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0월13일 / 5호 / 구독

한국경제신문이 해외 증시+경제 정보를 모아서 제공하는 해외주식라운지(해주라)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해주라'는 여러분의 해외 증시 투자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굿모닝! 한경 김현석 기자입니다.
뉴욕 특파원으로 일하며 썼던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를 이어갑니다. 
 새벽부터 해외 시장을 파헤쳐 매일 아침 8시 생생하게 살아있는 뉴욕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나스닥이 12일(미 현지시간) 폭등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등 기술주가 다시 장세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민주당의 압승 확률 속에 기술주에 비해 경기민감주, 가치주가 힘을 얻었었는데 갑자기 흐름이 뒤바뀐 겁니다. 


첫 번째는 13일 애플의 아이폰12 언팩,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행사를 앞두고 기술주 랠리가 촉발했다는 겁니다.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다시 한 번 기술기업의 강력한 실적이 확인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개별 주식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가 원인이란 시각(JP모간, 노무라 등)도 있습니다. 즉 꼬리가 몸통을 흔들었다는 겁니다. 
 

💫 아 참.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는 유튜브 동영상 라이브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8시30분 한국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요!

👓 '물려주고 싶은 주식' 디즈니, "스트리밍에 집중하겠다" 선언

월트 디즈니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사업 강화하기 위한 구조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11월 출범시킨 디즈니 플러스 플랫폼을 확 키워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벌써 6000만명이나 구독자를 모집했거든요. 

이에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2분기 매출이 41.9% 급감했습니다. 코로나 여파에 테마파크 사업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가 포함된 'D2C&International' 부문은 2.2%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과연 디즈니가 넷플릭스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뉴욕 증시엔 두 가지 주식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비부머 주식과 밀레니얼 주식입니다. ‘베이비붐 세대’(1946~1965년 출생)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선호하고 매매하는 주식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GM 포드 GE 엑슨모빌 존슨앤드존슨 코카콜라 등이 대표적 베이비부머 주식이라면 밀레니얼 주식으로는 애플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줌 스포티파이 등이 꼽힙니다.

최근 뉴욕 증시를 보면 테슬라처럼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주식이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경제 주도세력으로 부상한 밀레니얼이 애정하는 기업들이지요.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투자한 'TOP100' 주식 공개합니다. 1위는 테슬라, 2위는....


💥[독점 UBS리포트] 빅테크 규제한다는데…투자 전략은

미 하원의 반독점 소위원회가 아마존·애플·페이스북·구글 등 거대 기술기업이 독점력을 남용한다는 보고서를 지난 6일 공개했습니다. 

월가에선 기업 분할 등 극단적 조치까진 취할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중국과 IT 헤게모니 다툼을 하는 가운데 세계를 주름잡는 대표 기술기업을 스스로 해체한다는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규제하거나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겁니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UBS에서는 기술주 내에서 5G 게임 모빌리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 기술주 외에 교육, 의료관련 주에 투자할 것 등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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