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동센터, 마을야학 웹소식지 '공존' 2023년 12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독감 걸리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에는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올 1년을 계획하는 시기입니다. 성동센터와 마을야학에서도 2023년 잘 평가하고 2024년 더 나은 활동을 하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올 한해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사진 :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 권리중심일자리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권리중심일자리 파업 선언을 하는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들.

1. 성동센터, 마을야학을 둘러싼 2023년 장애인 권리정책 현주소


2023년, 그리고 다가올 2024년은 장애인 권리정책이 대폭 후퇴한 해로 기억될 지 모릅니다. 2024년 국가 예산에서 장애인 권익증진 및 자립생활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기반조성, 장애인연금, 탈시설 지원,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장애인 동료지원가 예산 등이 삭감되었습니다. 사회서비스의 시장화를 강화하여 공적인 돌봄 영역이 줄어들 것이 걱정됩니다. 또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복지시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서울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3월 서울시비로 지급되는 활동지원 급여 일제조사를 통해 348명, 성동구에서는 17명의 급여를 삭감 혹은 중지시켰습니다.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서 권리중심일자리 예산 전액 삭감으로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가 사라졌고, 탈시설 지원 예산들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동료상담가 예산 삭감 등 자립생활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들도 이어졌습니다.

장애인들이 20여 년간 적극적인 활동으로 만들어온 권리들을 정치권이 앞장서서 언제든 거둬들일 수 있는 시혜, 동정으로 만들어버리는 상황입니다. 장애인들은 올해도 여전히 권리 정책과 예산의 확대를 위해 힘겹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동센터와 마을야학도 지역에서, 때로는 다른 장애인단체들과 함께 권리보장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 성동피플퍼스트 참가자들이 분장을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를 알리는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2. 회원과 함께 지역에서 살자! 성동센터 자립생활 사업들


성동센터에서는 매년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지하기 위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동료상담, 자립생활프로그램, 권익옹호 활동, 성동피플퍼스트, 성동마을여행, 자조모임, 거주시설연계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동료상담, 자립생활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욕구나 상황을 고려하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면밀하게 파악하여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집단동료상담을 통해 발달장애인 동료상담가를 키워내고자 했습니다. 자립생활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살림하고 계획하는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면서 자립생활에 필요한 경험들을 갖추도록 지원해왔습니다. 내년에는 동료상담, 자립생활프로그램의 연계를 더 강화하여 참가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더 잘 실현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권익옹호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과 권리가 무엇인지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애인들의 여러 문화생활 욕구를 실현하기 위한 지역 내 접근성 개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문화예술과 연계한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도 함께했습니다. 10월 개최한 장애인인권영화제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 시민사회단체, 정치인들과 함께 장애인의 차별받는 현실과 권리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년차를 맞은 성동 피플퍼스트 참가자들은 의욕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당사자의 권리를 외치는 피플퍼스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외 자조모임 참여자들도 직접 계획을 세워 지역사회 시설 모니터링, 여가활동 등을 진행했습니다. 거주시설연계사업에서는 당사자의 욕구를 더 잘 반영하도록 거주인 조력자 1대 2 지원을 도입하고 지역사회와 접점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저희는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 차별적인 지역사회를 바꾸기 위한 활동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 자립생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자립주택 집들이에 내건 정미진 님 현수막. '탈시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야'라고 적혀있다.

3. 성동구 자립생활주택 역대 최다 입주 및 퇴소


2023년 성동구 자립생활주택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를 겪었습니다. 새롭게 입주하시는 분들, 퇴소하여 자신의 거주 공간을 찾아간 분들도 많았습니다.

서울시 가형 주택 홍성일 님, 서울시 다형 주택 정미진 님, 성동구 다형 주택 심재언 님이 올해 새로 입주하셨습니다. 홍성일 님은 유튜브 활동, 노래 부르기 등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입주한 정미진 님은 입주 축하파티를 진행해 미진 님의 용기 있는 선택과 자유로운 삶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설에 갈 뻔했던 심재언 님은 주택에서 적응하며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자립생활주택을 나와 자신의 거주 공간을 얻어 나가는 퇴거자 분도 있습니다. 서울시 가형 주택에서는 문석영 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을 갖게 되어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동료지원가 예산 삭감에 맞서 발달장애인 최초로 국정감사 기간에 환경노동위원회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자신의 일자리에 대한 의미를 알렸습니다. 성동구 다형 주택에서 나온 김나영 님도 송파구 지원주택으로 퇴거해서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성동센터를 거쳐 탈시설, 자립생활을 이어나가는 분들 덕분에 저희도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동구에서 탈시설, 자립생활 붐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는 성동센터가 되겠습니다.
사진 : 11월 21일 제2회 성동스토리텔링을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한 마을야학 학생들. 학생,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스토리텔링 대회 성공을 자축하는 모습.

