 7:00 ~ 9:00
회비 | 1만원
『 티벳사자의 서』 독파讀破하기! 이판사판 센토크

‘죽는 법을 배우라.그러면 그대는 사는 법을 배우게 되리라’ 우리는 죽음을 모릅니다.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럼 방법은 간단합니다. 알려고 하면 됩니다~ 죽음에 관한 인류 최고의 지혜라 불리는 고전,『티벳사자의 서』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기간 | 2022.9.18. - 12.25
시간 | 매주 일요일 오후 6:40-8:20
회비 | 28만원
(티벳)불교와 인지과학의 만남, Mind &Life 다큐 낭송
고품격 영어 다큐 독파 프로그램 Singlish! 
시즌2 다큐는『Mind &Life : Early Dialogues with the Dalai Lama』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의 언어가 우리를 어떻게 제약하는지? 철학적 질문인 듯 하면서도 과학적인 질문. 다큐를 보며 우리도 그 현장에 참여해봅시다.

기간 | 2022. 9. 22 - 2022.12.29
시간 | 매주 목요일 오전 10:00 - 11:40 
회비 |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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