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 [인사이드 리추얼] 긍정 에너지 팡팡! <초보요가x긍정의 한 줄> 리추얼 
  • [팀 밑미의 2021] 수빈과 제이의 올해의 00
  • [고민 상담소] 다양한 것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 [이번 주도 밑미하세요!] 연말질문카드, 이렇게 사용하세요!

메이트님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 준비, 잘 하고 계시나요? 저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말질문카드에 나온 질문들에 하나씩 나만의 답을 적어보고 있어요.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려고 그동안 여기저기 남겨놓은 기록들을 찾아보다가 아주 예전에 블로그에 써 놓은 글을 발견했는데, 10년도 전의 내가 지금과 굉장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나는 그동안 정말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모습은 또 전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 메이트님은 어떠세요? 메이트님의 모습 중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충분히 인정해 주고 있나요? 

    인성은 타고난 것일까요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메이트님의 인성은 타고난 것일까요? 아니면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자기 계발서나 유투브를 보면 ‘그래, 굳게 다짐하면 내 모든 걸 바꿀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굳은 결심이 며칠 못 가서 시들어가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지.’라고 체념하게 된 적, 혹시 메이트님도 경험해 본 적 있으세요? 
      워싱턴 대학의 클로닌저 박사는 사람의 ‘인성'은 타고난 ‘기질'과 기질을 바탕으로 환경 속에서 형성되어 가는 ‘성격'으로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해요. 기질은 외부에서 자극이 왔을 때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반응 성향인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타고났기 때문에 평생 안정적인 속성을 보이고 잘 변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질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죠.

        클로닌저 박사에 의하면 가장 대표적인 기질 중 하나는 자극 추구 성향이에요. 선천적으로 새로운 자극과 흥분을 추구하고 단조로움을 회피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한편, 익숙한 것을 더 편하게 느끼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쉽게 흥분하지 않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거죠. 
        바꾸기 어려운 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기질에 좋고 나쁨은 없어요. 나에게 없는 있는 기질을 부러워하거나, 내 기질을 억지로 바꾸려 노력할 필요는 없어요. 자극 추구 기질이 강한 사람이,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해야 한다면 몸이 근질거리고 금세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때 나는 왜 이렇게 인내심이 부족하지?라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스스로 바꾸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 이런 기질 때문에 이런 힘듦이 있구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나의 기질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기질이 바꾸기 어려운 타고난 부분이라면, 성격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클로닌저에 따르면 자율성은 대표적인 성격유형 중 하나입니다. 자율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존감이 높으며 자신을 신뢰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같은 사람이라도 자율성이 낮아졌을 때, 책임을 전가하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등 전혀 다른 행동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못난 나의 모습을 인정할 때, 우리는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어요. 
        반가운 사실은 성격은 나의 노력에 따라서 충분히 변화시키고 성숙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변화를 위한 첫 단계는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과 변화시킬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거예요. 이때, 나의 기질과 성격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로닌저 박사가 개발한 TCI 성격검사는 나의 기질과 성격을 구분해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기질과, 성숙시킬 수 있는 성격 요인이 무엇인지 구분해서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물론,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수치를 받았다고 해도, 내가 마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진짜 변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요. 사실, 누구나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못난 나의 모습을 인정할 때 우리는 진짜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트님이 세웠던 계획들과 바꾸려고 했던 나의 모습들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혹시 바꿀 수 없는 기질을 바꾸기 위해 애쓰며 노력하고,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해하지는 않았나요? 새해에는 바꿀 수 없는 건 쿨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나의 노력을 쏟고 계획을 세워보는 것 어떨까요? 
        밑미팀도 도움 받은 TCI, 1월 리추얼을 신청하고 무료로 검사받으세요! 
        *밑미팀은 2021년 초에 클로닌저 박사가 개발한 TCI 검사를 하고 기질과 성격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2022년 새해 선물로 1월 리추얼을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께 TCI 검사를 선물하기로 했어요! :) 1월 리추얼을 신청하시면 TCI 심리검사와 해석 강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니, 신년을 맞이해서 진짜 나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밑미레터 피드백에서 가장 많이 요청해 주셨던 내용 중 하나는 리추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였어요. 그래서 실제 리추얼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직접 리추얼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모아 리추얼의 찐 모습을 보여주는 인사이드 리추얼 코너를 만들었어요. 처음으로 소개할 리추얼은 매일 아침, 요가와 긍정의 한 줄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깨워주는 <초보요가x긍정의 한 줄> 리추얼이에요. 리추얼 메이커 폴리님(@kimpaulie)과 리추얼 치어리더 슬기님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초보요가 리추얼, 4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짝 살펴볼까요?
        🍊 요가는 빠져도, 요건 빠질 수 없지. 매일 한 줄이 만들어 내는 긍정파워!
        바쁜 아침, 요가를 하는 20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도 있어요. 그럴 땐 긍정의 한 줄이라도 남겨요. 아침을 시작하며 남기는 긍정의 한 줄은 내 하루의 방향을 설정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거든요. 리추얼 메이커 폴리님이 매일 메이트들의 '긍정의 한 줄'을 요약해 주세요! 요렇게 모여있는 긍정의 한 줄을 보면 긍정 파워가 쑥쑥 올라가요!
        리추얼 메이커 폴리님이 최근에 누구나 긍정의 한 줄을 남길 수 있는 웹사이트를 오픈했어요! 한 번, 참여하러 가볼까요?  👉🏽 긍정의 한 줄 남기러 가기! 
        📢  매일 밤, 아침 기상을 위한 '취침&기상 선언'
        아침 리추얼은 전 날 밤에 시작됩니다. <초보요가 x 긍정의 한 줄> 리추얼은 매일 밤,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날지 선언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선언을 하면 선언하지 않을 때보다 아침에 일어나서 리추얼을 할 가능성이 훠~얼씬 높아진답니다!  
        🧡  메이트들이 직접 이야기 하는 "우리 리추얼이 특별한 다섯 가지 이유!”
        1. 긍정의 한 줄이 만드는 모닝 파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요가를 하지 못해도 긍정의 한 줄을 남기면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으로 말해줄 수 있어요. 그래서 두 달 연속으로 같은 리추얼을 들으면서도 크게 부담 없이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어요. 잠깐 슬럼프가 왔다가도 긍정 모음집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2. 아침이 뿌듯해져요
        매일 아침 출근 전에 눈떠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로 좀 더 주도적으로 채운다는 기쁨?! 기다려지는 나만의 시간?!
        3. 함께 하는 리추얼 커뮤니티
        함께 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동기부여, 의지 모두 사람으로부터 오는 것이었네요. 저의 삶도 누군가에게 동기가 되고 의지가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4. 요가가 제일 쉬웠어요
        특히 느낀 장점은 허들이 굉장히 낮다는 것이에요. 요가도 30분 내외이고, 긍정의 한 줄도 정말 한 줄이잖아요! 여러 문단을 작성했거나 거창하게 글쓰기라고 돼있었다면 시도하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5. 나와 만나는 시간
        사는데 치어 남 말고 나를 만나는데 시간 내기가 어려운데, 매일 나와 대화하고 감정상태 몸 컨디션을 체크하는 게 좋았어요.
        📢  함께 하는 리추얼, 4주의 기록 