4. 마을을 들썩이게, 2023년 마을야학 라이프

마을야학은 2023년도에도 많은 수업과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학기 2월부터 7월까지, 2학기 8월부터 12월까지 여러 평생교육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2월 개학식을 시작으로 해서 일상적인 교육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3월에 오전 문해교육, 5월에 스포츠스태킹 수업 등을 개설하여 더 다양한 시간대에서 학생 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7월 마을야학 보치아팀을 창단하고 성동 어울림 보치아 대회에 출전하여 첫 대회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3-24WSSA 스피드스텍스 아시안오픈 챔피언십 챌린지 최종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9월에는 처음으로 총학생회장, 부회장, 각 학급 회장, 부회장을 선출해서 이병휘 학생회장과 김기범 부학생회장을 선출하였습니다. 급식을 시작하여 학생들이 식사 걱정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10월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열린주민교육 사진촬영 교육을 진행했고, 인권강사양성과정 강의를 시연하며 학생 분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지역사회와 어떻게 나눌지를 보여주었습니다.

11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스토리텔링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홍보하는 대회로, 학생들의 자주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삶을 당당히 드러내며 자신감을 기르기도 하였습니다. 12월에는 금전관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여 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마을야학은 2024년 1월 짧은 방학을 지난 후 2월에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도 함께 배우고, 놀고, 일하는 공간이 되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성동구통일한마당대회에 참여한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은 모습.

5. 성동과 함께하는 성동센터, 마을야학

성동센터와 마을야학은 지역 연대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성동장애인인권영화제, 성동어울림보치아대회 등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하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성동광진두근두근뚝섬넷, 활동지원 중계기관 네트워크, 다양성동위원회, 성동 지역주민 공청회, 성동통일한마당추진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사회 연대체, 회의에 참여하여 성동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내고 다양한 시민단체들과 함께 실천하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성동통일한마당, 다양성동평화영화제 등 지역 행사에 참여하여 성동센터, 마을야학의 존재를 알려내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성동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성동센터, 마을야학이 되겠습니다.
성동센터&마을야학 웹소식지 공존이 2023년 10월호부터 새로운 코너를 운영합니다. 성동피플퍼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진환 님이 '한기자가 간다' 코너를 맡아 성동센터&마을야학이 진행하거나 참여한 활동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전달합니다.

세 번째 '한기자가 간다'는 성동센터, 마을야학이 지난 12월 14일 진행한 성동센터, 마을야학 보고대회 '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기입니다. 한기자가 보고대회 내용과 감상, 참가자 인터뷰를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립니다. 이 코너의 글은 한기자가 직접 쓴 것에서 오타만 수정한 내용으로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사진 : 2023년 자립생활 보고대회를 마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자들.

한진환 기자(knil26@hanmail.net)


| 2023 자립생활 보고대회
| 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올해 마지막 인터뷰

한기자가 간다!!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자립생활 보고대회가 성동센터 지하 1층에서 열렸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성동센터)와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아래 마을야학)의 활동을 공유하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자리이다. 당일 비가 많이 내려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었다.

