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맥시멀리스트? 아니면 미니멀리스트?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밑미의 인터뷰] <미니멀 라이프> 상희님에게 배우는 새해맞이 꿀팁
  • [밑미의 팁] 새해를 준비하게 도와주는  3개의 질문
  • [고민상담소] 외향적인 척해야 하는 내향인, 이제 남은 에너지가 없어요.
  • [이번 주도 밑미하세요] 긍정 카드와 감사 일기로 시작하는 새해!

메이트님은 한 해 계획을 어떻게 세우세요? 이루고 싶은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빼곡히 써놓는 맥시멀리스트 형인가요? 아니면 나에게 진짜 중요한 몇 가지만 남겨놓고 집중하는 미니멀리스트 형인가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았던 저는 한 해를 시작할 때는 언제나 수많은 계획을 세웠어요. 그러다 한 해의 중반쯤 가서는 벌여놓은 수많은 일들에 파묻혀 허덕이다가 결국 뭐 하나 제대로 한 것 없는 듯한 찝찝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곤 했죠.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미니멀리스트 상희님과의 인터뷰를 꼼꼼히 읽어보세요. 저도 상희님과의 인터뷰 이후에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새해를 계획하기로 다짐하고 실천할 수 있었거든요. 그럼 ‘미니멀 라이프’ 리추얼 메이커 상희님과의 인터뷰, 보러 갈까요?

    메이트님의 삶에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수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한 가지를 해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인터뷰가 끝난 후 이 한마디 말의 여운이 깊이 남았어요. 외부의 자극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기를 강요당해요. 그렇게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다 보면, 정작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뒷전으로 물러나 있기 마련이죠. 밑미 리추얼 <미니멀 라이프>의 리추얼 메이커 상희님은 그 누구보다 단단하게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분이에요. 그래서 새해맞이 첫 인터뷰이로 상희님을 초대하고 싶었어요. 상희님이 전하는 단단한 삶의 비밀들, 만나러 가볼까요?

        Q. 상희님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상희님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밑미에서 <미니멀 라이프> 리추얼을 진행하고 있는 5년 차 미니멀리스트이자, 미술을 가르치는 워킹맘이에요.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살면서 필요한 게 정말 많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정말 아끼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좀 더 삶의 본질에 집중하게 되었고, 더 행복해졌어요. 제가 경험한 것들을 리추얼과 SNS(@shaney_sanghee) 등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있어요. 
        새해 계획에서도 중요한 것은 더하기보다 빼기 
        Q. 미니멀리스트 상희님은 새해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A. 새해를 시작하면서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계획을 세워요. 만다라트나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계획을 시각화해봐요. 하고 싶은 일들을 펼쳐보면 하고 싶은 일도 이루고 싶은 일도 정말 많고 빈칸을 모두 채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요. 그런데 저는 일단 다 채운 후 정말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빼고 이 중에서 가장 이루고 싶은 우선순위 3가지를 뽑아요. 그리고 그 3가지를 좀 더 자세히 구체화 시킨 후 최종적으로 올해의 키워드 한 개를 뽑아요. 수많은 것들을 했지만,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많은 것들을 하는 것과 나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해내는 것, 저는 한 가지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 계속해서 빼내려고 노력하죠.

