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나무' 임보라 목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은 그의 부재를 곳곳에서 느끼며 도리어 그의 존재 의미를 더 곰곰이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임보라는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 단 한 명이었으나, 그와 연결된 세계는 넓고 깊었다는 걸 우리는 그가 떠나고 난 뒤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임보라는 ‘목사’였지만, 시민이자 동시대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에 종교를 넘어,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초록나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이어 말하기’에서는 임보라 목사의 활동이 어떤 의미였는지, 그가 없는 1년을 우리는 어떻게 지내왔는지 회고하며 앞으로의 일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24년 3월 8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6층
•주관 : 차별과 혐오없는 평등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문의 : cwdh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