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I 마친보람 맺음전 열림
2021.1.15.쇠 - 31.해 / 온라인 전시

한배곳 '파티파티: 파티오'

“PaTIO가 O를 굴리고 있다. 빨간색, 갈색, 초록색, 파랑색, 라임색…. O는 어디로? O를 굴린다. 계속 O를 굴린다. OOOOOOOOOOOOOO…O. 놓친다. 허망한 표정을 짓는다. 이내 다시 O를 굴린다. 오르막을 오르던 O가 도착했다. OOOOOOOOOOOOOOO.”

한배곳 다섯 번째 마친보람 맺음전 ⟨파티파티: 파티오⟩는 지난 4년간 따로 또 같이 공유해 온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파티에서의 4년을 ‘15명의 배우미가 각자의 방식으로 O를 찾는 여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마친보람맺음전은 그 여정의 마지막 경유지인 셈입니다.

O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서로 얽히고 설켜 각자의 O를 이루고, 하나의 O를 이뤘습니다. 그렇게 PaTIO는 여정의 마지막 경유지에 모여, 이제껏 각자 무엇을 찾고 굴려 왔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자 합니다.

참여 배우미
김보경, 김수연, 김평강, 김형준, 문성연, 민주영, 박소영, 오진욱, 윤우석, 이솔범, 장기욱, 장예진, 정해민, 주은형, 최하준

더배곳 '파티파티: 더더더!'

더배곳 여섯 번째 마친보람 맺음전 <파티파티: 더더더!>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마련해 여는 온라인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파티 더배곳 배움 과정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각자만의 언어로 정의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배우미들은 관심사에서 출발한 주제를 개인의 경험을 통해 새롭게 정의하며 상품, 영상, 글꼴이라는 각자의 언어로 선보입니다. 

참여 배우미
곽솔아, 김민정, 김승환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ju Typography Institute, PaTI)은 2013년 봄, 파주에서 움튼 독립 디자인 학교입니다. 새로운 디자인 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한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와 여러 스승이 꾸린 교육협동조합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지혜와 정체성에 바탕을 두고 무권위와 무경쟁을 지향합니다. 배우미는 스승과 함께 학교를 디자인하며 스스로 뜻한 바를 자발적으로 성취합니다. PaTI는 일반 대학에 준하는 4년제 바탕 과정 ‘한배곳’과 대학원에 준하는 2년제 심화연구 과정 ‘더배곳’, 1년 동안 원하는 수업을 듣는 ‘더배곳 진수 과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Paju Typography Institute 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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