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U | 2022. 03. 31. | Issue No. 17
벚꽃 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어요. 
님은 벚꽃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곰두리는 봄이 와서 무척 설레는 기분과 함께, 한 편으로는 조금 씁쓸한 이야기도 하나 떠올라요. 대학가에 수년 전부터 돌고 있는 "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자조적인 농담 들어보셨나요? 수도권에서 먼 지역의 대학들부터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담은 속설인데요. 다소 충격적인 얘기지만,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부족' 현상이 본격적으로 벌어진 전국 각지의 대학이 맞닥뜨린 엄혹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엄중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돌파구를 찾아야 할까요?

우리대학은 지역대학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핵심 전략으로 '지학(地學)협력'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 인구 유출로 위기에 놓인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지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이는 생존의 기로에 선 대학을 반전시키고 대한민국 고등교육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이기도 합니다. 

지학협력은 대학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 시민사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체제로,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지역이 스스로 주체가 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자는 개념입니다. 우리대학은 ‘오픈 캠퍼스’ 전략을 통해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대학의 역할을 사회·경제·문화·복지 등 전방위로 확대해 ‘지역산업과 문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과 삼척, 도계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지역 맞춤형 상생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대학은 계속해서 새로운 영역을 찾아가는 개척자의 마인드로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매년 많은 교수들이 정부지원 연구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가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우리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1차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총 24개 과제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강화와 우수 연구자 양성을 통한 과학기술 미래역량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번 1차 사업에서는 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세종과학펠로우십, 재도약연구, 생애첫연구 등 총 2,482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우리대학은 우수연구분야 ‘중견연구’ 부문에 ▲ 강순이 수학과 교수 ▲ 김남훈 산림응용공학부 교수 ▲ 김영명 의학과 명예교수  ▲ 김용재 건설융합학부 교수 ▲ 김진철 의생명과학과 교수 ▲ 김혜란 생명과학과 교수 ▲ 문양세  컴퓨터공학과 교수 ▲ 소병달 지구물리학과 교수 ▲ 신은주 약학과 교수 ▲ 심은보 기계의용·메카트로닉스·재료공학부 교수 ▲ 임광석 화공·생물 공학부 교수 ▲ 임병승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등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수신진연구’부문에는  ▲ 김근영 약학과 교수 ▲ 김승진 강원종합 기술연구원 교수 ▲ 박정호 수의학과 교수 ▲ 엄한돈 화공·생물 공학부 교수 ▲ 유혜정 기계의용·메카트로닉스·재료공학부 교수 ▲ 이주성 건설융합학부 교수 ▲ 이주용 화공·생물공학부 교수 ▲ 이홍섭 기계의용·메카트로닉스·재료공학부 교수 ▲ 임형규 화공·생물공학부 교수 ▲ 최인수 에너지공학부 교수 ▲ 홍은미 환경융합학부 교수 등 총 11명이 선정됐습니다. 또한, ‘세종과학펠로우십’부문에 ▲오광철 농업생명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대학은 향후 3~5년간 총 112억 5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약학·의학 등의 분야에서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하반기에도 중견연구 과제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우리대학은 추가과제 선정을 통해 사업비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사격부가 지난 3월 12일부터 3월 16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3회 미추홀기 전국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약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대학은 남자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홍정원(주장, 체육교육과 4학년), 정윤호(스포츠과학과 3학년), 박건희(스포츠과학과 3학년), 이상학(스포츠과학과 2학년) 학생이 출전해 1,712점을 획득, 한국체대를 8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팀의 막내인 이상학 학생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대학 사격부는 젊은 감각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이끄는 박세진 사격부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6명의 선수가 탄탄한 기량을 쌓아가고 있으며,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개인과 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이고 있습니다. 사격부 선수들은 평소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꿈을 키우고 있을까요? 이번 전국 사격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4인방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님의 하루하루는 어떠한 루틴으로 흘러가나요? 
님만의 행복과 만족감을 더해주는 일상의 루틴을 갖고 계신가요?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무너지며 많은 이가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요, 다시금 일상에 대한 통제감을 되찾고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만든 루틴을 지키며 소중한 성취감을 얻으려는 삶의 태도, '바른생활 루틴이'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른생활 루틴이란 어떠한 외부적 통제가 사라진 상황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며 스스로의 일상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바른생활 루틴이는 '확실한 미래'보다는 '오늘 하루의 보람'에 집중합니다.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을 뜻하는 '리추얼'과 일상을 뜻하는 '라이프'가 합쳐진 말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의미하는 '리추얼 라이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과거 유행했던 ‘업글인간’이나, 단순히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자기계발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힐링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미세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죠. 일종의 '자기돌봄'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혹시 님이 요즘 자꾸 무기력하다고 느껴지거나, 일상이 무너져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바른생활 루틴이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 소소한 루틴을 이어 나가는 일상의 성실함을 통해 잊고 있던 행복과 성취감을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바른생활 루틴이 도전을 위한 팁⏱️

1. 가장 기본적인 일상의 루틴 정하기 
취침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 식사 시간 등 가장 기본적인 일상의 기본 구조를 스스로 정하고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루틴을 지키는 것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집중력을 높여 더욱 생산적인 하루를 사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스스로에게 맞는 루틴 찾기
다른 사람들의 루틴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방식으로, 해야 할 동기가 분명한 일을 중심으로 루틴을 만드는 것이 더욱 순조롭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3. 과유불급! 너무 많은 루틴은 피하기
가장 중요하거나 이루고 싶은 목표와 관련하여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일 한 두가지부터 하루나 주간, 또는 월간 스케줄에 포함시켜보세요. 한 번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면 루틴이 쉽게 무너지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꾸준한 실천으로 습관 만들기
루틴을 만들고 반복하며 일상에 자리 잡게 하려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은 필수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새로운 행동이 습관화되는 데에는 최소 21일 정도가 걸리며, 완전히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는 약 66일이 걸린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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