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덴마크 뉴스통신인 리쩌우에 따르면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는 지난 2일 덴마크 의회연설에서 12년 후인 오는 2030년부터 화석연료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또 2030년까지 덴마크에서 운행하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100만대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18/10/07/PEP20180414002401003_P2_20181007170517037.jpg?type=w647)
그는 "현재 운송분야가 덴마크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대도시의 대기는 오염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12년 이내에 휘발유와 경유 차량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정부는 금주에 환경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라스무센 총리는 그 대책의 하나인 휘발유·경유 차량 판매금지 방침을 의회연설을 통해 밝힌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덴마크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후변화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라스무센 총리는 화석연료 차량 판매금지 등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 대비 환경법안을 의회가 내년 총선 이전에 통과하기를 당부했다.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니로 EV'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18/10/07/PYH2018060818220005100_P2_20181007170517153.jpg?type=w647)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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