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김승현입니다. 저는 올해 처음 1막1장을 시작했고, 지금은 1막1장이라는 이 아트 커뮤니티에 많이 익숙해졌는데요. 오늘 여러분에게 제가 1막1장을 시작한 이유, 연기를 계속하는 이유 등 저의 이야기를 조금 전해드리려 합니다. 1막1장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한번 시작해볼까?’하는 마음의 편안함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제가 1막1장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연기를 비롯해 여러 예술 활동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시작을 가장 어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시작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이 아닐까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1막1장은 시작의 불편함과 두려움을 모두 덜어주고 편하게 시작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연기나 무용 등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기획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일단 시작해볼 수 있도록 돕는 힘, 바로 이것이 1막1장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노하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인 목적이 컸습니다. 당시 저에게는 어떤 형태로든 극장에 배우로 서서 연기하고자 해보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그 이유가 변했습니다. 제가 연기를 계속하는 더 큰 이유는 연기가 제 삶을 풍족하게 하는 수단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연기를 통해 온전히 저의 자아실현을 위한 시간을 충실히 보내고 나면, 그 다음 한주를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얻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에게 ‘다음’을 꿈꾸게 하는 힘까지 만들어주기도 하고요. 이런 이유로 1막1장에서 연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시작하십시오. 시작해봐야 이것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또는 맞지 않는지 알게 됩니다. 설령 잘 맞지 않더라도 그것을 알게 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 ‘다음’을 생각해보고 또 다른 시작을 해볼 수 있는 기회와 용기가 생기고, 그 경험치들을 바탕으로 어떤 꿈을 실행해 볼 수 있겠다는 내 의지 역시 더 확고해질 테니까요. 1막1장을 여러분의 지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첫 탐험의 장소로 활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기자신을 지금보다는 더 잘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