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썸머스쿨

   여명학교에서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 동안 썸머스쿨(여름학기 방과후 학교)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고, 강사들은 여명학교의 학생들에게 더 애정을 갖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썸머스쿨에서는 처음 진행했던 ‘여명, 굿모닝!’ 프로그램과 ‘레크레이션’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명, 굿모닝!’ 프로그램에서는 멘토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영상을 시청한 후 함께 소감을 나누며 생각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학습 전 생각을 깨우는 시간을 통해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생각과 느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오후 수업을 하기 전 선생님들께서 준비해 오신 게임을 다함께 즐겼습니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긴장을 풀고 다른 학생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어 특강은 학생들의 2분기 한국어능력 진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말하기/듣기, 쓰기, 읽기, 토픽’반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진단평가 결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개별 수준을 고려하여 부족한 언어 영역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반을 배정하였습니다. 1학기 동안 한국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이번 썸머스쿨 때 처음으로 토픽반에서 수업을 하게 된 신입생 김○○ 학생은 방과후 수업을 열심히 들은 만큼 한국어 실력이 높아졌고, 썸머스쿨 때부터 본인도 토픽 시험에 대비하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은 김○○ 학생은 “이번 썸머스쿨에서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영어 멘토 선생님을 만나 정말 기뻤고, 덕분에 평소 배우고 싶었던 영어를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다음 학기에도 또 선생님과 함께 하고 싶어요.”라고 영어 멘토링 수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썸머스쿨에 처음으로 함께하신 조○○ 멘토는 “두 명의 멘티들과 함께 1학기 동안 배운 수학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주라는 시간이 어찌 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저에게는 매 수업 후 커다란 기쁨과 보람을 안고 돌아올 수 있었던 소중한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중국어가 더 편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비교적 한국어가 더 익숙한 저를 배려해주고 포기하지 않고 소통하고 장난까지 쳐주는 사랑스러운 모습에 저도 활기차게 수업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하시며 2학기에도 여명학교의 학생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후원자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올 여름도 썸머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의미한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썸머스쿨을 통해 지난 학기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다음 학기를 대비하여 예습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사고력·창의력을 향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북연합캠프  
   여름방학이 막 시작된 7월 19일, 여명학교와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남북연합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6월 해수욕장에서 짧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두 학교의 학생들은 이번에는 2박 3일 동안의 캠프를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혔습니다.

여명학교 주최로 열린 이번 남북연합캠프를 위해 우리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담당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진행된 캠프의 메인 프로그램은 ‘60초 통일 Shorts 영화제’로, 학생들은 조별로 60초의 짧은 영화를 제작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나누었습니다.


  그밖에도 ‘문화어 게임, 통일 영화 포스터 맞추기, 장기자랑, 북한여행 계획서’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이후에는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축구와 피구를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와 수박 파티를 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북청소년 교류활동에 참여한 여명학교 정OO 학생은 “조별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여명학교의 안OO 학생도 “고양외고 학생들이 2박 3일 동안 편견 없이 잘 대해줘서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한편, 치열한 기말고사를 끝내고 참석한 고양외고 학생들도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였습니다. 조OO 학생은 “여명학교 학생들과 캠프 활동을 하며 통일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고 하였으며 김OO 학생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특별한 활동이었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깨달음과 지식을 얻어가서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여명학교 학생들이 앞으로도 남한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한국 사회에 적응하여 미래의 통일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께도 많은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중학교 1,2,3학년 학생모집  

-대상 : 북한이탈주민 및 중국에서 태어난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초등학교 졸업자 및 초졸 학력 소지자 (일반중학교 재학생 전학 가능) 
-문의 : T. 02-888-1673  E. admin@ymschool.org 
2022년 8월 여명기도회

여명기도회는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해 주시는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은 여명학교 홈페이지(www.ymschool.org) 후원안내>기도후원>기도제목을 참조해 주십시오. 
여명학교
04630 서울시 중구 소파로 99
T. 02-888-1673~4 H. www.ymschool.org E. admin@ymschoo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