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이야 - 코더를 위한 SaaS ?  - AI가 SaaS에 미치는 영향력 - 버티컬 SaaS 에 대해
안녕! 한나야!
즐거운 금요일 이제 곧 주말이니까 같이 힘내자! 
요즘 SaaS 회사들 채용공고가 핫하게 올라오고 있더라.
연말이라 더 그런 것 같아.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채용 사이트를 잠깐 둘러보고 오는 건 어때?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기업의 마케터 공고가 있을지도 몰라.

꼭 이직이 아니어도 일하다 한 번쯤 공고들 둘러보는 거 기분 전환되고 좋을 거야! 
📝 오늘 내용이야
- 코더를 위한 SaaS ? 
- AI가 SaaS에 미치는 영향력
- 버티컬 SaaS 에 대해 같이 알아보자 
- 한나의 SaaS 백과 
- 독자 사연란
협업 SaaS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데
근데 생각하고 있는 그 '협업' SaaS는 아닐 거야 
    협업툴 하면 우리 흔히 알고 있는 것들 있잖아. 
    그런 협업툴의 수요도 물론 증가하지만, 코더, 코딩 및 개발자를 위한 협업 SaaS 수요가 눈에띄게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야 

    '코더를 위한 SaaS'라고 하는 데 쉽게 말하면 협업 코딩 툴이야. 우리가 알던 협업툴이랑은 느낌이 조금 다르지? 

    노코드 툴이라고도 많이들 하는데 노코드 툴은 원래도 주목받는 분야지만 개발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기 때문에 다들 쉽게 개발하진 못하는 분야였어. 뭐 따지고 보면 지금 시장을 선점하는 툴들도 노코드 툴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실제 코더를 위한 SaaS를 칭하는 거니까 조금은 봐줘.. 라..?

    협업 코딩 SaaS는 이전부터 인기 있었지만, 기존에 나오던 SaaS 형태 제품들은 기능이 너무 안 좋아서 안 쓰느니만 못했데. 근데 이제 제품들이 다 고도화 되서 많이 쓴다나봐. 페어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을 통한 장점 때문인 건데. 아마 쉽게 말하면 우리가 디자인팀과 피그마로 공동작업 하는 것 같은 느낌인 것 같아 (혹시 아니야..? 그럼 오픈카톡에 들어와서 얘기해줘 ..) 

    코더들을 위한 SaaS 기능이 고도화 됨에 따라 니즈가 있던 대기 고객들이 우르르 몰려들면서 그 인기가 당분간은 꺼지지 않을 것 같다고 하네. 

    국내 제품 중에 페어 코딩에 특화된 SaaS가 있던가? 나는 못본 것 같아. 
    하긴, AWS가 이미 점령하고 있는 분야인데 굳이 새 제품에 투자하기 보다는 AWS 클라우드9에 붙이는 애드온SaaS를 보는게더 효과적이겠다. (신제품 개발 니즈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시장조사를 좀 더 해보는 건 어때?) 

    이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이 기사를 확인해봐. 
    💬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걸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긴 하지만 할 수 있을까..? 
    참, 영문 아티클을 보는 게 부담스럽다면 파파고 번역기에서 '높임말'기능을 활용해 봐. 구글 번역기보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언어로 표현되니까 디테일까지는 아니어도 문맥 파악까지는 문제없을 거야. 
    엔터프라이즈 SaaS 에서는 필수인 머신러닝 AI 
    머신러닝이라고 알지? 쉽게 말해서 개인화된 콘텐츠들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거친다는 건데 요즘 SaaS 시장에서 ML 사용이 정말 핫하데.

    이전에는 대규모 유저들만 있는 곳들에서 사용하던 방식이었다면 요즘은 그 범위가 더 넓어지고 있는 추세인듯하거든.

    대표적인 기능은 세일즈포스의 CRM 기능인데. 얘네는 돈이 많잖아. 그만큼 돈이 많으니까 그렇게까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지. 조금 더 알아보면 이미지의 배경을 지워주는 Remove.bg는 이미지에서 배경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AI를 사용하고 있어. 
    Flowrite는 이메일 양식을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AI를 사용하고 있지. 

    그럼 우리들 업종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 고객들이 자주 클릭하는 메뉴명과 자주 사용되는 텍스트들을 학습해서 유저 개개인 별 특징들을 바로 알아낼 수도 있고 그에 따라 자동으로 추천 알림을 띄우는 AI 모델을 만드는 방법이 있겠지. 이런 방법은 세일즈포스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아니여도 시작할 수 있을거야. 
    💬 AI는 언제나 가까운 듯 먼 존재였지만 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정말 미드마켓, SMB SaaS에서도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네. 
    Vertical SaaS 가 뭐야? 
    특정 산업에 포커스를 맞춘 SaaS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야. 
    이런 SaaS를 Vertical SaaS라고 이름을 정했나봐.(업계 사람들이 붙이는 이름이니까 뭐.) 한글로는 '수직형 Saas 제품' 해석이 뭔가 이상한데? (그냥 버티컬 SaaS라고 하자.) 