행사장 안에는 성동센터에서 준비한 선물들이 가득가득했다. 1층에서 참가자 사인을 하고 샌드위치와 딸기 라떼를 받을 수 있었고, 그 밖에 떡과 음료 등 주전부리들까지 입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그리고 행사 참여 후 만족도 조사까지 하면 보조배터리 겸 손난로까지 받을 수 있다고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안내에 따라 지하 1층으로 내려갔고, 그 안에서 여러 사람들이 일궈낸 1년간의 열정과 투쟁, 그리고 모든 염원이 모여 후끈 달아오른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 MC 김동현 님과 MC 김새린 님의 물 흐르는 듯한 진행은 다소 집중이 어려울 수 있는 현장을 잘 정리해주어 편히 즐길 수 있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삿말이 이어졌다. 조성남 소장님은 “1년 동안 열심히 활동을 이어 온 서로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이 자리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암울한 내년이 기다리기에 안타깝고 사람이 노동할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애인 권리예산을 잡지 않은 서울시장에게 정당한 권리를 보장해달라 외쳐주었다. 그 밖에 강병찬 진보당 성동광진구위원회 공동위원장님이 자리해주어 편견과 탈시설을 언급하며 투쟁현장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마이크 안 잡겠다던 이원교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님의 위트있는 인삿말로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이어진 개막식 공연에서는 동그랗게 둘러앉아 아프리카 댄스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댄스를 주도 하시는 선생님의 그루브가 인상적이었다. 기분 좋은 상쾌함과 신비로움을 품은 날개가 활짝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갈증 속에서 사이다를 선사해준 멋진 무대였다.

이어 'CF속의 나의 자립을 녹이다' 영상을 함께 보았는데,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영상 속의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행복해보였다. 개인적으로 성동피플퍼스트 레인보우에서 함께 인연을 이어온 현준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참 반가웠다.

이어진 순서는 성동 빅이슈였다. 소재로 흔들리는 자립생활 권리, 거주시설 연계사업, 더 넓어지고 깊어진 성동 지역연대, 함께 일하고 배우고 노는 마을야학 라이프를 들었다.

정말 많은 걸 준비하고 수고해주신 분들의 활동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분야별로 자립주택 현황 한성희 님, 소규모자조모임 임종운 님, 노인복지일자리 구영애 님, 마을야학 이병휘 님, 성동피플퍼스트 최송화 님 한 분 한 분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특별공연에서는 개사를 한 ‘개똥벌레’(장애인 인권노래)와 ‘우리에겐 희망있다네’를 들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많은 분들이 계셨을텐데 감사하게도 한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도 상을 안겨주었다. 좋은 장소에 초대해준 것도 감사했지만 좋은 상까지 주니 감사한 마음이 앞섰다. 행사 중간마다 지루하지 않게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가한 모두에게 선물도 나눠주어 더욱 알차고 의미있는 2023 자립생활 보고대회였다.

아직 3회차라 많이 부족하지만 한기자가 간다를 통해서 장애인들의 억눌린 감정을 풀어내고 싶은게 2024년의 목표이다.
사진 : 권리중심일자리 노동자들이 댄스 공연을 하는 모습.

올해 마지막 인터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기자가 간다’ 한기자 입니다! 성동센터, 마을야학 웹 소식지에 실릴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인터뷰 가능하실까요?

공통 질문
1) 올해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좋았던 점이나 부족한 점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2024년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인터뷰1 : 흔쾌히 응해주신 이성민 님
1)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권리중심일자리 참여자들이나 야학에 계시는 분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고요. 올해 활동했던 것을 내년에는 이어가지 못하고 많이 축소된 것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올해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서 더 많은 참여자들과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2 : 저 인터뷰 할래요! 최송화 님
1) 시간제 일을 하면서 도와 드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 아쉬운 건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말투 같은 것도 고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2) 성동자립생활센터에서 일한 지 4년차인데 마을야학 일자리에 합격했습니다. 마을야학에서 함께 배워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인터뷰3 : 소신있는 발언! 김동현 님
1) 좋았던 점은 아무래도 권리중심일자리 분들과 다 같이 여러 가지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가장 아쉬운 점은 서울시의 일방적인 행태로 인해서 우리가 일자리를 잃었다는 부분이에요.
2) 2024년에는 지금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다같이 함께 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사진 : 옥상 텃밭을 가꾸는 성동센터 회원
정미숙 건국대학교 식물환경보건연구실 연구원