        살면서 필요한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돼요
        Q. <미니멀 라이프> 리추얼이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도 그것 아닐까요? 빼기를 통해 나에게 중요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요. 
        A. 맞아요.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살면서 필요한 게 정말 많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정말 아끼고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사실 물건을 사고 돈을 쓰는 것은 내 마음과 감정이 바탕이 되어서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예전에는 보여주기 위한 것들에 소비했다면 이제는 좀 더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들을 소비 하고 에너지를 쏟아요. 여행이나 아들, 남편과 보내는 좋은 시간에는 아끼지 않는 편이거든요. 
        밤 9시가 되면 핸드폰을 끄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요
        Q. 상희님은 정말 삶을 단단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늘 한결같은 모습이랄까. 삶을 단단하게 살아가는 상희님만의 비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저 사실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엄청 예민한 성격이에요. 근데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보니 일상이 쉽게 무너지는 사람이었죠. 그동안 시간 관리를 잘 못해서 라고 생각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심리상담을 하게 되면서 시간 관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 인생에 빼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쉼, 그리고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된 거죠.
        슬럼프가 안 오는 사람은 없잖아요. 살다 보면 당연히 슬럼프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슬럼프가 오면 현실에서 몸의 움직임이 적어지고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요. 그러다 보면 남과 나를 비교하게 되고 자신을 낮추게 되고 자존감도 떨어지게 되죠. 심리상담을 계기로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 매일 9시에 핸드폰을 끄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요. 다른 사람들을 보는게 아니라 나를 보기 시작하고, 현실에 발을 붙이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삶이 더 단단하게 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9시가 되면 핸드폰을 끄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생각은 변화를 미룰뿐, 일단 시작해보세요! 
        Q. 새해를 맞이해서 리추얼에 도전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때로는 생각 없이 일단 해보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고민만 하고 실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생각만 하면 그 생각이 내 것이 되지는 않거든요. 슬럼프가 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일단 몸부터 움직였던 것처럼, 하고 싶은데 망설이는 마음이 든다면, 일단은 행동으로 옮겨서 무엇이든 해보라고, 시작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상희님과의 인터뷰를 마치며, 올해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명확해졌어요. 더하기가 아닌 빼기,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그리고 일단 도전해보는 것으로요. 메이트님에게 가장 중요한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너무 많은 계획을 세웠다면 더하기가 아니라 잠깐 뺄셈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새해를 준비하게 도와주는 3가지 질문
        밑미의 <연말&새해질문카드>는 한 해를 마무리하게 도와주는 질문 뿐만 아니라,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도 들어 있어요. 새해를 맞아 여러분이 새해를 잘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질문 3개를 공개합니다! 질문에 천천히 답을 쓰면서 한 해를 계획해보세요.

        시간을 내서 천천히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내려가 보세요. 올 한 해를 계획하는 좋은 시작이 되어줄 거예요! 전체 질문을 보고 싶다면 밑미 연말&새해질문카드로 더 늦기 전에 새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푸름님의 고민
        "외향적인 척해야 하는 내향인, 이제 남은 에너지가 없어요."
        사람을 계속 만나고 계속 말을 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몸도 많이 움직여야 하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어요. 외향형 에너지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일을 할 때는 모든 에너지를 다 끌어다 쓰고 있어요. 만나는 사람들은 저를 좋아하고 신뢰하지만, 저는 점점 지쳐갑니다. 밀도 있게 쉬지 못하는 성격이고 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어서 요즘에는 무기력하고 우울하기도 한 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나를 사용하는 것을 멈추고 휴식을 취할 시간이에요."

        가장 쉽게 나를 변화시키는 방법, 긍정과 감사의 힘!  

        긍정 에너지 충전, 밑미 긍정카드! 
        우리 뇌는 긍정적인 경험보다 부정적인 경험을 5배나 더 크게 받아들인다고 해요. 무언가 떠올릴 때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른다면, 너무 당연한 거라고요! 하지만 기쁜 소식은 뇌는 훈련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의식적으로 긍정을 훈련하면 삶을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이렇게 변화된 태도는 삶에 좋은 일들을 더 많이 불러들일 거예요. 밑미 긍정카드와 함께 2022년을 나의 해로 만들어 봐요! 

        나를 바꾸는 5분의 힘, 감사일기!
        오프라 윈프리는 매일 다섯 가지 감사한 일을 기록하는 감사일기가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이야기해요. 아무리 의미 없고 힘들다고 여겨지는 날에도 잘 찾아보면 감사한 일들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주 작은 것들에 감사하기 시작하면 삶은 마법처럼 바뀌기 시작할 거예요. 새해에 진짜 바뀌고 싶다면 거창한 계획 대신 5분 감사일기로 시작해보세요! 

        올해 나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가 무엇인가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 그중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만 딱 정해보는 거예요. 불필요한 것을 뺄 때 나에게 진짜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힘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
        by 존밀러 John.G.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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