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의식적인 콘텐츠 폭식을 멈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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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소비하는 컨텐츠가 나를 만든다!
  • 나를 움직인 책 한 권
  • 내가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하루에 보통 몇 개의 콘텐츠를 소비하시나요? 그 중 진짜 내 의지로 소비한 콘텐츠는 얼마나 되나요? 예전에는 도서관에 가야 구할 수 있던 귀한 자료들부터,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는 수많은 영상과 글까지, 그야말로 풍요로운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나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제대로 소비하고 있는 걸까요? 자극적인 짤방과 영양가 없는 유투브 동영상에 빠져서 정작 나의 시간과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내가 소비하는 콘텐츠가 나를 만든다 📱
우리는 콘텐츠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고개만 돌리면 영감을 주는 콘텐츠가 빼곡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책을 비롯한 텍스트 콘텐츠, 유튜브와 각종 OTT 서비스, 웹툰과 웹 소설, 혹은 음성 콘텐츠와 SNS 콘텐츠까지. 이들은 아이디어와 자극의 원천이 되어주곤 합니다. 또한, 멋진 콘텐츠를 세상에 선보이는 창작자들도 주위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신선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풍요로운 콘텐츠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콘텐츠를 소비했는데 이제는 콘텐츠와 거리를 두는 방법을 잊은 것만 같습니다. 레퍼런스를 찾기 위해, 또는 영감을 받기 위해 콘텐츠를 찾다가, 나도 모르게 생각지도 않았던 콘텐츠를 마구 소비한 적 많지 않나요?  어쩌면 우리는 무의식중에 ‘콘텐츠 폭식’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프랑스의 신학자이자 철학자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는 저서 <공부하는 삶>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끊임없는 진동이 쇠를 마모시키듯이, 끊임없는 시각적 자극은 정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원인이 된다. 대단한 독서가가 자신의 눈과 뇌를 혹사한다면, 그가 진정한 공부를 하리라고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 그는 만성적인 두통을 앓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반면 지혜롭게 공부하는 이는 자제력을 잃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명석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과 유용하게 쓰일 것만을 정신에 간직하고, 뇌를 신중하게 관리하며 뇌에 아무것이나 쑤셔 넣지 않는다.”
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내가 놓친 콘텐츠는 없는지 끊임없이 걱정하거나(FOMO, Fear of Missing Out), 매력적인 콘텐츠(창작자)를 바라보면서 왜인지 모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혹은, “홍수에 마실 물 없다”는 말처럼 풍요로운 콘텐츠의 골목에서 그 무엇도 집어 들지 못한 채로 배회하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 주리라 기대했던 콘텐츠가 오히려 나의 정체성을 어지럽히고 나의 에너지를 뺏어갑니다.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을 말해준다."
프랑스의 법관이자 미식가인 장 앙텔므 브리야 사바랭(Jean Anthelme Brillat-Savarin)이 남긴 유명한 말인데요, 콘텐츠의 시대를 살고있는 요즘, 우리는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소비하는 콘텐츠가 나를 만든다."
건강을 위해 내가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처럼, '콘텐츠를 소비하는 나'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이것을 왜 소비하는지, 이것이 내게 건강함을 가져다주는 콘텐츠가 맞는지 스스로 물어봐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를 건강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뺏어가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또렷이 마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의 숨겨진 욕구, 지향점, 결핍까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무의식적인 콘텐츠 폭식을 멈추고,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콘텐츠를 의식적으로 소비할 때입니다.
글 : 밑미 리추얼 메이커 서민규
여러분은 오늘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셨나요?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접하게 된 콘텐츠로 인해 기분이나 생각이 영향받지는 않았나요? 콘텐츠를 소비하며 어딘지 모르게 소모되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리추얼 메이커 서민규 님과 함께하는 <콘텐츠 소비 일기> 리추얼과 함께 해보세요. 무차별적으로 들이닥치는 콘텐츠의 홍수에서 나를 지키고, 콘텐츠를 통해서 ‘나’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나를 움직인 책 한 권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매일의 감정기록> 샤샤's pick! 

왜 추천하나요? 
상황에 내 기분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내 기분을 정할 수 있는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힘을 발견하게 하는 책이에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자신의 감정의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다 보면, 내 기분은 내가 정하는 멋진 삶이 펼쳐질 수 있을 거라 믿거든요. 

책 속 한 문장
 "나의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이본 쉬나드
<매일 몸 움직이기> 김민지's pick!

