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결] 우리가 함께 해야 하는 이유

연대하고 함께 해야 하는 이유

날씨가 부쩍 더워지고 햇볕도 점점 강렬해지고 있는데요. 언제 봄이 왔었나 싶을 정도로 날씨는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독자님은 지난 봄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나요?

지난 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는 하버드대학 램지어 교수 논문 논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1차 판결(국가면제 불인정)과 달리, 2차 일본국손해배상청구소송의 각하 판결 등 사람들을 어이없고 허탈하게 한 소식도 많았는데요,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피해부정론을 펼치며, 한・일 양국 간의 문제로 축소하려는 이들 때문에 많이 속상하셨죠?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는 더 꿋꿋하게 전 세계에 퍼져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연구자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교류하여 진실을 향해 달려가야겠습니다. 앞으로의 뜨거운 여름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톺아보며 ‘위안부’ 문제의 세계적인 확산을 위해 노력해 봅시다. 💪

🧶 마르디옘 씨와 스하나 씨 이야기

“당신이 위안부가 된 것은 결코 당신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 아니에요. 일본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가와타 후미코는 1995년부터 1996년 까지 인도네시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이를 『인도네시아의 ‘위안부’』(아카시 서점, 1997)라는 책으로 세상에 내보였습니다. 이번 글은 가와타 후미코가 만난 인도네시아 지역의 피해자 중 마르디옘, 그리고 스하나 씨의 이야기입니다.

🧶 위다닌시 씨와 드리스 씨 이야기

일본군에게 끌려간 전쟁 당시의 기억을 봉인하고 이후의 삶을 살아온 위다닌시 씨와 드리스 씨, 하지만 건강이 나빠져 누워있을 때면 봉인해 두었던 먼 옛날의 기억이 봇물 터지듯 선명하게 밀려왔다고 합니다. 가와타 후미코 씨는 인도네시아의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지역, 점령지에서 자행된 일본군의 성폭력의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더 알아볼까요?

읽을 거리 | 최근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야기들을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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