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비씨·하나카드, 손가락만 대면 결제 '핑페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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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비씨·하나카드, 손가락만 대면 결제 '핑페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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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손가락 정맥을 이용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생체 인증서비스, 가칭 '핑페이'(FingPay)가 도입된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비씨카드, 하나카드는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손가락 정맥 인증을 활용한 무매체 간편결제 사업인 핑페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핑페이는 손가락 정맥 패턴을 이용해 인증하는 기술이다. 손가락 정맥 패턴은 지문처럼 모든 사람이 각기 달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특히 손가락만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등 기존 결제 수단을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다. 또한 인식 장치인 단말기의 크기가 작아 가맹점 카운터에 설치하는 것도 용이하다.

현재 일본 내 생체 인증이 가능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중 80% 이상에 이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신한카드를 비롯한 5개사는 이번 핑페이를 국내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도입하고 앞으로 다른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선보인 롯데카드도 곧 핑페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핸드페이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시 전용단말기에 손바닥을 올려놓기만 하면 카드결제가 완료되는 바이오페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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