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코앞ㅣ헬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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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동. 1월 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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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키워드 : 코스피, 시가총액, 주식, 인구, 헬스장,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이란, 학대, 경찰


[▶201sec]


님. 오늘은 경제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어제(5일)기준으로, 코스피 3000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전일 대비, 1.57% 올라서요. 코스피는 2990.5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새해 첫 거래일에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연일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는 겁니다.

|알쓸신잡 미동|
잠깐! 코스피 코스닥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시가총액입니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모든 주식 수를 시장가로 곱한 겁니다.

㈜미스터동의 주식 수는 100개고요. 시장에서 1주당 2만원에 거래되면요. ㈜미스터동의 시가총액은 200만원인 겁니다.

자, 그럼. 코스피는요. 종합주가지수를 말하는데요. 요즘엔 ‘코스피 시장’이라는 말도 쓰기에, 정확하게 ‘코스피 지수’라고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어쨌든 코스피 지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얼마나 호황인지 알 수 있는 숫자라고 보면 됩니다.

기준점은 1980년 1월 4일의 시가총액인데요. 현재의 시가총액이 1980년 1월 4일보다 높을수록 코스피 지수도 높아지죠.

여기에, 코스피 시장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와 같은 큰 기업만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수 있죠. 그러니깐, 큰 물입니다.

이에, 작은 물도 마련해뒀는데요. 그것이, ‘코스닥’이죠.

왜 이렇게 주식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을까요.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들의 힘이라는 게 지배적 분석입니다.

개인의 돈이 주식 시장으로 몰리는 거죠.

굳이, 통계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님 주변에 ‘주식 투자할 거야’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겁니다.

그런데 느낌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죠. 님이 어디 가서 대화를 주도하려면,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보면요.

금융사와 같은 기관이 주식시장에서 매물을 판 금액만 약 1조 1,899억원입니다.

그런데 개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한 금액이 약 1조 310억원이죠. 즉, 개인이 모두 소화해낸 겁니다.

그러니깐, 기관이나 외국인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면서, 주가는 내려갑니다. 우리는 이걸 ‘조정’됐다고 하는데요.

현재, 주식 시장은 조정될 타이밍이 없었던 겁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토해내면, 개인이 모두 사갔던 거죠.

그래서 계속해서 주가는 고공행진했던 겁니다.

여기에, 개인은 지금의 주식 시장을 ‘달리는 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결국, 달리는 말에 계속 올라타는 형국이죠.

게다가, 코로나 사태로, 바이오 테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배터리 관련 업종도 주식 시장을 달궜죠.

특히, 반도체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대장주’라고 부르는데요.

삼성전자는 1년 만에 시가총액 150조원 넘게 키웠는데요. 코스피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500조원입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이 약 2,028조원인데요.

대한민국 코스피 4분의 1을 삼성전자가 담당하는 셈이죠.

여담이지만, 지난 5일 기준으로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2,395조원입니다. 미국 시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어쨌든,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요.

개인의 돈이 주식시장에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코로나 방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만 되면요.

코스피 지수 3000이 충분히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아예, 코스피 지수 3300선까지 내다보는 증권사도 있죠.

백신이 성공적으로 접종되면요. 침체되어있는 세계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겁니다. 

여기에, 부동산 규제가 심해서요.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금이 앞으로 주식 시장에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증권사 계좌에 투자를 기다리는 투자자예탁금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약 65조 5천억원에 달하죠.

쉽게 말해, 개인투자자의 현금이 앞으로도 주식 시장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주의하십시오.

지금은 뚜렷한 호재가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 시장이 지나치게 부풀려서 평가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없고요. 은행에 돈을 묶어두기엔, 사실상 이자가 없습니다.

결국, 갈피를 찾지 못한 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가는 모양새죠.

더군다나,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호재가 이미 반영돼 있기 때문에요. 주가 상승을 더 기대하긴 힘들다는 분석도 있죠.

