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구실을 소개합니다.
HCI 연구실 일곱 번째 산책
서울대학교 Data, Interaction, Design (DxD) 연구실 홍화정 교수님

서울대학교 DxD 연구실은 어떤 곳인가요?
DxD 연구실은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를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연구를 통하여 조망하고, 나아가 현재 기술이 가진 한계점과 향후 기술이 나아가야 할 함의점에 대하여 밝히기 위하여 경험적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실입니다

DxD 연구실의 주된 접근 방식은 데이터 기반 디자인입니다. 전통적으로 이해되는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은 사용자가 수많은 디지털 기기와 상호작용하며 생성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 맞춤형의 서비스 디자인을 제시하는 방향이었습니다. 반대로 저희 연구실에서는 데이터를 새로운 영감과 관점을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 리소스이자 상호 작용의 매개로 보고, 개인이 능동적으로 본인의 데이터를 수집, 이해,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건강 정보학 (Personal Health Informatics) 분야에서도 우울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제안 및 그 효과에 대하여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재 정서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가 데이터 수집 방법, 이해한 정서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 목표 설정 방법에 대한 연구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다양성 측면에서 건강 문제 및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데이터 및 AI 기술이 조망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실이 진행하는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사람들, 때때로 조망받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공감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데이터, 연구 방법, 결과 분석에 있어 다양한 방법과 시각을 조화(Triangulation)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연구실에서는 혼자 수행하는 연구보다는 협업이 활발하며, 연구 방법도 정량적, 정성적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혼합 방법론 (mixed-methods)을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연구실에는 몇 명의 학생이 있고, 학생들의 백그라운드와 역할이 어떻게 나눠지고 있나요?
연구실에는 현재 3명의 박사 학생 2명의 석사 학생, 외부 기관 참여 학생들, 그리고 학부 인턴 학생 다수가 활발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백그라운드는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의학, 정보문화학, 전기전자컴퓨터, 자유전공학부 등으로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본인 주도의 연구를 수행하면서 관심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실 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교수와 학생, 대학원생과 학부생 모두를 함한 사람들이 위치에 상관없이 서로에게서 배우는 문화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때때로 매우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를 모집하는 과정부터 사용자들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과정까지 예기치 않은 다양한 문제를 겪습니다. 하지만 연구실 람들이 머리를 맞대어 유쾌하고 그럴듯한 솔루션을 제시할 마다 뿌듯함을 감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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