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읽는 사무지회 뉴스
3분뉴스가 제대로 표시 되지 않는다면 "이 보낸 사람의 내용을 항상 표시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부분을 클릭하거나 회색 공지에 오른쪽클릭을하고 보낸 사람을 항상 표시 라는 항목을 클릭해주세요. 또는 하단 웹에서 보기 메뉴를 클릭해주세요. 

2020년 1월 23일 (목) by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
😀설 명절 특집 3분 뉴스:  모두에게 즐거운 설 연휴 만들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내일부터 6일간 설연휴를 즐기실 준비가 되었나요? 설연휴를 가족, 친구, 반려동물 또는 혼자 보내는 모두에게 즐거운 명절이 되기 바라는 사무PD. 그래서 즐거운 설 연휴 만들기 프로젝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식구, 친구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아무말도 오가지 않는 어색한 침묵을 참지 못해 질문들을 던집니다.
"시험 준비는 잘 돼가?"
"결혼은 언제하니?"
"애인은 생겼니?"
"살빠졌네?"

대화를 이어나가기위해 던지는 질문들이지만 누군가에게 불편한 질문일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불편한 설연휴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 모두가 편해질 수 있는 몇가지 수칙을 준비했습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설연휴 만들기 수칙
1. 결.남.출.시 질문 NO
결혼, 남자친구, 출산, 시험 에 대한 질문은 불편한 대화로 이어질 수 밖에... 상대방이 본인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 전까지 불편한 질문은 참으세요.

2. "라떼는 말이야~" NO
자신의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것은 즐겁지만, 자신의 옛시절만 회상하며 현 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비교하는 것은 지금을 살아가고 지금의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도 위로도 되지 않아요.

3. "물 좀 떠줘~" NO
본인이 먹을 것은 본인이. 본인이 먹은 것은 본인이. 이 간단한 원칙을 따른다면 누군가가 힘들게 모든일을 도맡아 할 일 없겠죠? 본인이 먹을 것은 본인이 가져다 먹고 다 먹었으면 정리도 본인이 해야합니다!

4. 어리다고, 모른다고, 늙었다고 무시 NO
서로 이해하는 바가 다를 뿐 무시할 수 있는 권한은 아무에게도 없습니다.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자신의 의견을 내기 더 쉬워지죠.

그럼 아무것도 못하는것아니야?? 라고 생각하실까 해서 준비했어요.  
즐거운 설연휴 만들기 행동 강령
1.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관심갖기 YES
관심갖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요즘 무엇에 관심있는지, 힘든건 없는지,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지, 상대방의 생각을 물어보고 들어주세요! 핵심은 열려있는 질문입니다. (요즘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물어보고 같이 연휴기간에 먹으러 가는 것도 굿아이디어!)
 
2. 즐거웠던 자신의 일상 공유하기 YES
상대방말만 들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최근 있었던 일들 중 즐거웠던 순간들도 공유해주세요. 사진들도 함께 공유한다면 더 생생한 스토리타임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진 공유가 지루하다는 소식 접수. 상대방의 반응을 잘 살피며 이야기 보따리를 푸셔야 할듯)

3.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YES
상대방이 힘들 때,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걸 아는 것만으로도 든든~ 할거에요.

4.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 YES
한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듣고 합의한 활동을 함께 즐겨요. 티비, 술, 화투 뿐만아니라 영화, 볼링, 썰매,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겨보세요.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함께 얘기하고 함께 결정해보세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고르기도 당연하죠? 채식을 하는 가족이있는데 고깃집으로 가는건 NO 매너.
즐거운 설 연휴 되세요!
😀///회 앞당기는 전//” 30살 생일 축하해!
 
1990122, 30년 전, 군사독재 노태우 정권 감시망을 피해 1천명의 노동자들이 비밀리에 성균관대 수원캠퍼스에 모여 들었습니다. 노태우 정권은 이 단체의 출범식을 막기 위해 갑호 비상령발동까지 검토했었다고 해요

전노협이 뭐야? (오리지널 민주노총)
///회 앞당기는 전//” - 19877,8,9 엄청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싸운 (노동자 대투쟁) 이후 민주노조를 만들겠다는 사람들의 함성이 민주노동조합의 연합체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결성으로 이어집니다
 
큰 키에 깡마른 체형, 단병호를 잡아라!” - 전노협 초대 의장으로 추대된 단병호 의장을 잡으려 혈안이 되었지만, ‘성동격서전법을 사용한 전노협의 비밀작전에 노태우 정권은 속수무책이었죠. 30년 전 숨가빴던 비밀작전은 나무위키에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모두 여기를 클릭~클릭~
 
다른 노조 연합체는 없었나?
대한노총, 한국노총이 있었지만 그게 어용* 조직이었다는 사실은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이들이 경험으로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어용: 권력에 영합하여 그 이익을 위해서 자주성 없이 행동하는 것)
 
불과 20만 조합원에 불과했지만 천만 노동자의 대표라 불렸던 전노협, 이제 30년이 흘러 노동자 규모는 2배가 늘었고 민주노총 조합원은 100만으로 5배가 늘었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노조를 갖지 못한 이들이 90%에 달하고, 어느새 비정규직은 절반이 넘게 되었습니다.

이제 민주노총은 무엇을 해야하나?
///” - 남성과 여성, 정규직과 비정규직, 생산직과 사무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주와 이주 노동자 사이 차별을 깨뜨리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는 것! 30년이 지난 오늘, 전노협 이름 앞의 문구를 떠올려 봅니다. 모든 노동자를 대표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는 이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내 뉴스 101
💬비정규직 해고자 부분 복직: 어제 46명의 부평공장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중 20명의 복직이 결정되었습니다.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는 나머지 26명의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하루빨리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싸울 것을 선포하고 한국지엠지부 또한 이에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수막과 천막은 없어졌지만 싸움이 멈춘 것은 아닙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사무노동자 431호 발간: 어제 사무노동자 431호를 발행했습니다. 사무지회 상집간부들 모두 조합원들이 있는 사무실을 방문해서 새해 인사도 드리며 사무노동자를 배포했는데 혹시 보셨나요? 앞으로도 더 찾아가는 집행부가 될 테니 반갑게 맞아주세요 (: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사무지회
gmsamu@daum.net
[403-714] 인청광역시 부평구 부평대로233 (청천동) 한국지엠지부 사무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