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서울라이터입니다. 그런데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됐던 국내외 콘텐츠를 모아 전송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주의 작은 발견이 되길 바라며 지난주 이슈 콘텐츠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새처럼, 저 하늘을 날아서
광활한 들판을 달리다 하늘로 솟구치는 자유로움을 표현한 버버리

©Burberry(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하늘을 나는 꿈을 꾼 적 있으세요? 꿈 속에서 가끔 하늘을 날곤 하는데 그때마다 얼마나 기분이 자유로운지 몰라요. 하늘을 나는 꿈은 소망했던 일들이 이뤄지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는 꿈이라고 하는데요. 하늘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요즘, 하루 빨리 훨훨 날아 여행도 다니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해 '싱잉 인 더 레인'에 맞춰 거대한 눈덩이를 피해 멋진 춤을 추었던 버버리, 이번엔 'Open Space'라는 환상적인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도 제작팀인 메가포스와 함께했는데요. 모델들이 광활한 들판을 걷다가 갑자기 자유롭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시원하면서도, 와 저거 어떻게 찍었지?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저는 인생에서 자유를 중요한 가치로 꼽는 사람이에요. 자유를 만끽할 때 창의성도 태어나고 좋은 관계도 생기고 찐행복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님, 오늘 혹시 답답한 기분이 드셨다면 이 영상 보시고 마음만이라도 훨훨 자유로워지시길요.🙏

45년 애플 사운드로 만든 음악
애플이 시작된 차고에서 45년간의 소리를 연주하다

©Apple (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애플의 10월 이벤트 오프닝을 열었던 영상, 45년 애플의 역사를 담은 제품들의 여러 사운드로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영상에서 컴퓨터 켜는 소리를 들으니까 당장이라도 일을 시작해야할 것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이 음악은 영국의 뮤지션 A.G. 쿡이 만들었다고 해요. 사용된 사운드로는 iMac 켜는 소리, MacBook Pro 켜는 소리, AirPod 케이스 닫는 소리, iOS 알림소리, iPod 휠소리 등등. 친숙한 사운드, 몇 개나 되세요? N년차 앱등이자 애플의 쪼랩 시대를 함께 살아온 저에겐 익숙한 소리가 많고 추억도 방울방울해지는 영상입니다.

먹지 않으면 입혀라
식품업계에서 자꾸만 의류 콜렉션을 선보이는 이유

©Burgerking
😏 젊은 패기로 신속 정확한 뉴스를 전달한다. 서.기.자 입니다. 님, 제가 질문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최근 버거킹이 의류 라인을 선보인 이유, 혹시 알고 계십니까? 
👽 글쎄요...
😌 네, 답변 감사합니다. 위 사진은 영국 버거킹의 가을 콜렉션인데요. BBH 런던은 버거킹 신제품 홍보를 위해 제품 속에 들어가는 토마토, 양상추, BBQ 소스, 체다 치즈, 양파, 베이컨 컬러로 이루어진 실크 셔츠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기자, 마치...군인들이 입는 카모플라쥬 느낌인데요. 왜 이런 무늬로 만든 거죠?
😳좋은... 질문? 지적? 감사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버거킹이 너무 맛있어서...누군가 뺏어 먹지 않을까 불안하니까 제품을 옷으로 위장해서 숨겨서 먹어라..그런 의미...아닐까요? 

©Pizza Hut
👽기자, 최근엔 피자헛도 의류를 선보이지 않았습니까?
😳피..자요? 네, 저도 피자 참 좋아하는데요. 피자헛도 피자를 먹지 않는다면 피자를 입게 하겠다며 한정판 컬렉션 Tastewear를 선보였었죠. 피자헛 레드 컬러에 체크무늬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피자 먹기 편안한 트레이닝복과 슬리퍼 등을 판매했습니다. 