지난 가을, 일주일에 한 번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아래 성동센터)의 옥상텃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건국대학교 식물환경보건연구실과 성동센터의 이동보조기구 이용 신체장애인들이 함께 치유농업활동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치유농업은 식물재배와 농업활동을 통해 인간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유지·증진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국가에서도 치유농업의 가치를 인정하여 2020년에 법률(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국민들을 위한 치유농업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은 일반 농업과는 달리 채소작물을 잘 재배하여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재배하는 활동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활동 과정에서 자연과의 교감, 식물과의 교감,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늘 바쁘고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치유농업은 잠시 쉬어가며 활기를 회복시켜주는 오아시스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유농업 활동이 사람들에게 주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 효과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휠체어 등 이동보조기구를 이용하고 있는 신체장애인들은 이동과 활동의 제약이 크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신체장애인들과 함께 치유농업활동을 경험하면서 신체장애인들도 충분히 치유농업활동을 즐기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성동센터 옥상의 빈 공간에 상자텃밭을 준비하고, 휠체어에 앉은 자세에서도 채소재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받침대를 설치하여 상자텃밭의 높이를 조절했습니다. 씨앗을 심고 그 씨앗에 물을 주고 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찼던 시간이었습니다. 국화꽃을 심으며 가을빛 나의 소망도 함께 심어보았고, 앞으로 나의 일상을 함께할 소중한 반려식물이 될 행운목을 꾸밀 때는 내가 가진 강점을 지켜가고 부족한 점이 채워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보기도 했습니다. 작고 가녀린 상추 모종을 상자텃밭에 심고 물을 주고 가꾸었더니, 그 상추는 튼튼하게 자라 가을 내내 우리들에게 풍성한 수확물을 안겨주었습니다. 흙 속의 양분, 따스한 햇살, 하늘에서 내려주는 빗물과 참여자들이 주는 물,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참여자들의 정성이 함께 모여서 이런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씨앗에서 싹이 트고 자라서 뿌리를 키워낸 무를 뽑았을 때 우리들은 모두 “우와~~!” 하며 감탄사를 뿜어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채소처럼 크고 좋은 모습은 아닐지라도 내 손으로 직접 키워서 수확한 채소의 소중함은 그 어떤 것에도 비할 수 없는 특별한 채소였고 더 맛있게 드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행복한 마음으로 먹은 음식이 우리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지켜주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옥상텃밭을 활용한 채소재배 활동 이외에도 아두이노(작은 컴퓨터 기계에 사용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플랫폼) 기반의 코딩기술을 활용하여 토양수분센서와 LED광센서를 제어하는 스마트 꽃재배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흥미로은 경험도 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식물의 생장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절하는 스마트시스템 재배환경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에 식물재배시스템과 관련한 코딩을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본 경험은 참여자분들게 큰 성취감과 자부심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 제어 기술은 실제 스마트팜 재배시설에서 상용화되어 농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기술입니다. 농작물 재배에 투입되는 노력과 시간을 줄이면서도 식물의 생장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므로 앞으로 미래에는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식물 재배 관리가 이루어지는 스마트팜 시설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신체장애인들도 충분히 농작업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화된 시스템, 원격 모니터링 기능, 보조도구 사용이 적용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한다면, 우리 신체장애인들도 효과적으로 농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시작은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텃밭채소와 실내원예식물 재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식물재배와 관리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쌓고, 식물재배와 관리에서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발휘한다면 새로운 직업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치유농업은 신체장애인들에게 경제적인 가치를 제공하며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농업으로서의 가치도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돌봄을 제공받기만 하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가치있는 일을 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스마트팜 농장에서 일하며 자립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활동하고 있는 여주 푸르메소셜팜은 널리 주목을 받고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참여자들도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식물재배 관리에 대한 기술을 익힌다면 직업재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체적인 제한이 있더라도 자연과 소통하고 식물을 키워내는 능력을 발휘하는 분들의 힘과 열정을 보았습니다. 또한 농업 활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소중한 경험을 쌓으며 삶을 즐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신체장애인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치유농업활동은 저에게 큰 보람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연과 더불어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애쓸 것입니다. 치유농업활동에 참여했던 모든 참여자분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채워가시길 응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치유농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터뷰

