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 34호] 전화 무서운 사람, 손!
일을 하다 보면 극도로 전화연결을 꺼려 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전화는 안 받아도 메신저 답변은  바로 오는 분이에요. 나중에 따로 넌지시 여쭈어보니 전화가 울리면 불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현대인들이 대면 업무보다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 등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면서, 전화 통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을 부르는 용어도 있더라고요. 콜포비아라고요. 

정신없이 바빴던 어느 날, 막내 자리에 전화가 울리는데 막내는 멀뚱멀뚱 받지 않고 있더라고요. '왜 안 받으시냐'라고 했더니, '받아서 뭐라고 해요?'라고 하더군요.. 정말 당황했습니다. 평소 똑 부러지는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다른 날은 울리는 전화를 받아서 "여보세요?"라고 하더군요... 네. 실화입니다😂

사회가 변화면서 콜포비아 현상이 일반적이 된 것 같아요.
이젠 젊은 신입 분들에게는 전화 에티켓 파트 교육을 강화하고, 실전 연습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업무 시 차질을 빚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친구랑 비즈니스 통화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연기하듯 재미있게요.
실무 현장에서 일어나는 통화 상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면 업무에 적응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모르는 사람, 어려운 사람보다, 친구에서부터 시작해 보는 거죠.

신입 분들이 노력하는 동안 우리는 기본도 모른다는 타박보다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로 격려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고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포스터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에 응대하는 법들을 시적 언어로 정돈해 말해주는, 안리타 작가의 <우리가 우리이기 이전에>의 한 구절 소개 드립니다.

얼마 전 재밌는 독립출판물이 많다고 추천받아 방문했던 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에서 서문을 읽고 바로 구입했던 책이에요. 여러분도 오늘의 한 문장으로 하루에 10초, 행복한 울림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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