        수빈의 #올해의경험 <심리 상담>  
        (지금은 부끄럽지만) 은연중에 상담은 정신적으로 크게 문제가 있을 때 받는 거라 생각했어요. 밑미홈을 담당하며 상담 리셉션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상담 경험이 전무한 제가 혹시 말과 행동에 있어 실수할까 걱정되어 처음엔 '직접 경험해 봐야겠다' 하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집단상담을 신청했어요.
        그랬던 제가 3회기쯤 잘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저도 몰랐던 상처가 있었다는걸, 그 상처가 아물지 않았는데 그냥 방치해뒀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그 경험이 좋아 이후엔 1:1 상담을 신청해 꾸준히 받았고요.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내 생각과 감정을 들어주고 '깊이' 이해해 주는 것, 그게 상담이 아닐까 싶어요. 아직은 심리적, 비용적 장벽이 높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사람이 살면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게 일상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특별한 경험이라 공유합니다! (아, 그리고 신기했던 게 상담사 선생님들도 상담을 많이 받으신다고 하더라고요.)
        제이의 #올해의 그림책 <사라지는 것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저는 가끔 ‘읽기’의 피로감에서 벗어나 알록달록, 몽글몽글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그림책을 봐요. 올가을에 우연히 서점에서 보게 된 그림책, <사라지는 것들>은 그 자리에서 다 읽고도 아쉬운 마음이 들어 바로 구입해 집으로 데려왔어요. 그러고도 몇 번을 다시 읽었죠.
        책에는 매 장마다 ‘시간의 흐름’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 그림들을 보면서 ‘지금, 영원할 것 같아 보이는 내 생각, 감정들에 지나치게 사로 잡힐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결국 모든 것은 다 지나가니까요. 특히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룰 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고 해야 할까요? 이 책을 보기 전, 마음에 조금 불편한 것들이 쌓여있을 때였는데 이 책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았어요. 신기하죠!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이 있다면,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책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 팀 밑미의 2021년 영감 시리즈는 다음주에도 이어집니다! 

        오드님의 고민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이것저것 경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인지 하루를 바쁘고 알차게 보내는 편인데, 처음에 즐거웠던 것들이 어느새 버거워지기도 하고, 체크리스트를 체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그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몰입하지 않는 것 같아요. 놓아버릴 것은 놓아버리고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포기하면 왠지 아쉽고 내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그 열심이 오드님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2021년이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게 도와주는 밑미의 연말질문카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까요?
        2021년을 정리하는 15개의 질문카드 
        밑미 연말질문카드에는 한 해를 준비할 수 있는 질문 15개가 들어있어요. 뒷면에는 손으로 나만의 답을 적을 수 있는 란이 준비되어 있어요.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보며, 나의 한 해를 정리해봐요.  
        깜짝 공개하는 7번째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적어보세요! 

        2022년을 준비하는 15개의 질문카드 
        한 해를 회고 한 후 내년을 준비하면, 좀 더 실행가능하고 나다운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연말질문카드에는 새해를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15개의 질문이 준비되어 있어요. 
        깜짝 공개하는 4번째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적어보세요! 

        한 해를 한 눈에 돌아보는 '한 해 그래프' 
        연말질문카드에는 나의 한 해를 한 눈에 돌아보게 도와주는 '한 해 그래프'가 있어요. 올해 있었던 기억나는 일들을 표시해 보고 그 일이 나의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봐요. 한 해의 일들을 그래프로 연결하다 보면, 삶의 다양함 속에 나를 맡기는 법을 조금은 더 잘 알 수 있을 거예요.

        아침에 딱 1분만 내서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긍정의 한 줄을 적어보세요. 
        <초보요가x긍정의 한 줄>에 참여했던 리추얼 메이트 분들의 이야기처럼, 나에게 해주는 긍정의 한 마디가 하루를 잘 살아가게 해주는 비타민이 되어 준답니다! 폴리님의 긍정의 한 줄 프로젝트에 긍정의 한 마디를 남겨주는 것도 방법!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외부를 바라보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사람은 깨어난다.
        - 칼 구스타프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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