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쿠션 #커피&다크초콜릿 #홀맨
2020.9.22(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진저예요.  
이제 일주일만 더 버티면… 긴 연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 저는 연휴를 일주일 정도 앞뒀을 때 가장 설레는 마음이 들곤 해요. 사무실에만 가면 늘 무겁던 머리도 조금 가벼워지고, 며칠 있으면 쉴 수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보자! 하고 미뤄오던 일을 끝내겠다는 동기가 되기도 하지요. 쉬는 동안 뭘 할까- 생각하며 잠시 행복한 고민에 잠기기도 합니다.
다가올 연휴를 손꼽아 기다리며,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 9월 4주차 메뉴 - 알밥

고요한 사무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 ☎️ 왠지 싸한 느낌이 들어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아 보는데… 맙소사, 일이 터졌군요. 분명 지난주에 말씀도 드리고 메일로도 보내 드렸던 내용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가끔 의사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지면 가슴 한편이 답답해지고 마구 머리를 쥐어뜯게 됩니다.

이렇게 속 터지는 날, 뭐라도 터뜨리고 싶은 날..! 💣 오늘 점심으로는 알밥 어떨까요? 복장 터지는 대신, 입안에서 경쾌하게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눌어붙은 밥으로 고소한 누룽지도 먹을 수 있는 알밥으로 힐링하고 사무실로 들어가자고요. 

🗨️ 소소Talk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화장품 쿠션을 만들다!  국내에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화장품 쿠션, 그리고 딱딱한 건축 단열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시제품까지 만들었다고 해요. 이산화탄소로 화장품 쿠션, 단열재, 접착제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가 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답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이렇게 써먹을 수 있다니! 

👉활용예시
민 대리: 엇, 파운데이션 쿠션 리필해야겠다. 다 썼네… 
진저: 대리님도 쿠션 리필해서 쓰시는군요. 아, 저 얼마 전에 기사를 봤는데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화장품 쿠션을 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민 대리: 헐, 이산화탄소면 온실가스잖아! 🏭
진저: 맞아요.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만든 기술이래요. 화장품 쿠션 만들 때 폴리우레탄이 들어가는데, 이 폴리우레탄의 원료 격인 물질을 이산화탄소로 만들어냈다더라고요.  
민 대리: 아, 폴리우레탄! 많이 들어봤어
진저: 여기저기 쓰이는 데가 많아서 들어보셨을 거예요. 원래는 독성이 강한 거로 폴리우레탄 원료를 만들었는데, 친환경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이산화탄소 활용한 기술을 개발 중이래요! 🌏
민 대리: 이렇게 친환경 기술이 하나둘씩 늘어나면 우리 지구… 2030년에 홍수로 잠길 일은 없겠지? 제발... 나 오래 살고 싶어.
진저: 꼭 그렇게 돼야 할 텐데 말이죠…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커피☕와 다크초콜릿🍫은 왜 찰떡궁합일까요? 커피의 쓴맛에 그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쓴맛을 내는 성분이 혀👅에서 단맛을 느끼는 부분을 민감하게 하고, 쓴맛을 느끼는 부분을 둔감하게 만든대요. 이런 이유로 다크 초콜릿을 먹을 때 커피를 함께 마시면 초콜릿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쓴맛이 단맛을 줄여준다고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연구 결과네요!

👉활용예시(카페)
정 주임: 진저 씨~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그리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다크초콜릿 주셨어요! 같이 먹어요. 
진저: 우와 감사합니다. 커피랑 다크초콜릿…! 너무 잘 어울리죠. 🍫
정 주임: 맞아요. 전 평소에 다크초콜릿은 써서 잘 못 먹는데, 커피에는 밀크초콜릿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진저: 제가 기사에서 보니까, 커피랑 다크초콜릿이 잘 어울리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대요. 
정 주임: 🤔
진저: 커피가 단맛은 더 민감하게 느끼게 하고, 쓴맛은 잘 못 느끼게 한다고 해요. 😝 쓴맛이 단맛을 좀 눌러준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더라고요.
정 주임: 카페인 때문일까요?
진저: 연구한 과학자들 말로는, 카페인하고는 상관이 없고 커피에 쓴맛을 내는 성분 때문이라고 했대요. 커피와 다크초콜릿… 영혼의 단짝이었어요.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 라고 운 떼기 좋아요
18년 만에 돌아온 홀맨! 2000년대 LG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카이 홀맨’의 마스코트 캐릭터 홀맨, 기억하신다면 손! 많은 인기를 누리던 홀맨이 18년만에 holeman is back이라는 유튜브 채널인스타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이유로 갑자기 돌아왔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홀맨은 문ㅈr 메시지📨 시대의 촉촉한 감성과 동년배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고 있어요. 님, 방ㄱr방ㄱr㉭ㅏㅇi루~ 

👉활용예시(메신저 ver)
진저: 쿠키 씨, 홀맨 기억해요? 
쿠키: 홀맨이요? 그 동그란…
진저: 맞아요. 18년 만에 홀맨이 돌아왔대요. 인스타그램하고 유튜브 채널도 열었대요. 
쿠키: 우와, 홀맨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근데 갑자기 왜 다시 나왔대요? 
진저: LG유플러스 광고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인스타그램에서 갑자기 등장한 배경을 말해주는데, 진짜 웃겨요. 18년 전 지하철 구석에서 고장 난 충전기로 충전하다가 방전돼서 🔋 잠들어있다가, 누가 동묘 고물 시장에서 충전해준 덕에 깨어났대요. 
쿠키 : 와, 지독한 세계관… 재밌네요.
진저 : 그리고 유튜브에 뮤직비디오가 하나 올라왔는데 제목이 ‘톡 까고 말할래’ 예요ㅋㅋ 
쿠키: 앗 저격인가ㅋㅋㅋ 뮤직비디오도 재밌을 것 같네요. 덕분에 문자 보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진저 씨, ㄱ..억 ㄴrㄴㅣ..? 
진저: 잊었던 캐릭터가 다시 돌아오다니… 너무 반갑네요.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개그 욕심을 내도, 다 괜찮아요🤣 
정말 극단적인 예시) 우울할 땐, 울면이죠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지난 주 슬점에는 힐링 사이트 소개가 좋았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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