그러면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공매도 금지 조치가 끝나면요. 주가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님이 주식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염두해두셔야 하죠.

|알쓸신잡 미동|
|회사 대표와 취준생이라면 알아야 할|
ESG 경영

Environment_환경
Social_사회
Governance_지배구조

2021년 기업의 키워드는 단연 ‘ESG’입니다.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는 비재무적 요소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관심 밖 대상이었죠.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거죠.

현재, 주요 기업에서 경영의 주요지표로 ESG를 다루고 있는데요. SK그룹과 롯데그룹, 한화그룹이 신년사에서 ESG를 공통으로 거론했죠.

님이 회사 대표이거나 취준생이라면, ESG 경영 전략을 조금 더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113sec]

1. 태권도장은 되고, 헬스장은 안 되고, 왜?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연장했습니다. 이에, 헬스장·필라테스센터 등의 실내체육시설은 당분간 계속 문을 열지 못하죠.
  • 이에, 헬스장 업주들이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며 헬스장 영업을 강행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옵니다.

 지난 약 한 달간, 헬스장은 영업하지 못했는데요. 이에, 생계 위협을 호소합니다. 여기에 공평성을 거론하죠. 왜 헬스장만 영업을 막냐는 겁니다.
  • 태권도장은 ‘방과 후 돌봄 기능’으로, 발레학원은 ‘학원법’을 적용받아서요. 실내체육시설이지만 영업을 할 수 있죠.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 체육시설인 만큼, 공기 중 전파 확률이 높은데요. 이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 하지만 헬스장 업주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항변하죠.

2. 이란에서 한국 선박 피랍
 한국 유조선이 이란에 의해 나포됐습니다. 한국 선박이 해양오염을 시켰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재, 한국에는 이란 자산 80~8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동결돼 있는데요. 이란은 코로나 백신과 생필품 등으로 교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상에 이란이 우위에 올라서기 위한 것으로 추측되죠.

3. [지금, 코로나] 소식 : 백신 접종
 정부 목표는 오는 2월 말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겁니다. 이에,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고 출하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죠.
  •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과 인도·아르헨티나 등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_FDA에 여전히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4. 정인이 학대 방치한 경찰
 생후 16개월, 정인이가 지난해 10월 사망했는데요. 양부모의 학대로 인한 사망이었습니다.
  • 사망 당시, 어린 아이의 췌장은 잘려있었고 갈비뼈 등에 골절이 확인됐죠.

 사망 전, 어린이집 교사와 병원에서 정인이의 학대 피해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세 차례나 신고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경찰은 무혐의 결론을 내리거나, 내사 종결해버렸죠.
  • 이에,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가 없어서요.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경찰은 1, 2차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관에게 ‘경고’와 같은 경징계 처분을 내리고요. 3차 수사 관련자는 징계위원회로 회부한 상태죠.
  • 앞으로, ‘겸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은 수사종결권을 갖는데요.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5. 명품 대신 식품으로 바뀌는 백화점 1층
 명품관이 자리 잡았던 백화점 1층이 바뀌고 있습니다. MZ세대 고객층을 확대하고요. 온라인 시장 확대를 방어하기 위한 측면입니다.
  • 이에, 맛집 매장을 1층으로 영입해오고요. MZ세대가 좋아할 브랜드로 1층을 꾸미고 있죠. 영원한 것은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6. 우리나라, ‘인구 데드크로스’
 지난해, 우리나라는 태어난 사람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았습니다. 태어난 사람은 약 27만 6천명이었고요. 사망한 사람은 약 30만 8천명이죠.
  • 이러한 데드크로스 현상은 정부의 전망보다 9년 일찍 찾아온 겁니다.

 문제점은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는 겁니다.
  • 다시 말해, 세금 낼 사람은 적어지고요. 세금으로 지원받아야 할 사람은 많아지죠. 그렇다면, 현행 복지 시스템이 붕괴될 우려가 있습니다.


오늘 미스터동이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미스터동은 금요일에
다시 찾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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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투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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