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Letter. 3月
New OLD의 시작, FROM HERE
News Letter. 3
📮PREVIEW
🔖 무형유산 STORY:
  • ‘제주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제주어 지켜줍서예~
🔖 프롬히어 ISSUE:
  • New 공간 / OLD 인턴
🔖 프롬히어 INTERVIEW:
  • 솟대장이 김종오 / 장자요 방호식
💌 SSUL TALK
무형유산 STORY

‘제주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제주어 지켜줍서예~

안녕하세요. 이달의 에디터 ‘렬정’입니다. 


겨울이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곤 하는데요. 휴식에는 여행만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지난 겨울, 여러분의 휴가지✈는 어디였나요?


제 SNS에는 지난 1-2월 동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여행 피드가 마구마구 쏟아졌는데요. 유독 제주도 여행 피드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 제주도는 국내 지역이지만 국외 느낌 물-씬 나는 여행지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 같아요~

한국저작권위원회 제공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혼저옵서예’, ‘맨도롱 또똣’ 등 제주 방언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금 낯설면서 흥미로운 제주어는 제주도를 이국적으로 만드는 특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제주어가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 5단계 중 ‘아주 심각한 위기’인 4단계로 지정돼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


‘탐라국’이라는 하나의 나라로서 존재했던 제주도. 지금은 한국의 한 지역으로서, 제주도만의 고유한 정체성이 녹아있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인데요. 제주어가 생명력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지켜줍서예~ 

● 프롬히어 ISSUE
이달의 소식을 전합니다. 프롬히어는 매일 일상의 무형유산을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1  New 공간 


지난달 23일 쿵쿵쿵! ⚒️ 망치 소리와 드르르릉! 드라이버 소리가 프롬히어 사무실에 울려퍼졌습니다. 기존의 대관홀을 사무실로 이용하게 되어 대대적인 이전 작업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낯선 공구를 손에 들고 어설픈 실력으로 책걸상을 조립하고, 작은 힘을 합쳐 큰 가구들을 옮기며 공간을 채워넣었습니다. 여기저기 생겨난 작은 흠집들은 가슴 아프지만, 저희 땀과 노력의 기록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프롬히어의 공간, 구경하러 오세요~


📢 저희 프롬히어의 기존 대관홀을 사무실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프롬히어 내부 공간을 미팅룸으로 대관 이용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예약에서 확인해주세요.

2 OLD 인턴


지난달 24일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인턴 2기 ‘렬정’과 ‘준’의 인턴 마지막 날이었어요. 7주간의 시간 동안 프롬히어와 함께 달려와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준 : 대학교에서 이어진 인연으로 프롬히어라는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했습니다. 7주 간 길고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분의 이야기를 아카이빙 하고, 공공기관과 연계되는 프로젝트를 도우며 문화컨텐츠 기업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렬정 : ‘New OLD의 시작, 프롬히어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내기 인턴 렬정입니다.’를 외치며 인턴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7주가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우당탕탕 인턴 생활을 끝맺으려하니 미련 뚝뚝….😭 떨어지던 저는 프롬히어에 남기로 했습니다!!! 짝짝짝!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연계 인턴이 이렇게 좋은 기회로 이어지게 되다니..🙊 3월에도 힘차게 New OLD를 외쳐보도록 하겠습니다~

● 프롬히어 INTERVIEW
프롬히어는 각 지역 장인들을 발굴하여 세상과 연결하고 있는데요. 전주를 거점으로 하지만 우리는 어디든 간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프롬히어의 인기상품 전주솟대항아리디퓨저의 솟대장이 김종오와 장자요 방호식을 소개합니다!

솟대장이 김종오

벼락맞은 감태나무를 수없이 사포질하죠


49년생이고 둘째로 태어났어요. 원체 건강하게 태어나서 감기도 거의 안 걸리고 자랐죠. 시대가 시대인지라 거친 일도 많이 하고, 힘들게 살았어요....

장자요 방호식

장자요(臧甆窯)는 착한 그릇의 생활자기를 만듭니다


집사람하고 같이 도자 작업하고 있는 ‘장자요’의 방호식이라고 합니다. 저는 전주, 김제에서 작업하고 있고 올해로 약 27년 정도 됐어요....

● 프롬히어 NEWS
프롬히어를 담은 뉴스를 전합니다. 프롬히어의 눈부신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전북 소셜벤처 4개사의 힘'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 실천
전통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지자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 프롬히어가 기획한 '조각우산 프로젝트' 펀딩률이 490%를 돌파하며 목표금액의 5배에 가까운 수익을 달성한 것이다. 설지희 대표가 주목한 전통 가능성에 공감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지하는 투자자도 생겼다.

전자신문 2023.02.05.
SSUL TALK

첫 강사 데뷔를 하였습니다. 2023년 1학기 〈무형유산전시기획론〉 수업을 맡게 되었네요. 이로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4번째 학번(?)을 달성합니다. 2011학번, 2016학번, 2019학번 … 그리고 2023 교직원 번호까지!! 2000년에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개교하고 그 절반의 세월을 함께 동행하고 있네요.


여러분의 20대는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나요? 전통대가 있는 충청남도 부여군은 제 20대의 고향입니다. 쭉 부산에만 살다가 스무 살 독립과 함께 부여로 가게 됐죠. 학교는 읍내가 아닌 산 중턱에 위치해서 ‘대학로’라는 게 전혀 없는 명백한 시골이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홀로 산 속 산책도 해보고, 친구들과 숙식도 함께하며, 주말에는 서울 나들이를 했더랬죠. 쓸모없지만 소중한 저만의 20대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여러분의 20대, 어떤 지역과 공간, 취미가 함께하나요?

쓸모없지만 소중한 그 순간들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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