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력 대응 속에서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18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이 3월 17일에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평양종합병원건설 착공식에서 연설을 하시였다 조선중앙통신 03.18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주체109(2020)년3월17일 평양종합병원건설 착공식에서 하신 연설 《당창건75돐을 맞으며 평양종합병원을 훌륭히 건설하자》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동무들,
얼마전에 있은 우리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우리 혁명앞에 조성된 정세들을 분석하고 옳바른 투쟁방식과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였습니다.
전당과 온 사회가 당중앙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으로 무장하고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극악한 대내외적환경속에서 자립적발전로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거창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올해는 우리에게 있어서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75돐을
맞이하는 경사스러운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앞에는 우리 식 사회주의발전행로에서 반드시 획기적이며 활기띤 국면을 조성해야 할 올해의 어렵고도 방대한
투쟁과업들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가장 보람있는 투쟁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당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숙원해온 현대적인 종합병원건설이며 이러한 중대하고도 보람있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솔직히 말해 우리 당은 당중앙전원회의에서 나라의 보건,의료부문의 현
실태를 전면적이고도 과학적으로 허심하게 분석평가하고 자기 나라 수도에마저 온전하게 꾸려진 현대적인 의료보건시설이 없는것을 가슴아프게 비판하였으며
당창건 75돐이 되는 올해에 먼저 평양시에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적인 종합병원을 건설할데 대한
과업을 토의결정하였습니다. (계속)
한국이 올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의 수준을 결정하는 미국과 협상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재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한국시간)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체결을 위한 7차 회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과 오후에 진행됐다"고 말했다.회의는 주로 양국 수석대표인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간 집중 협의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구들이 북한에 지원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자가 북·중 접경에 도착하고 있지만, 북한의 국경봉쇄로 전달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도지원단체 관계자는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고 (반입) 승낙을 하지 않아 모든 국제기구가 (북·중)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