김홍영 : 꽃과 상추를 다같이 길러서 재밌고 좋았습니다. 내년에 다시 프로그램 있으면 (정미숙) 선생님과 같이 또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조윤희 : 쑥쑥이 프로그램 참석하면서 여러 가지를 해보고 채소도 직접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니, 휠체어 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다음에 또 이런 프로그램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임영은 : 처음에는 담당자 권유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1회, 2회를 하면서 식물이 자라는 변화를 보며 신기했고, 생명의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야채를 심어 수확하는 재미도 난생 처음 맛보았지요. 우리가 직접 심은 야채가 하나하나 너무도 소중해, 상추 한 잎 남기지 않고 감사히 먹었답니다. 우리는 도시에서 돈 얼마 주고 사서 먹는 야채지만, 그 누군가의 깊은 사랑과 정성이 담겨져 있다는 새로움 또한 느끼게 했던 뜻 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처럼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복실 : 쑥쑥이 프로그램 참석 하면서 처음으로 씨를 뿌리고 물도 조리대로 담아서 뿌려보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이런 것을 한다는 건 조금은 힘들었지만, 상추와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 보고 휠체어 탄 우리도 할수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열심히 참석하였습니다. 다음에 또 참석 하고싶어요.
1. '공존'에 소중한 글을 실어주실 독자님을 찾습니다. (계속)


성동센터&마을야학 웹소식지 공존에 여러분들의 소중한 경험, 생각, 의견 등을 실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 주제 : 장애인 관련 내용(정책, 환경, 경험, 생활, 권익옹호 활동 등)

- 분량 : A4 기준 1쪽 이내

- 기간 : 상시 투고 가능

- 보낼 곳 : knil26@hanmail.net


- 익명 투고를 원하시는 경우 익명 투고 가능합니다.

- 제목을 달아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이 없으면 편집자가 내용을 확인하고 내용에 맞는 제목을 달아드립니다.

- 상황에 따라 원고가 일부 수정되거나, 원고가 게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양해드립니다. 원고 수정은 투고하신 분의 의도를 바꾸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투고하신 분과 협의를 거쳐서만 수정이 이뤄짐을 알려드립니다.

- 원고 수정, 원고료 지급을 위해 연락처와 연락 방법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익명 투고 시에도 연락처 및 연락 방법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원고를 투고하여 공존에 게재될 때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직접 글을 쓰기 어려운 경우, 주제를 알려주시면 인터뷰도 가능합니다.


2.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주택 다형 신규 입주자 모집 (계속)


성동센터가 장애인자립생활주택(서울시 다형)에서 신규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자립생활을 원하는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중 서울시에 있는 시설 법인이나 서울시 거주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라면 주택에 입주가능합니다.


모집 인원은 1명입니다.


자립생활주택 이용기간은 최대 4년이고 이후에는 임대주택이나 지원주택 등으로 나갈 수 있게 자립을 준비합니다. 여러 프로그램이나 문화여가 활동을 같이 상의하여 진행하고 자립생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문의하고 싶으신 분은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서울시 다형 담당자에게 연락주세요. 전화는 02-6214-3525입니다.


3.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계속)


마을야학에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장애인 당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모집하고자 하는 자원활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10:00~12:00 교육 지원을 하는 자원활동입니다.


  • 기초문해(한글교육) 지원
  • 초등수학, 영어 교육 지원
  • 초등 과학 교육 지원
  • 초등 과정 문제 풀이 및 색칠 교육 지원

 

마을야학과 함께하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환영하며, 6~12개월 이상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장기 자원봉사자는 특히 우대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면 02-2294-2772(마을야학 전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4. 동료상담, 개별 장애인자립생활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계속)


1) 2024년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개별상담 참여자 모집

성동센터는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당사자가 직접 듣고 지지, 옹호하는 개별상담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도 지역시민으로 당당하게 살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료상담을 통해 욕구를 기반으로 자립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동료상담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해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1) 모집 기간 : 2023년 말~2024년 상시 모집
(2) 대상 : 동료 상담을 희망하는 지역 장애인, 탈시설 후 자립생활을 준비하는 장애인, 중증장애인 권리중심일자리 참여자
(3) 내용 : 장애인 동료 상담가가 1:1로 상담을 진행하여 내담자의 욕구 파악 및 심리 정서적 지지, 자립 생활 정보 제공. 개별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탐색하여 활동 연계.
(4) 장소 : 성동센터 상담실 또는 참여자가 원하는 곳 
(5) 문의 : 02-6214-3525 내선 3 자립지원팀
(6) 참가 신청 : 성동센터 방문 신청 및 구글 설문지에서 신청서 작성
https://forms.gle/KZQLKfCcCzRLEKhr9 (클릭)

2) 2024년 개인별 자립생활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저희 센터에서는 2024년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욕구에 맞게 자립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역량을 차근차근 쌓아갈 개별자립생활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참가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 드립니다.