왜 추천하나요? 
아웃도어를 원없이 즐기면서 성공적인 기업가로 살아가는 사람은 많아요. 하지만 이본쉬나드처럼 자신의 열정과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직원들에게 가르쳐주고, 고객들에게 홍보하는 기업가는 많지 않죠. 단순하게 살 수록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책 속 한 문장
“기업가적 방법은 일단 한 발을 내딛는 것이다. 만족스러우면 다시 한 발을 더 내딛고 그렇지 않다면 물러선다. 행동을 통해 배우는 것, 그것이 빠른 길이다.”
추천책 : 공간의 종류들, 조르주 페렉
<나를 닮아가는 방 만들기> 박찬빈's pick! 

왜 추천하나요? 
가끔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글을 막 적는 편입니다. 그럴 때 더 나다운 글이 나올 때가 많기 때문이죠. 이 책을 만나고 그런 확신이 더 강하게 생겼어요. 나는 어디에서 살아왔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마냥 흘러갈 수 없다면 지금 당장 이 책과 함께 나를 이루는 공간에 대해 관찰해보고 펜과 종이를 준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 속 한 문장 
"글쓰기란, 무언가를 붙잡기 위해 무언가를 살아남게 하기 위해 세심하게 노력하는 것. 비록 그것이 하나의 흔적이나 얼룩같은 것이라 해도, 공간을 이루는 그 무언가를 종이 위에 고정시켜 살아남게 하려 한다.”
사랑하게 하는 자존감, 이무석
<명상 x 위로의 일기쓰기> 양민아's pick! 

왜 추천하나요? 
내가 제일 부족하고 못 난 것 같이 느껴지는 열등감, 이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열등감을 어떻게 치유해 나갈 수 있는지 따듯한 시선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자존감을 높이는 법에 관심이 있는 분, 마음의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진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책 속 한 문장
"어느 날부터 우리는 남과 비교하고 조건을 가지고 자신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얼굴 예쁜 아이와 미운 아이.... 그러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 각자는 조건에 관계없이 한 인간으로서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내가 누구인지 궁금한 ㅇㅈ 님의 고민  

나를 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어요. 내 취향의 커피 원두를 찾고, 좋아하는 음악을 알고, 그런 걸로는 만족이 되지 않아요. 진정으로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걸까요?  

밑미 타임 🙋‍♀️

오늘도 눈 뜨자마자, 오가는 지하철에서, 약속을 기다리며 또 밥을 먹으며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열어보고 있지 않나요? 우리는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어쩌다 확인한 ‘스크린타임’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있었는지를 말해주죠. 오늘 소중한 나의 시간이 원치 않는 곳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계획해보면 어떨까요? 내 시간의 주도권을 내가 잡는 거죠! 시간을 주도적으로 쓰면서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건 덤이고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밑미타임 #MeetMeTime)와 함께 올려주세요.
리추얼로 바뀌는 나의 일상 🤍

2021년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올해가 지나기 전에, 바꾸고 싶은 나의 모습이 있다면 더 미루지 말고 서두르세요! 나를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니까, 더 늦기 전에 밑미 리추얼로 나의 일상을 바꿔보세요!! 
리추얼 신청기간 : 10월 6일(수) ~ 10월22일 (금)
아침을 잘 시작하면 하루가 달라져요. 아침을 기분좋게 시작하고 싶다면? 김폴리 리추얼 메이커와 함께 매일 아침 간단한 초보요가와 긍정의 한 줄로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운동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 왔어요! 그날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게, 달리기, 걷기, 등산, 홈트... 그게 무엇이든 만능 스포츠우먼 리추얼메이커 민지님과  매일 움직이며 에너지를 깨워봐요!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다면, 매일 나의 일을 회고하는 것에서 출발해보세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의 저자 기획자 김혜리님과 함께 나의 일을 회고하며 진짜 나다운 일을 찾아가봐요! 
다른사람에게 질문하는 건 익숙해 하면서 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질문해주고 있나요? 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고 많은 질문을 해줘야하는건 바로 나 자신이예요. 매일 나에게 질문하며 나를 만나봐요! 
[EVENT] 아비노x밑미 🤍

몸에 좋은 오트(oat)에 진심인 아비노와, 
나를 위한 리추얼에 진심인 밑미가 만났어요! 
나를 위해 매일 수고하는 하나 뿐인 나의 몸. 
잘 돌봐주고 계신가요? 몸을 돌보는 아침과 밤의 리추얼로, 나의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밑미 홈페이지에서 2주 리추얼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클래스를 신청하세요! 
이벤트 신청기간 : ~10월 20일 오후 6시 신청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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