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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이 만난 사람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
햇살 좋은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도로를 달리는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사진, 다들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글로벌 톱 수준을 자랑하는 구글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4 수준입니다. 운전석에 사람이 타긴 하지만 실제 운전에 개입하지는 않는 단계입니다. 레벨3 기술은 고속도로 등 자율주행 가능 지역이 한정되는 데 비해 레벨4 기술은 지역에 제한이 없죠. 

한국에도 웨이모 수준의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주인공은 토르드라이브입니다. 토르드라이브는 2018년 11월 한 달 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건축자재 유통기업인 에이스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를 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이마트와 함께 여의도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했고요. 자율주행 차량으로 실제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토르드라이브가 만든, 장바구니를 실은 자율주행차 '일라이고'
토르드라이브를 창업한 계동경 대표 “자율주행 기술이 혁신할 첫번째 산업은 커머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고요? 계동경 대표와의 인터뷰 한 대목을 공유할게요.

-자율주행 기술이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칠 산업은 어떤 산업일까요?
“자율주행차가 태우는 건 결국 두 가지입니다. 물건이거나 사람. 사람을 태우는 건 리스크가 커요.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물건을 태우고 이동하는 산업이 먼저 터질 겁니다. 바로 커머스죠.”

-결국 물류로군요?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가서 물건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만큼 이커머스가 발달했죠. 이커머스 업계는 이제 물건을 배송해주는 걸 넘어 반품 처리, 그러니까 회수하는 것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걸 누가, 얼마나 더 빠르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살아남거나 사라지거나 하겠죠.”

-물건을 집하해서 고객에게 보내기까지의 과정은 굉장히 긴데요, 자율주행 기술은 어디에서 먼저 도입될까요?
“물류창고에서 시작될 거에요. 제한된 공간이니 법적인 이슈가 적어서 더 빠르게 도입되겠죠. 이미 아마존에선 물류창고 안을 사람이 아니라 자율주행차와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빨리 분류되고 처리되면 그만큼 고객에서 빨리 도착하게 되겠죠. 그리고 중장거리 이동이 정복될 거고, 마지막으로 실제 고객에게 물건이 전달되는 최종 단거리 이동, 라스트마일이 정복될 겁니다.”
토르드라이브는 현재 공항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의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올해 안에 실제로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차를 마주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중장거리 이동도 계속해서 기술 개발 중이고, 최종적으로는 라스트마일 기술까지 염두해두고 있죠. 계동경 대표가 꿈꾸는 5년 뒤 그림을 들어볼까요?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차가 물건과 함께 라스트마일을 책임질 소형 자율주행 로봇을 싣고 아파트 입구에 멈춰섭니다. 그럼 자율주행차는 그 아파트에 사는 고객에게 전달할 물건을 자율주행 로봇에 실어 로봇을 내려주고 떠납니다. 아파트 입구 보안 시스템과 연동된 로봇은 물건을 싣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고객의 집 앞에 물건을 떨어뜨린 후 아파트 내 특정 장소로 돌아오겠죠. 몇 시간 후 자율주행차는 지나왔던 아파트를 돌며 로봇을 다시 싣고 물류창고로 돌아오고요.”

커머스 업계가 모빌리티를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모빌리티 업계가 커머스를 알아야 하는 이유이고요.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폴인 스터디 ‘커머스, 모빌리티를 잡아야 이긴다’에서 만나요! 절찬 판매 중인 4기 스터디에서 더 많은 분야에서 5년 뒤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세요!

- 에디터 앨리스
폴인 인사이트 │  지금, 폴인이 주목하는 이야기
#픽앤써머리   #핵심만10분요약  #조직문화
일만 잘한다고 좋은 리더가 되는 건 아니다
성과내는 팀장, 리더가 되고 싶다면?

"사장은 그 회사에서 가장 바보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_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혹시, 2020년 올해 리더가 되신 폴인 독자분 계신가요? 누구나 '어쩌다 보니' 리더가 되는 순간은 찾아 옵니다.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지를 충분히 배울 시간도 없이, 리더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생각지 못한 채 리더가 되어버리곤 하죠. 어떻게 하면 성과도 내고, 팀원들에게도 신뢰받는 리더가 될 수 있을까요? 최고의 팀, 최고의 리더는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세요.
    #배송최강자_vs_배달최강자  #물류전쟁
    배민이 인수되었다?
    지금 '쿠팡'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번 빅딜을 통해 우리는 배달, 물류, IT(정보기술) 전선이 새롭게 구축됐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배민과 요기요의 경쟁 구도는 한순간에 쿠팡과 배민으로 바뀌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배민의 빅딜이 바꿔놓을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보시죠.
    - 본문 중에서
    O2O 사업에 관해 박종철 집반찬연구소 대표같은 전문가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가 하고 있는 사업이 O2O 사업이기도 하거니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완전히 체질을 바꿔본 경험이 있으니 말입니다. O2O 전문가 박대표는 배달의민족이 인수된 빅딜을 통해, 지금 당신이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쿠팡과 홈플러스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히 배달의민족이 왜, 어떤 규모로 인수되었는지 분석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달의민족 인수를 통해 앞으로 변하게 될 커머스와 물류의 5년 뒤,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 스토리북 전체 목차 보기 <폴인트렌드2020 1월호>
    폴인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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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 시작합니다
    폴인트렌드2020 1월호
    왜 트렌드 리포트는 1년에 한 번, 연말에만 쏟아져 나오는 걸까요?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시대는 이미 끝났고, 업계와 시장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폴인은 바로바로 쏟아지는 변화와 트렌드를 전달하고, 현장의 전문가를 통해 한층 더 깊이있게 바라보려 합니다.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시장을 분석하는 남다른 인사이트, 그리고 내일의 시장을 누구보다 앞서 가서 내다보는 상상력을, 새롭게 연재되는 <폴인트렌드2020>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 이달의 링커 & 목차
    • 배민이 인수됐다, 이제 쿠팡을 주목하라 (박종철 집반찬연구소 대표)
    • 주커버그가 견제 나선 틱톡, 페북과 네 가지가 다르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
    • 텍스트 콘텐츠가 끝났다고? 인키트와 왓패드를 보라 (류영호 교보문고 신사업단 부장)
    • 네이버 테이블 주문은 모바일 결제를 어떻게 바꿀까?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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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김희정, 째깍악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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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인스터디가 새로운 시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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