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일파만파 공감 함께하기
조금 더 확장된 이웃의 경계로부터의 공감  - 박예안 변호사

2018년 7월 23일, 라오스에서 한국 기업이 한국 정부의 자금으로 짓던 댐이 무너졌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과 평생 일구던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공감은 다른 이의 감정을 마치 내 일처럼 느낌을 뜻합니다. 
아마도 이처럼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있기에,
내 이웃의 어려움에 선뜻 힘을 보탤 수 있는 것이겠지요. 

머나먼 이국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픔과 슬픔,
특히 그것이 우리나라 기업의 인권침해로 인해 벌어진 아픔이라면,
공감하는 마음은 내 가족, 내 이웃, 내 나라에서 더 나아가리라 믿습니다. 

제가 공감에서 맡은 국제인권이라는 분야는 조금 더 확장된 이웃의 경계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인권의 가치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의 힘을 받아
국경이 인권 보호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오늘도 열심히, 부지런히, 행복하게 뛰겠습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29-6, 3층(원서동, 북촌창우극장) 
02-3675-7740 gongg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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