©Arby's
👽그런가하면, 지난 여름엔 냄새 나는 옷도 판매가 됐었다고요?
😳냄새요, 냄새... 냄새 아마도. Arby's의 Smoked Sweats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한정판 리얼 컨트리 스타일 립 샌드위치를 홍보하기 위해 실제 훈제 고기 냄새가 나는 옷을 제작했고.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Panera Bread
👽기자, 마지막으로 수프 회사가 수영복을 제작하기도 했는데요. 
😳네, 답변을 드리자면은 그것은...파네라 브레드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건데요. 수프, 수영 일단 앞자가 수자로...똑같지 않습니까...그리고 더운 여름은 사람들이 수프를 잘 안 찾기 때문에 그냥 입혀 버리자...그런 목적으로 만든게 아닌가...
👽기자, 지금 그게 말이 됩니까?
😥(도리도리) 저 못 하겠어여...
👽기자? 서기자! 거기서!! 네, 패스트 푸드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의류를 만드는 이유는 이슈화는 물론, 먹고나면 사라지는 패스트 푸드의 일회성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브랜드를 소유하게 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의견 대신 전해드립니다.   
커피랑 비누랑 합쳤다는데, 어쩔티비?
맥카페와 도브의 거품 가득한 콜라보레이션

©McCafe X Dove
와... 저 어쩔티비란 유행어를 현실에서 처음 써봤는데. 이것은 매우 강인한 멘탈이 요구되는 말이로군요. 그래도 한번 써보고 싶었다는데 어쩔티비? 저쩔티비! 맥카페와 도브가 콜라보레이션 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 그래도 되나? 뭔가 비누맛이 나는 커피일 것 같고, 커피가 손에 묻는 비누일 거 같은 상극 느낌인데...하고 우려했지만 이미 협업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중국에서 있었던 프로모션인데요. 둘의 공통점인 거품을 매개체로 맥카페는 커피 목욕탕 컨셉의 한정판 버블라떼 메뉴를 선보였고요. 도브는 맥카페 라떼 향이 나는 거품세안제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누맛 나는 커피일 거 같고 커피색 나는 비누일 거 같아서 저는 이 결합 반댈세.😣
세종대왕님이 요즘 사람이라면
역사 속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의 상상력

베카 살라딘이라는 그래픽 디자이너는 역사적인 인물이 요즘 태어났다면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이런 작업을 시작했대요. 어렸을 때부터 역사와 고고학을 좋아했던 디자이너는 옛날 그림이나 사진, 그리스 조각상 등을 현대의 인물로 상상하여 재창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작품 중에는 놀랍게도 세종대왕님도 있더라고요. 아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시면 더 흥미로운 많은 작품을 보실 수 있답니다.

찬 바람 불 땐, 수퍼 (SOUPER)
by editor @_onigraphy
뭉근~하게 끓여 부드럽고 깊은 맛의 수프. 날이 쌀쌀해지면 저는 수프를 자주 찾습니다. 속이 뜨뜻하게 채워지는 느낌이 좋거든요. 죽 전문점은 많으면서 왜 수프 전문점은 없을까? 의아했지만, 수프 전문점 '수퍼' 덕분에 갈증이 해소되었어요. 수프의 종류는 6개. 트러플 향이 가득한 버섯 크림 수프부터 토마토 바질 크림 수프, 감자와 조갯살을 끓인 클램차우더, 블랙빈과 토마토 베이스의 칠리 콘 카르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도자기 그릇에 담겨 나오니 더욱 정이 갈 수 밖에... 수프만으로는 부족할 때, 빵이나 푸실리면, 크루통(수프에 띄우는 빵 조각) 등을 추가하거나 샌드위치를 곁들여 든든하게 즐겨 보세요.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 주말 피크 타임엔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지만,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서울시 마포구 삼개로 20
화~일 (월 휴무)
오전 10시 ~ 저녁 9시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논란의 존 루이스 광고]가 뽑혔습니다

🙋🏻‍♀️ 지난주에도 소중한 의견 들려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흥미롭게 본 콘텐츠를 알려주세요. 앞으로 레터에 담을 방향성을 위한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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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eoul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