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합참 공보실장입니다. 현재 북한은 열병식을 지속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던 관련 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긴밀히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A. 일단 저희들이 여기 계신 분들과 전부 다 알고 계시는 사안이지만, 군의 민감한 첩보사항들이 임의대로 이렇게 가공되거나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 군 임무수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군의 첩보사항들이 또 이렇게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있다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우려를 지금 갖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희들이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부분이 총격했을 때의 정황이라든지, 불 태웠을 때의 정황 이런 것들이 저희들이 CCTV로 보듯이 실시간으로 파악한 것이 아니라고 계속 저희들이 말씀을 드렸고, 단지 그것들은 단편적인 어떤 첩보조각들을 종합분석해서 얻은 결론이고 그것이 상당한 시간이 경과된 후에 사후에 재구성되었다는 점을 저희들이 누차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명히 저희들이 판단할 때는 그런 내용들은 다 이해를 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을 임의대로 가공하거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실을 왜곡해서 이렇게 무분별하게 공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저희들이 연휴 간에 문자를 공지하거나 오늘 또 제가 말씀드린 취지라고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