    아무튼 이유는 이래,  
    - 산업에 집중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기능 업데이트가 계속해서 반영됨 
    - 쌓여가는 업데이트로 인해 고객들의 자연 유입이 늘어남
    - 소규모 팀으로 운영되기에 인건비와 관리비 부담이 덜함 
    - 서비스가 이미 커진 곳들 모든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기 힘들어 이탈하는 고객들 발생 

    오! 여러분 생각은 어때? 나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 
    요즘 SaaS도 레드오션 으로 가고 있잖아. 유저 수가 많고 대중적인 SaaS는 제품 몇개가 정해져 있는데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으니까. 소규모 사용자들을 위한, 특정 마켓에 한정된 SaaS 들이 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대중적인 SaaS와 견주어서 부족한게 뭐가 있을까? 

    아마 이 전망은 위에서 말하는 '코더를 위한 SaaS'와 같은 제품들이 주목받는 이유와 같은 결 일 거야. 

    그리고 여러 SaaS 회사들을 봤을 때 인원이 많다고 꼭 기능 고도화가 잘되는 것도 아니더라. 혹시, TO 증가를 고려하고 있어? 이 기사를 보고 한번 더 생각해봐. 
    💬 사실, 이 기사를 보고 나는 내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 SaaS가 투자 분기점을 넘기 위해서 기본적인 조건은 '대중성'이라고 생각 했거든 근데, 투자를 그만큼 받지 않고 소수 정예로 운영한다면 굳이 손익 분기와 투자자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거니까.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느꼈지. 
    🏆 한나의 SaaS 위키 
    오늘 추천하는 툴은 바로 Hotjar 핫자르야 
    마케터고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모르더라 
    트래킹을 위해 스크립트만 추가하면 되니까 꼭 사용해봐
    사용자의 페이지, 솔루션에서의 마우스 흐름까지 볼 수 있어
    📻 독자 사연란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서울 성수동에서 유연근무 중이신 김독자님 이야기
      '이렇게 일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뭐든 되는대로 시작해서 광고나 글쓰기 기타 등등 캐주얼한 것들을 하고 있는데 이게 결과로 눈앞에 바로 나오지 않다 보니까 제가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재직 중인 곳만 그런가.. 뭘 해도 안 해도 크게 혼내거나 잔소리하거나 그런 것도 없고.. 더 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것보단 그냥 너가 하는대로 해~ 지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는 말만 하시거든요 ..? 소규모 B2B가 마케팅 비에 큰돈을 쓰지 않는 건 알고 있긴 했는데 결과도 바로 나오지도 않고, 뭘 해도 혼나지도 않고 하니까 지금 내가.. 이 길이 맞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요..? 
      참고로 저는 3년차 직장인 입니다!  
      💬 SaaS 회사들은 마케터 사수가 많지 않아.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더.
      대부분 중고 신입 및 주니어 레벨 채용 후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렴'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콘텐츠를 맞게 하는 건지, 광고는 맞게 운영하는건지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는 거 너무 공감해.

      일의 방향 파악이 어려울 때는 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해외 칼럼들로 어느 정도 방향을 잡는데 참고해봐. 그리고 어차피 마케터는 뚝심이야. 내가 맞다고 밀고 나가면 그게 정답이야. 
       
      그렇지만 회사라는 구조 안에 갇혀 있으니 이미 정해진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우선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을 거야. 분명 독자님이 고민하는 방향과 비슷한 사례들이 있을거야. 그럼 고민에 대해 어느정도 답을 얻을 수 있을 거고. 응원할게 독자! 
      🎤 참! 이번에 뉴스레터를 런칭하면서 SaaS 마케터들을 위한 오픈카톡방도 만들었어. B2C마케터들을 위한 커뮤니티는 많은데 우리는 없잖아!? 그럼 하면 되지. 링크는 메일 하단에서 볼 수 있어! 

      조금씩 산업에서 마케터들의 목소리를 키우면 다들 구직할 때 돈쭐나는 확률이 올라가겠지? 혹시 관심 있으면 들어와! "이 회사는 SaaS 마케터가 뭘 하는지 모르는 회사인 듯"와 같은 이야기 나누자!

      지금은 검색을 통해서 들어온 분들만 계시는데 대화창이 활발하지도 않고 실시간 답변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작이 중요한 것 아니겠어!?

      그리고 내가 모든 담당자들이 제일 기피하는 금요일에 뉴스레터를 보낸 이유가 궁금하지 않아? 그 이유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공유할게! '60초 후 공개됩니다'정도의 긴장감은 있어야지! 다들 또 보자! 
      한나의 SaaS 마케팅 레터
      hannah@imhannah.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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