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8
전북 익산의 회원제 골프장(18홀) 베어포트리조트가 새 주인을 찾을 전망입니다. 최근 법원이 진행한 입찰에서 익산관광개발이 1019억원의 가격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습니다. 1000억원이면 3~4년 전 수도권 골프장을 살 수 있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이번 인수전은 강력한 경쟁자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원래 36홀 규모의 골프장 절반을 2019년 차지한 금강산업개발이 나머지인 베어포트리조트까지 인수해 '완전체'로 운영하겠다며 입찰에 참여해 차순위 후보로 대기중입니다. 스토리를 민지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Deal Schedule
[공모주 일반청약] 
18~19일│아이패밀리SC
19~20일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20~21일리파인
21~22일엔켐

[유상증자 청약] 
18~19일제주항공(주주 및 우리사주조합 대상)

[회사채 수요예측] 
18일│키움증권, 우리종금
19일│더블유게임즈, NH투자증권
20일│HK이노엔
말 많고 탈 많던 베어포트리조트, 연내 매각 성사될까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전북 익산의 회원제 골프장(18홀) 베어포트리조트 매각이 순항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익산관광개발과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금강산업개발을 포함해 총 세 곳이 최근 회생계획안 제출을 마무리했다. 연내에 채권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대중제(퍼블릭) 18홀은 이미 금강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회원제 18홀이 매각 대상인 데다 입회금 반환청구 소송 등 법정 공방에 놓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매각 성사 여부가 더 주목받고 있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베어포트리조트의 매각을 위한 회생계획안을 지난 14일까지 세 곳으로부터 제출받았다. 우협으로 선정된 익산광광개발은 1019억원가량을 인수금액으로 제시했고 나머지 두 곳은 600억~900억원대를 쓴 것으로 알려져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 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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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후년 도입되는 탄소국경세, 전화위복을 기대하려면  

박원 삼정KPMG 컨설팅부문 상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월 14일, 2030년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이상 감축시키는 방안을 담은 정책 패키지인 ‘Fit for 55’를 발표했다. 해당 패키지에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탄소국경세(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가 포함되면서 각국은 CBAM으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CBAM이란, EU 역내에 물품을 수출할 때 수출국의 탄소 비용을 고려해 일종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CBAM은 원칙적으로 EU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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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꿈꾼다... '아프리카 이츠'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인 플레지(Fledge)는 지난해 투자 지주회사 아프리카 이츠(Africa Eats)를 설립했다. 아프리카 이츠는 플레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졸업한 회사 27곳을 거느리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다. 이들 27곳 회사는 모두 아프리카 지역 식품·농업 관련 스타트업이다. 

아프리카 이츠는 루니 리베스 회장이 이끌고 있다. 루니 회장은 플레지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워싱턴대(UW)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코모션에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들의 코치이자, 스타트업 가이드북인 '넥스트 스텝' 시리즈의 저자이며, 기업가 정신에 관한 팟캐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계에 진심이 담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아프리카 이츠를 아프리카의 '버크셔 해서웨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 김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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