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무직 #얼굴에손 #공항찾기
2020.6.30(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쿠키예요.
지난주에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결과를 발표합니다!

참여하신 분이 없었다는 사실! 하하핫... 흐흐흑… 
다음에 더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로 돌아오겠습니다! I will be back…👍

다음을 기약하는 비장한 마음으로, 7월의 첫 번째 슬점, 시작하겠습니다!

🍲 7월 1주차 메뉴 - 비지찌개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분명히 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너무 잘 알지만, 하기 싫은 날이 있지요. 일을 뭉개고만 싶은 날🦥 근데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게 돼요.

한편으로는 말이죠. 일을 뭉갠다는 거, 어떻게 보면 페이스 조절인 것 같아요. 어떻게 날마다 쉴 틈 없이 일만 하겠어요. 가끔은 숨 고르는 날도 있어야죠😌

일을 뭉개고 싶은 날, 은근슬쩍 하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날은 비지찌개 어때요? 비지는 두부를 만들 때 콩물을 짜고 남은 찌꺼기인데, 완전 뭉개져 있죠. 일을 뭉개버리고 싶은 내 마음처럼! 마지막 남은 비지까지 싹싹 긁어먹으며 내 일도 뭉개지다가 없어져 버리길 바라봅니다.(팀장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 소소Talk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새로 온 직원이 20개국 언어를 할 줄 안다면? 그런 사람이 어딨느냐구요? 사람은 아니고, AI 사무직 로봇, 어밀리아예요. 30초 동안 300장의 메뉴얼을 숙지하고, 온갖 전산 업무도 처리하고, 심지어 고객과 전화 응대도 척척 해낸대요. 덕분에 일이 효율적으로 처리될 수 있어서 500곳의 글로벌 기업에서 어밀리아를 채용하고 있다네요! 

👉활용예시
이 대리: 오늘 일하기 진짜 싫다~ 누가 대신 좀 해줬으면!
쿠키: AI가 우리 일 대신 해주는 때가 곧 올 거 같아요. 미국에서 어밀리아 라는 AI 사무직 로봇을 만들었는데, 업무 메뉴얼도 몇 초 만에 다 외워버리고, 전산 업무도 빠르게 한대요. 아, 고객들이랑 전화 통화도 한대요🤖
이 대리: 전화 통화까지? 에이~ 그래도 그건 사람이 하는 게 낫겠지!
쿠키: 고객의 감정이나 뉘앙스까지 파악해서 꽤 괜찮게 한다더라고요. 
이 대리: 헐 신기하다… 그게 가능하다니. 그 친구가 나 대신 일해주고, 난 옆에서 놀기만 하고 싶다. 돈은 어밀리아 대신 내가...😉
쿠키: 사람 생각하는 거 똑같네요ㅋㅋㅋ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자꾸 얼굴에 손이 가는 건, 손 냄새를 맡기 위해서래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한 시간에 평균 20번은 얼굴을 만집니다. 특히 코에 손이 많이 간다고 해요. 사람의 코는 향기를 맡으면 공기흡입을 많이 하고 악취가 날 때는 흡입량이 적다는데요. 손이 얼굴에 갈 때에는 공기흡입량이 확 늘었대요. 무의식이 자신의 손 냄새를 향기라고 인식한 결과이죠. 자신의 냄새를 맡는 이유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자아를 확인하면서 스트레스를 낮추는 행동일 수도 있다는 가설이 나오고 있답니다. 킁킁 

👉활용예시
김 대리: 앗 여기 또 여드름 났네… 얼굴을 하도 자주 만져서 그런가 봐.
쿠키: 저도 자주 만지는 편인데! 사람이 한 시간에 평균 20번은 얼굴에 손을 댄대요. 
김 대리: 와 생각보다 엄청 많이 만진다. 
쿠키: 그쵸. 사람들이 코를 제일 자주 만진다는데, 맞는 것 같아요. 저도 항상 코에 손이 가더라고요👃
김 대리: 어 듣고보니 나도 그런 것 같아!
쿠키: 그게 얼굴을 만지면서 자기 손 냄새를 맡는 거래요. 아직 이유가 정확히 나오진 않았다는데, 확실히 얼굴에 손이 갈 때마다 공기를 많이 들이마신다더라고요.
김 대리: 손 스멜? 좀 충격적이다… 이유가 너무 궁금하네.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 라고 운 떼기 좋아요
외국 허허벌판에서 공항을 찾아가는 게임, MapCrunch🗺️ 엄밀히 말하면 게임은 아니에요. MapCrunch에 접속하면 구글맵 스트리트 뷰를 통해 랜덤으로 아무 지역에 떨어지는데요,  유저들은 이 사이트를 “각종 표지판이나 단서를 이용해 떨어진 장소로부터 공항까지 찾아가는 게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최근 SNS에서 각자 떨어진 지역을 캡처해서 공유하면서 소소하게 유행하고 있답니다.

+ 전 게임방법을 알고도 실패했지만😏 게임방법 소개해 드릴게요.
MapCrunch 사이트 접속→ 초록색의 Go 버튼 클릭→ 눈에 보이는 단서만으로 공항까지 찾아가기

👉활용예시
진 주임: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해외여행도 못 가고… 너무 답답하다.
쿠키: 저 요새 그래서 맵크런치라는 게임 하면서 전 세계 구경해요🌏 랜덤의 지역에 떨어져서 구글맵 스트리트 뷰로 공항까지 찾아가는 거예요.
진 주임: 그 지도 하나로 공항까지? 가능해요?
쿠키: ^^ 당연히 못 하죠~ 저 길치잖아요😅 그냥 다른 나라 구경하는 맛으로 해요. 남극 어딘가도 나오기도 하고, 키르기기스탄의 허허벌판이 나오기도 해요!
진 주임: 아하. 저 길 잘 찾는데! 그 게임으로 온라인 여행이라도 떠나볼까봐요. 
쿠키: 사실 원래 게임은 아니고 랜덤으로 스트리트 뷰 보여주는 사이트래요. 근데 SNS에서 자체적으로 룰을 만들어서 게임으로 플레이했다고 하더라고요. 
진 주임: 원래 게임이 아니구나! 저도 링크 주세요! 해보고 싶어요.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개그 욕심을 내도, 다 괜찮아요🤣 
정말 극단적인 예시) 우울할 땐, 울면이죠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구독자: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소중한 피드백, 큰 도움과 힘이 되고 있어요.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