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사고 여파?' 서울시내 유통식품에서 세슘 검출

입력
수정2018.10.03. 오후 3:13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서울시내에 유통되는 버섯류·블루베리류·견과류·고사리 등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보 제53호에 게재된 '유통식품의 방사성물질 오염 실태 조사' 논문에 따르면 연구원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유통식품 중 방사능 오염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식품 509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495건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14건(2.8%)에서 세슘(137Cs)이 0.6~906.1Bq/㎏ 검출됐으며, 검출품목은 표고버섯·능이버섯·상황버섯·들깨 각 1건, 고사리 2건, 블루베리잼류 3건, 캐슈너트 3건, 헤이즐넛 1건, 혼합견과류가공품 1건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산 능이버섯 1건은 세슘(137Cs)이 906.1 Bq/㎏ 검출돼 기준치 100Bq/㎏을 9배 초과했으며 나머지 13건은 유럽·중국·북한·인도 등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 버섯류·고사리는 중국·북한산, 헤이즐넛과 캐슈넛은 터키·인도산, 블루베리 가공식품은 유럽산이었다. 표고버섯 1건만 국내산이었다.



뉴시스

[네이버 메인에서 채널 구독하기] [페이스북]
[취재대행소 왱!(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