(1) 모집 기간 : 2023년 말~2024년 상시 모집
(2) 대상 :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 8명
(3) 내용 : 참가자의 욕구, 역량을 파악하고 욕구에 맞는 개인별 프로그램 진행 (대화하는 법, 지역사회에서 이동하는 법,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는 법, 통장과 카드를 만드는 법, 기타 참가자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 
(4) 문의 : 02-6214-3525 내선 3 자립지원팀
(5) 참가 신청 : 구글 설문지에서 신청서 작성 https://forms.gle/CnV79BbjrFVBk3LA6 (클릭)
2023년 12월 뉴스클리핑입니다. 12월 국가, 지방자치단체 예산안이 확정되는 시기로, 내년에 어떤 장애인 권리정책이 시행될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로부터 살펴보는 2024년 전망은 그렇게 밝지는 않습니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공공선 증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앞으로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애인 권리정책의 후퇴를 막고, 더 많은 장애인 당사자가 지역에서 살아가도록, 버티고, 나아가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란색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본문으로 이동합니다.)
1. 자립생활

2. 장애일반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이 침묵선전전조차 강경진압하면서 불법체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사상 초유의 8명 대거 체포를 시작으로 매일 아침 침묵선전전마다 폭력적인 체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페이스북에 전장연을 향해 “비뚤어진 강자” 라고 표현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과연 비뚤어진 강자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아래 서사원)이 위탁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내년도 예산 삭감으로 인하여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서사원 어린이집에 아동을 맡겼던 96%의 부모들이 이에 반대하는데도 말이죠. 

서사원은 공공이 하는 돌봄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나름의 시스템을 만들어왔습니다.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장애아동 특성을 고려한 보육을 할 교사를 모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기는 현재로서 쉽지 않습니다. 서사원에서 장애아동의 특성을 면밀하게 고려하여 비장애인과 통합한 돌봄 체계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도 공공성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민간기관, 부모에게 보육의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장애아동을 포함한 그 누구라도 적정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강화할 방안을 시행하기를 바랍니다. 


3. 기타

2023 홈리스추모제기획단에서 2023 홈리스 추모문화제를 열고 서울의 거리에서 살다 사망한 홈리스 404명의 넋을 기렸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보낼 수 없어… 더 나은 세상 만들 것”

2023 홈리스 추모문화제 참여자는 권리선언문을 통해 △모든 홈리스에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집을 보장 △홈리스의 공공장소 머물 권리 보장 △홈리스 추모와 애도의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우리의 추모는 고단했을 당신의 삶을 기억하며, 더는 당신을 이렇게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우리 곁을 떠나간 동료들이 가난과 차별 없는 그곳에서 영면하길 바란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홈리스 사망률은 전체 인구 사망률의 4.18배 라고 하는데요. 홈리스가 마주하고 있는 주거, 의료, 노동, 그리고 죽음과 장례와 관련한 열악한 인권실태와 사회적인 대책이 필요 합니다.
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사회참여를 응원해주시는 
성동센터&마을야학 후원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CMS 후원
[성동센터] 갈홍식 강민수 강민지 곽보연 곽철 권명희 권오현 권태완 권태지 김경민 김경숙 김경우 김경화 김명학 김미경 김병옥 김상희 김선이 김수현 김시온 김시현 김신열 김양순 김연진 김영수 김예나 김원선 김유상 김유진 김재원 김재환 김주애 김준우 김지영 김진수 김태희 김필순 김현숙 김현정 김현주 김형진 김홍기 김홍영 김효진 김후빈 김희정 나영숙 나정례 남승진 노유리 노희영 명근철 민병일 박경석 박기대 박대희 박명란 박상혁 박선영 박선우 박신화 박영천 박온슬 박재용 박점순 박정선 박종희 박철균 백진숙 백해룡 서기현 서성남 서희정 손경미 송정규 신인기 안미영 안인대 안형진 양선례 양순조 양하준 엄춘옥 엄태숙 오병금 오병옥 오상만 오연희 우정희 유미정 유윤희 윤성근 윤순희 윤영서 윤재숙 윤필순 이귀남 이규식 이길자 이대영 이미선 이미정 이복실 이선이 이선희 이성민 이수미 이수용 이순자 이영애 이정열 이정자 이종만 이중금 이지연 이진 이태규 이형숙 이화진 이효순 이희영 임경미 임미경 임미란 임영기 임영은 임현숙 장순옥 장지민 전선우 정동은 정석기 정성주 정영주 정우영 정태진 정현순 정혜선 조복화 조성남 조아라 조연주 조윤희 조인숙 조재범 지종희 차연홍 최경진 최송화 최수정 최영금 최용기 최윤애 최정현 최준연 최진영 최현아 추경미 표정순 한성희 한해자 홍미애 홍순주 황인현

