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을 지난 뒤, 사무실 창문을 통해 보는 북악산 너머의 일몰은 참 아름답습니다. 산책하며 사진으로 기록한 단풍잎의 색깔과도 닮아있습니다.

 이렇게 안국동 어필 사무실에 있으면 몇 가지 근사한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어필의 조력으로 몇 년만에 가족과 함께 살게 된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날,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시는 후원자 분의 선물에 모두의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기도 했습니다. 

 매번 이렇게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가끔씩 만나는 이런 감사한 순간들이 있어, 어필은 앞으로도 더디더라도 의미있는 걸음을 내딛어 나갈 것입니다.
(어필이 추천하는 가을의 BGM 아름다워 - 허클베리피)
누가 내 생선을 잡았을까? Who Caught My Fish? 캠페인을 마치며
2020년 11월 9일부터 2021년 11월 9일까지, 이주어선원을 착취하는 한국 어업의 제도 개선 요구에 25개의 NGO, 기업, 협동조합, 정당과 6,001명의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이주어선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지 소개합니다.
처벌되지 않은 인신매매, 다시 염전 노예를 불러왔다.
염전에서의 인신매매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2014년부터 7년 간 새벽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일하면서도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일하면서도 섬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조악하게 규정된 인신매매 방지법으로 인신매매를 처벌하지 못 했기 때문에 비극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10월 28일 염전 노예 사건에 대한 경찰청 차원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입니다.
56일의 단식투쟁 외국인보호소에서 18개월 - 카쉬미르에서 온 사다르 | 외국인보호소의 생존자들 Ep.2
한국의 이민자 수용소, 외국인보호소에는 "생존자"들이 있습니다. 어필이 난민들의 인권을 옹호하는 조력 속 보호소 바깥으로 당당히 걸어나온 분들, 추방당하지 않은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봅니다 오늘은 두번째로, 카쉬미르에서 온 사다르.
FSC "수치의 전당": 윤리적 산림인증기관의 오랜 추문
삼림관리협의회(FSC)는 임산물과 관련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인증기구로, 책임 의식 있는 방식으로 관리되는 숲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FSC의 인증을 받은 생산지에서도 여전히 환경파괴와 인권침해가 끊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문제가 드러난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 다룬 기사를 소개합니다. (이 글은 Earthsignt의 허가 하에 번역 후 공유되었음을 밝힙니다.)
내 이웃을 가두지 마라: 화성외국인보호소 고문피해자 M씨를 석방하라
서로 다른 가면을 쓴 International Waters 31 활동가들이 화성외국인보호소에서 벌어진 '새우꺾기' 고문 피해자인 M씨를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해 법무부 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이날 활동가들은 "보호장비 사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는 자해와 시설물 파손을 제지할 방법이 없었다"라는 법무부 입장을 반박하고, “보호가 아니라 구금이다”, “지금 당장 내 친구를 내보내라”라며 발언하였는데요 현장 직접 한번 만나보세요.
난민 옆집에 살던가!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만...
난민들의 도시 미국 클락스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난민들 옆집에 살아보던가”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네, 바로 그렇게 사는 분을 모셨습니다. 거주인구의 1/2이 난민인 도시! 클락스턴에서 난민 청소년들의 교육을 돕는 리제네레이션 김종대 대표님을 어필 이일 변호사가 만나봤습니다.

[공익법센터 어필 10주년 창사특집 토크콘서트] 더나은이야기 마지막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어필크루 총출동의 밤>
12월에는 크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0년간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시: 12월 16일 오후 7시-8시
   *신청은 12월 15일 오전까지 입니다!
모이는 곳: 어필 유튜브 채널
[모집] 22기 일반, 아랍어, 영상 인턴
팀웍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있어 창조적인 접근을 할 줄 알고, 어필의 미션과 멘데이트에 대한 이해가 있고, 자신의 재능을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 낭비하는 것을 아까워 하지 않고, 어필에서의 일했던 경험이 자신의 장래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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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재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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