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의 상무이사로 역임하고 있는 어스틴 테렐 씨는 사람도 휴먼그레이드 사료를 섭취할 수 있지만, 맞지 않은 영양소가 들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더 파머스 독, 올리와 같은 다른 업체들은 가공이 덜 된, 신선한 반려견 음식이며 사람이 먹는 식단과 유사한 점을 주로 홍보합니다. 수의사와 다른 동물 영양사들에 따르면 새롭게 나온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부유하고 반려동물을 자식(fur babies)처럼 대하며 본인들이 먹는 식성에 반려견을 맞추고 싶어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타게팅 한다고 설명합니다. 몇 몇의 업체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반려견 음식을 바로 제공하기도 하죠.
이러한 신선하다고 말하는 반려견 식품 제공자들은 대부분 반려견 보호자들이 대형 브랜드들과 반려견 사료 산업의 불신에 이득을 취하고 있습니다. 건조 사료는 대부분 사람의 식료품 산업에서 나온 부차적 산물인 간이나 신장 부위의 고기나 부산물로 만들어 집니다. 수분기 있는 재료와 건조된 재료들이 모두 하나의 반죽으로 섞여 구워지게 되며, 사료 모양으로 조각내는 틈슨 프레스 기계에 들어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비영리 재단이자 수의사들에게 반려동물 영양학을 교육시키는 마크 모리스 연구소에서 상무이사와 수의 영양사로 있는 케일린 헤인즈 씨는 "지금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는 수많은 제품들이 있고,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들이 나아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모리스 연구소는 콜게이트 파몰리브 소속인 힐스 펫 뉴트리션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헤인즈 씨는 새롭게 나오는 브랜드들은 "진짜 식재료"가 들어가 있으면 덜 조리된 음식들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반려견들에게 수십년간 먹여왔던 건조 혹은 캔에 담긴 사료 브랜드에 비해서 왜 새로운 브랜드가 더 영양학적으로 풍부한지를 설명하는 연구는 적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헤인즈 씨는 "많은 사람들이 자연적이고 건강함을 추구하죠, 그리고 사람들은 재료 리스트를 보면서 익숙한 재료들을 볼 때 더 영양학적으로 풍부하고 건강할 거라고 추측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거기에 어떤 과학적 근거가 없더라도 이 업체들에게 건강하다는 후광같은 것이 비추게 되는 것이죠. 다른 곳들은 40년간의 리서치가 있는데도 말이에요."
브레트 포돌스키 씨와 함께 더 파머스 독을 시작한 조나단 레게브 씨는 2014년에 반려견이 사료로 인해 소화 문제를 겪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개에게 좋은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 파머스 독은 풍부한 프로틴과 채소들 그리고 두류를 이용해 제품을 생산합니다.
코넬 대학교의 수의학과에서 교수로 지내며 더 파머스 독 레시피에 자문위원으로 일하는 조세프 웩스레그 씨는 이메일에서 대부분의 휴먼 그레이드와 냉동 개 식품은 "영양학적으로 발란스가 잘 맞추어져 있다면 좋은 옵션"이라고 표했습니다. 건강한 반려견에게는 지방과 프로틴이 높은 사료가 맞을 수 있지만, 특수 컨디션인 반려견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