[마을야학] 곽철 강병찬 김광이 김새린 김은희 김혜미 김후빈 남은영 명근철 박현경 신나리 이경남 이상범 이수미 이지연 이현주 임춘택 임현숙 임희숙 장윤실 조성남 진영호 진재원 한성희

계좌이체 후원
박경호 유승민 정영신 예인교회 께서 매달 성동센터, 마을야학에 일정 금액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동센터의 경우 2023년 11월 기준 후원회원 명단으로, 2023년 12월 후원회원 및 탈퇴 회원들이 반영되지 않은 점 양해바랍니다.
일시후원

물품후원
유슬기 님께서 음료수 2박스 및 빵, 임종운 님께서 감귤 1박스를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동센터&마을야학을 후원하는 단체
스파인2000, 성동푸드마켓, 성동자원개발분과, 성동평화의집, 예인교회, 이마트왕십리역점, 아방베이커리 서울숲점
여러분들의 소중한 나눔과 연대, 언제나 기다립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하고, 장애인 스스로가 삶을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2005년 6월 개소했습니다. 센터는 장애인의 자기계발,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를 지향합니다. 당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겪는 여러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는 활동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끌어올립니다.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은...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나고, 놀고, 배우는 장애인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2017년 만들어졌습니다. 2021년에는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서울시교육청에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하였습니다. 마을야학은 장애인이 고려되지 않는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현실을 바꿔내고, 성동 지역을 장애인이 배우고 일하며 자립하는 공간으로 바꿔내려 합니다. 

*함께 만드는 성동센터, 마을야학 후원 방법*
- 후원방법 1 CMS  후원
CMS 후원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일정액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5,000원부터 자유롭게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CMS 출금이체는 신청서에 작성한 후원 금액이 후원인의 은행계좌로부터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마을야학의 계좌로 매달 정기적으로 출금되는 후원 방식입니다. 한 번의 수고로 장애인 차별의 벽을 허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성동센터 후원 신청 링크(여기 클릭하기) / 마을야학 후원 신청 링크(여기 클릭하기)를 누르시거나 , 이 글 아래 QR 코드(왼쪽 성동센터, 오른쪽 마을야학) 를 인식시키면 온라인으로 후원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센터, 야학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후원방법 2 계좌이체를 통한 직접 후원, 자동이체 후원
후원자께서 직접 은행에서 또는 인터넷 뱅킹으로 일시적 후원, 자동이체 후원을 설정해주실 분은 아래 계좌번호로 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은행 1005-800-954183 (예금주: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국민은행 653201-04-101263 (예금주: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
 
-후원방법 3 물품 후원
나눌 수 있는 물품이 있으시면 사무실로 연락주세요.
반찬 한 접시부터 중고 가전제품, 사무기기까지 사무실 운영과 회원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기타 어려우시거나 문의 사항은 성동센터, 마을야학 사무실로 전화 주세요! 
성동센터 02-6214-3525
마을야학 02-2294-2772

[자원 활동]
성동센터, 마을야학에서 행사 차량, 자원 활동, 중증장애인 일상 활동을 지원해주실 자원활동가, 그 외 디자인을 비롯한 사무 업무, 다양한 자원 활동을 해주시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 마을이신나는장애인야(野)학
knil26@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 320
02-6214-3525(성동센터), 02-2294-2772(마을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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