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World News Letter
애초의 계획보다 하루 늦게, 하루치의 기다림을 더해 접한 반가운 소식.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과학덕후도 우주덕후도 아니지만, 하늘도 아닌 그 이상의 우주를 향해 솟아오르는 누리호의 모습에 (마음 속)탄성을 내지른 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   

"330일이 넘는 지난 시간 동안 그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진 높이 47미터, 무게 200톤의 덩치, 우리의 누리호는 단 15분 동안 모든 힘을 다 쏟아부어 날아가며 우주로 위성을 전부 보내주고, 자신은 그 엄청난 속력으로 하늘에 부딪혀 산산히 부서지고 불타올라 먼지로 사라져버렸습니다."

곽재식 작가의 SNS에서 접한 문구인데요, 누리호의 15분은 우주를 우리 삶에 더 가까이 끌어당겨준 시간이 아닐까, 하고 매우 이과적인 성취에 지극히 문과적인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이번 뉴스레터엔, 

- 2023 한국워크캠프 참가, 아직 늦지 않았어요! 
- 가까운 나라에서 열리는 단기 워크캠프
- 2012년부터 이어진 양업고 학생들과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 
- 10개국 참가자가 함께 만든 국제이해교육 주니어 캠프 
-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 완성한 미국 청소년들 

소식을 담았어요. 
2023 한국워크캠프 참가자 추가모집
내 인생의 보물섬에 가다
여기아직 늦지 않았어요. 여름방학에 뭘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추가모집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다국적 참가자들과 함께 전남의 아름다운 섬에서 로컬을 빛나게 하는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너무 행복하고 너무 뿌듯한 여름이 될 거예요. 신안군의 비금도, 도초도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어요. 
가까운 나라에서 열리는 단기 워크캠프
여행지로도, 워크캠프 국가로도 좋은 홍콩 

너무 멀지 않은 나라였으면, 너무 길지는 않았으면, 활동거리가 다양했으면 하는 워캠러버들을 위해 소개해드려요. 지속가능한 도시를 탐구하는 미션챌린지, 로컬의 더 나은 내일에 기여하는 봉사활동,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순환 시스템 경험 등으로 5박 6일이 가득찰거예요. :)  
양업고등학교 세계시민교육
Since 2012,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세계시민교육은 내가 살아가는 이곳에서 세계를 품는 배움입니다. 내 삶은 홀로 존재하지 않고 세상에 보이지 않는 단단하고 많은 끈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 여기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고요.

2012년 이래 매년 더나은세상과 세계시민교육으로 만나고 있는 양업고등학교에서 올해도 2학년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시기는 그 자체로 소중하며 또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 소중한 시기에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고 실천하는 건 그 어떤 배움보다 소중합니다. :) 
세종시교육청 국제이해 주니어캠프
10개국 봉사자가 함께 만든 세계시민교육 

"저는 초등학교 6학년이에요. 그리고 저는 피지와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당일 프로그램으로 개최된 국제이해 주니어캠프에 참가한 80명의 초등학생들은 프랑스, 일본,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세계 10개국에서 온 외국인 선생님들로부터 생생한 세계를 만났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나은세상과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이자 세계시민교육 활동으로 주니어캠프를 운영했는데요, 지구촌 누군가의 삶에 관심을 갖고 나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과 연대감을 갖는 기회가 되어 매우 의미가 깊었습니다. 

더나은세상은 다양한 대상을 위한 여러 형태의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합니다. 함께 협력하여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만들고자 하신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문의: global@1.or.kr  
미국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 
새로운 챕터 앞에서, 다시 출발 
낯선 환경, 낯선 경험 앞에 뛰어드는 건 설레는 일이면서 어쩌면 그 설렘보다 조금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10개월 전, 그 설렘과 용기를 가지고 한국에 왔던 미국 청소년들이 모든 활동을 마쳤습니다.

국무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너무나 경험하고 싶던 한국에 온 사실에 진심으로 기뻐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배움을 쌓아가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느 날은 답을 내기 어려운 질문에 빠지기도 했고, 약해지는 날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겪어내고 극복해가며, 세상을 바라보는 훨씬 깊고 넓은 시각을 가진 멋진 청소년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했어요. 더나은세상은 미국 청소년들과 모든 시간을 함께 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한 챕터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배움의 챕터 앞에 선 모든 청소년을 응원합니다. :) 
조금 전 말씀드린 미국 청소년들 뿐 아니라, 설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용기가 필요한 도전 앞에서 걸음을 이어가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더나은세상의 기쁨입니다. 앞으로도 그런 도전의 기회를 다양하게, 많은 분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x 국제워크캠프기구
info@1.or.kr / 02-568-5858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83 우림블루나인비즈니스센터 B동 1710호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