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편지 - 다섯 번째 (2019.11.27)

"내일은 내일대로 열심히 하면 돼"

오늘 도저히 끝내지 못할정도로 업무가 많아도, 아니면 이보다 완벽할 수 없게 마무리하더라도, 내일은 내일의 할 일이 또 산더미처럼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그저 묵묵히 하는 것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역시 잡생각이 많아지면 더 집중이 안되네요 ㅎㅎ 언젠가 힘든 시기도 지나가겠죠? 매일 아침이 괴로운 직장인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이번주 J가 보고 들은 걸 소개할게요😉

🎼음악

LANY - pink skies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로스앤젤레스 출신 밴드, LANY(이하 레이니) 입니다. 몽환적인 멜로디로 많은 덕후들을 양산하며 2014년 데뷔 이래 4번이나 내한한, 자칭타칭 코리아러버 밴드!

그들의 대표곡은 ILYSB지만, 제 최애곡은 오늘 소개하는 pink skies입니다. ILYSB 와 함께 레이니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Get you under pink skies, I know exactly where we should go
Cause I love the way your green eyes mix with that Malibu indigo
Talkin' under pink skies, I think our hearts are starting to show
That it's better, you and I, under pink skies

분홍 하늘 아래로 와, 난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잘 알아

난 너의 초록색 눈이 말리부의 푸른색과 섞이는게 좋으니까

분홍 하늘 아래에서 대화할 때 난 우리의 심장이 보여주는 것 같다고 생각해

그건 바로 너와 내가 함께 있다는 거지, 이 분홍 하늘 아래서"

가사만 들어도 로스앤젤레스의 석양을 함께 바라보는 연인들이 상상되네요🌴🌆 한 번 들으면 계속 듣게되는 마성의 곡, pink skies로 레이니 입덕하러 가시죠!!!

J가 추천하는 LANY 플레이리스트

📺TV 프로그램

넷플릭스 - 블랙 미러 (Black Mirror)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 기술. 하지만 인간의 어두운 본능이 그 기술을 이용하면서, 기이한 악몽이 시작된다. ‘디지털 시대의 《환상 특급》’이라 불리는 SF 시리즈."

저는 미스테리, 디스토피아물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 저에게 블랙미러는 최고의 드라마예요. 현재 시즌5까지 방영하며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으로, 타이틀의 <블랙미러>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는 텔레비전, 스마트폰, 모니터를 의미한다고 해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 중독성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검은 거울.

블랙미러는 각 에피소드가 한 시간짜리 독립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묘하게 이전 에피소드들이 연상되죠.

시즌1은 사회고발적인 메시지도 많아 다소 충격적이지만, 시즌이 넘어갈수록 대중성을 더 고려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가끔씩 따뜻한 에피소드들도 있답니다 (단, 아주 가끔...)

다 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빠르게 핵심만 보고 싶다면? 다음 리스트를 추천드릴게요! 👇

시즌 2 : 화이트베어, 화이트크리스마스

시즌 3 : 샌주니페로, 베타테스트, 미움받는 사람들

시즌4 : USS칼리스터, 블랙뮤지엄

✍️아티클

스타트업에서 그렇게 일하면 안 돼

"로켓 타기 전에 로켓 되기"

제가 처음 스타트업에 입문했을 당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에요. '나는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그런데 지금은 어느덧 익숙해져서 모르는 업무가 들어와도 일단 하게 되더라고요. 스타트업에서는 모두가 처음이니까요. (물어볼 사람이 없다)

이 아티클은 '스타트업 입문자를 위한 속성강의'라고 생각될 정도로 필요한 내용만 콕콕 찝어주셨어요. 혼란스러운 스타트업 새내기들에게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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