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피는 꽃들을 보며
사람들의 가벼운 옷차림을 보며
어느덧 봄이 훌쩍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빨리 만나기 위해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흥민통 정기총회 서면 진행
 흥민통은 지난 221() 오후 7시 흥사단 3층 강당에서 제 15차 정기총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총회를 연기하고, 225일부터 228일 오후 5시까지 서면으로 진행하였다

□ 총회 개요
 - 기간: 2020225() ~ 228() 오후 5
 - 재적인원 : 508명
   (흥민통 규약 제15조에 의거 총회는 회비회원 5% 이상의 출석으로 개회,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
 - 출석인원: 30
 
□ 총회 결과
 1. 보고사항
  1) 전차회의 보고
  2) 2019년 감사보고
 2. 의결사항
 1) 제 1호 의안: 2019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출석인원 30인 동의)
   - 2019년 사업실적과 결산에 대해 보고받고 원안대로 승인함.
 2) 제 2호 의안흥민통 평화·통일 비전선언문() 승인의 건 (출석인원 30인 동의)
   - 흥민통 평화·통일 비전선언문안에 대해 보고받고 원안대로 승인함.
 3) 제 3호 의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출석인원 30인 동의)
   -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보고하고 원안대로 승인함.

 *정기총회에서 승인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평화·통일 비전선언문’은 이후 창립기념식을 통해 정식선포할 예정입니다.

성명서 발표 및 청원 진행
 흥민통은 3월 6일(금) '개성공단에서 코로나19 방역용품 생산하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청와대 국민청원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흥민통 추천 도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에서만 지내는 요즘, 답답하고 지루하신가요?
그렇다면 흥민통이 지루함을 달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흥민통 청년위원회 들꽃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봄꽃의 온라인 독서 소모임에서 아래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회원님들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디아스포라 기행]
 작가가 런던, 잘츠부르크, 카셀, 광주 등을 여행하며 쓴 에세이. 디아스포라라는 말은 원래 '이산'離散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로, 팔레스타인 땅을 떠나 세계 각지에 거주하는 이산 유대인과 그 공동체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자기가 속해 있던 공동체와 땅을 떠나도록 강요당한 사람들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새롭게 규정된다.
(중략)
 한 사회에서 소수자로 산다는 것, 과거에 자기 민족을 지배한 자의 언어를 모어로 삼아 살아간다는 것은 곧 자신이 누구인가, 자신은 왜 남들과 다른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하는 삶을 의미한다. 불안하고 예민한 정체성을 안고 살아가는 '추방당한' 이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지은이의 담담한 서술이 그의 삶과 어우러져 오히려 더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알라딘 책 소개 중)
 
[할머니의 감자떡]
 시인의 감성으로 풀어놓은 디아스포라로서의 숙명과 향수, 모국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작가는 작은 테이블에 앉아 보통 사람들과 차 한 잔 하며 얼굴을 보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 같은 책이라고 한다.
 
 페이지를 넘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눌 이야기를 미리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흥민통 추천 영상
코로나19로 감염예방이 최우선 과제가 된 지금, 남북교류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랬지만, 북한에서도 코로나를 예방한다며 민간요법이 퍼지고 있다는데 이 효과에 관해서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습니다.
(※왼쪽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의 흥민통 생활을 되돌아보며
박동익(흥민통 간사)

 2019년 가을, 여느 20대 청년들이 고민하듯 취업 준비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날들이었다.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자신감도 있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들었다. 집에만 있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뭐라도 밖에 나가서 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했다. 예전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던 인권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NGO가 있을까 하고 취업 정보 사이트를 찾아보았다. 그때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름의 단체를 발견하게 되었다. 평화통일 상근활동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면서, 담당업무나 활동영역이 전공(정치학)과 연관되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았다. 몇몇 단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면접후기나 합격수기 등이 없었기에 직접 구글과 네이버, 다음을 크로스체킹 하며 찾을 수밖에 없었다. 가장 먼저 찾은 것은 과거의 채용공고였다. 차근차근 읽어보며 흥사단이라는 단체의 채용이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파악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서울잡스에서 2014년에 교육운동본부와 인터뷰를 진행한 자료였다. 자료를 읽으며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흥사단이라는 조직의 문화와 분위기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무모하면서도 담대한 결심을 하고 이틀 동안 필요한 서류들을 모두 작성하여 제출했다. 이틀 뒤 휴대전화에 한 통의 문자가 왔다. 서류전형에 합격했으니 일주일 뒤 면접을 보러오라는 문자였다. 속으로 앗싸!’를 외치면서도 한편으로는 면접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몰려왔다. 도대체 면접을 어떻게 보는지를 직전까지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매시간 흥사단과 흥민통 홈페이지의 소개를 읽고, 유튜브에서 면접 관련 영상들을 보며 차근차근 준비했다. 면접 날인 924일, 점심을 든든히 먹고 동대구역에서 KTX를 탔다. 2시간 동안 자료를 다시 읽어보고 잠깐 눈도 붙이면서 흥사단에 면접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안내에 따라 3층 회의실에서 기다리다가 4층 마음나눔실에서 면접을 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제출한 서류에 기반한 몇 가지 질문들이 이어졌다. 짧은 면접을 무사히 마치고 2주 후부터 함께 활동하기로 하고 다른 흥사단 활동가들과 인사를 나눴다.
 
 면접 이후 2주 동안 집에서 여유롭게 뒹굴뒹굴하고 서울로 이사 갈 준비도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107일 떨리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첫 주는 누구나 그렇듯 적응기간이었다. 업무인수인계를 받고 하나씩 배워 나갔다. 바로 첫 주말에 첫 외부일정인 106차 단대회 진행을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그곳에서 또래 청년들과의 처음으로 만나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비교적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한 달 동안 흥민통과 본부, 운동본부, 서울지부 등 다른 부서 활동가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모든 활동가가 가족처럼 반갑게 맞아주고 챙겨주셔서 행복했고 또 감사했다.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에서 5개월 동안의 생활을 한 문장으로 말해보라고 하면,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배울 것이 많았다.”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무 행정 업무부터 1인 시위나 홍보물 제작까지 다양한 일을 했다. 서울시 공모사업 정산에서 수입지출을 맞추기 위해 관련 자료들을 하나하나 검토하고, 찬 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도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웹자보와 카드뉴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도 되면서, 흥민통과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3월 신입회원

이승재


환영합니다 :)
조성두 회원 모친상

◆ 고인 : 한임수
 빈소 :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2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들꽃 임원회의 : 3월 7일 (화) 오전 10시 / 합정역 인근, 3월 30일 (월) 오후 7시 / 서면보고
★ 한국전쟁 70년 종전 캠페인 2차 기획회의 : 3월 11일 (수) 오후 2시 / 참여연대
★ 한국전쟁 연대 캠페인 기획회의 : 3월 19일(목) 오후 4시 / 참여연대
 시민평화포럼총회 : 3월 20일(금) 오후 4시 / 참여연대 
★ 민의 평화조약 만들기 화상회의 : 3월 31일(화) 오후 3시
★ 87개 시민사회단체 '[성명]북한의 코로나19대응 가로막는 과도한 대북 제재 즉각 완화 혹은 중단하라'연대 : 3월 31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