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Takuu) 주민 기후적응 지원기금 전달

ICE네트워크는 해수면 상승으로 고향을 떠나 파푸아뉴기니의 부겐빌 섬으로 이주한 타쿠 섬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30일 미화 38,000 달러를 타쿠섬주민협의회(TABA)에 전달했습니다. 

타쿠주민에 대한 지원 계획은 2019년 5월 기후변화 씨네톡에서 영화<한때 그곳에 섬이 있었다(There once was an island)>의 상영을 계기로 추진되었습니다. 타쿠섬은 지난 1천 여년 간 자신들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지켜온 약 600 여 명의 주민들이 살아왔던 삶터였습니다. 그러나 해수면상승으로 가옥이 침수되고, 주식인 타로재배 마저도 어렵게 되면서, 결국 주민 대다수가 부겐빌 섬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ICE는 모금과 함께 타쿠 섬 주민들의 상황을 영화로 기록했던 뉴질랜드의 영화제작팀과 약 3여 년에 걸쳐 소통하면서 타쿠 주민들의 지원방안을 찾고자 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타쿠 주민들과의 연결이 계속 지연되다가 올해 부겐빌 섬의 주도(州都)인 부카에 정착한 타쿠 주민협의회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었고 2개월 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지원된 기금은 타쿠 주민들의 전통문화와 언어를 지키기 위해 모여 소통하고 어업과 농업을 포함한 생계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한 공간인 문화자원센터 건립과 농어업 프로젝트 추진하는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지원사업은 2022년 1월부터 시작해서 1년간 진행되며 ICE의 회원단체인 작은형제회JPIC와 푸른아시아와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그간 기금모금을 주도해온 작은형제회JPIC, 그밖에 기부금을 보내준 성가소비회 수녀님들, 인천 소재 가톨릭 중학교 학생들, 녹색연합 기후행동학교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의 종교인과 시민사회활동가 기후생태 교육훈련 
Interfaith Climate Justice and Regeneration Training
(기후정의와 회복을 위한 종교간 훈련)

올해 ICE의 자문위원과 운영위원이 주축이 되어 기획해온 아시아 종교인과 시민사회활동가 대상의 기후생태 교육훈련이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28일까지 7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교육훈련은 1. 오리엔테이션/상호이해, 2. 기후와 생태위기의 원인과 영향, 3.국제사회의 대응과 정의(justice), 4. 식량시스템과 유기농업,  5. 기후행동(저감과 적응), 6. 행동과 애드보커시 계획수립 워크숍, 7. 결의와 비전으로 구성됩니다. 홍보물이 나오는대로 공유하겠습니다.

종교와 시민단체, 서울지역 비상행동 대상 기후교육 진행

ICE사무국에서는 12월 한달 동안 양주 성가소비녀회, 부산종교인평화회의(PCRP), 신대승네트워크와 정의평화불교연대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계획 수립 워크숍"과 "기후위기 대응과 종교의 역할", "기후위기와 불교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각각 진행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의 활동가들과 서울의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비상행동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기후위기 정책현황"과 "기후위기 해법, 왜 탈성장인가"에 대한 강의를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재정보고와 특별기부금 납부현황

4/4분기 결산보고는 연말 결산준비 관계로 1월에 보고드리겠습니다. 
회원이신 박명숙 수녀님과 공동대표 김종화 신부님의 연결로 아래와 같이 기부금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리아의 전교자프란치스코 수녀회 천호동공동체
- 마리아의 전교자프란치스코 수녀회 시화공동체
- (재)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 성가소비녀회 JPIC
- 익명의 가톨릭 신자

2021년 귀속분 기부금영수증 발급안내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하시는 회원께서는 아래 링크를 클릭 후 신청해주세요.  1월 2일까지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ICE에 관심과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