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평화를 만날 수 있는 법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내 안의 모순을 받아들일 수 있나요?
  • [밑미의 추천] 풍요로운 삶은 아주 작은 일상에서부터
  • [고민상담소]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아요.
  • [이번 주도 밑미하세요] 기록의 힘을 믿으시나요?

메이트님은 자꾸만 변하는 모순적인 나의 마음에 당황했던 적이 있나요? 어떤 날은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눌 수 있는 넉넉한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사는 게 왜 이리 팍팍한지 내 것을 더 잘 지켜야겠다는 인색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우리 마음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모순이 가득합니다. 평화를 이야기하면서 전쟁이 일어나고, 정직하게 살라고 배우지만 진짜 정직한 사람은 융통성 없다고 비난받습니다. 이렇게 모순적인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합니다. 맞아요. 모순적인 인간은, 모순 가득한 세상에 던져진 채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순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내 안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평화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내 안의 모순을 받아들일 수 있나요?
    우리 마음은 모순적인 것들을 인정하고 포용해주지 못합니다. 왜냐구요? 우리는 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거든요. 우리의 무의식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것들을 '좋음'과 '나쁨'이라는 이분법적인 기준으로 구분합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것들은 가치 중립적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그것에 '좋음' 혹은 '나쁨'이라는 구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거죠. 이렇게 구분을 만들어 낸 우리의 마음은 '좋음'에 속하는 것들은 더 갖기 위해 집착하고, '나쁨'에 속하는 것들은 없애고 배척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모순적인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무턱대고 좋기만 한 것도, 나쁘기만 한 것도 없습니다. 모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 안의 모순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우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부분을 무시하고 배척합니다. 자신이 선하다고 믿는 사람은 자신 안에 있는 이기적인 모습을 무시하고 밝고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슬프고 우울한 자신의 모습을 외면해 버리기 쉬운 거죠.

    우리는 흔히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 곧 완벽한 나를 만드는 것이라 착각하기 쉽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 때 우리의 세계는 반으로 나눠집니다. 하나의 세계는 내가 좋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모두 모여 있는 완벽한 세계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불완전한 세계가 존재합니다. 우리는 완벽한 세계에 들어오지 못한 내 안의 모순을 반대편 구석에 모아 놓고 ‘나쁨'이라는 꼬리표를 붙여버립니다. 완벽을 추구할수록 내가 발 디딜 수 있는 세계는 좁아져서 완벽이라는 성안에 갇혀버리고, 내 안의 모순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으로 자신을 실현하며 성장하는 사람이란 자신의 모순적인 모습을 기꺼이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을 인정하고 좋아해 줄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삶을 반으로 나눠서 좋고 나쁨이라는 꼬리표를 붙이지 않습니다. 비록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내 안의 모순을 발견하더라도, 배척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 줍니다. 내 안의 모순을 무시하고 회피하면 더 비뚤어진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면 진정한 변화와 성장의 시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순적인 것들에 열려 있다는 것은 그만큼 융통성 있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좋은 신호니까요.

      내 안의 모순적인 감정에  힘들어하고 있나요? 혹은 내 안에 모순이 있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완벽의 카테고리에 속하는 나의 모습들만 좋아해 주고 나의 또 다른 모습들은 무의식 깊은 곳에 꼭꼭 숨겨두고 있지는 않나요? 진정한 성장과 행복은 나의 모든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할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보기 싫은 내 모습도 너무 미워하고 배척하지 말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연습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리추얼로 깨우는 삶의 풍요로움
        메이트님이 생각하는 풍요로운 삶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더 넓은 집에 살고 더 많은 돈을 모으고, 더 비싼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일까요? 가만히 귀 기울이고 천천히 돌아보면 삶의 모든 순간에 풍요로움이 숨어있습니다.
        평소에는 흘려듣던 음악을 천천히 귀 기울여 듣고, 가사를 낭송해보는 순간, 어렸을 적 배웠던 피아노의 리듬을 기억하며 굳은 손을 깨우는 순간, 나의 하루를 찬찬히 기억하며 그림을 그려보는 순간들은 삶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호화롭고 풍요로운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떠오르는 일출과 일몰, 노을이 지는 풍경,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나무와 하늘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경이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인생의 진정한 풍요로움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리추얼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이 만들어 내는 평범한 순간들을 통해 이런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지금 내 삶이 조금은 팍팍하게 느껴진다면, 내 삶에 음악이, 그림이, 자연이, 시가 없다고 느껴진다면, 리추얼을 통해 내 삶의 풍성함을 조금 더 깨워보세요. 
        “만일 네 매일 매일의 삶이 보잘것없게 보인다면, 네 삶을 비난하지 마라. 네 삶의 풍요로움을 이끌어낼 만한 충분한 시인이 되지 못하는 너 자신을 비난하라. 창조자는 예술가는, 결코 가난을 모른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너굴님의 고민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아요."
        모든 것이 대척점에 있는 업계로 이직을 했습니다. 겉으로는 양 업계 모두 잘 적응하고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면은 괜찮지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다른 환경에서 화성과 금성을 오가는 외계인이 된 기분입니다. 눈치를 보여 맞춰가다 보니 무엇이 상식인지 무엇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고 감정 기복도 심해졌습니다.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밑미 리추얼 신청 오픈] 리추얼을 통해 매일 꾸준히 쌓이는 기록의 힘을 느껴보세요!
        “무엇이든 기록해주세요. 매일 기록하는 사람은 하루도 자신을 잊지 않습니다.”  - 리추얼 메이커 신지님 -
        메이트님은 기록하는 사람인가요? 기록의 방법은 많지만, 그 어떤 방법이든 꾸준히 하는 기록은 나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아주 작은 하루의 계획부터, 내 생각을 표현하는 창작의 기록까지... 무엇이든 조금씩 기록하다 보면 점점 더 해상도 높아지는 선명한 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루를 회고하고 계획하는 기록의 힘
        내일을 마중하는 <자기 전, 내일 하루 시뮬레이션>
        하루의 쉼표 <매일의 감정기록>
        내 성격에 맞게 <시간 쓰고 기록하기> 
        하루 한 가지 행복을 줍는 <나만의 기록서랍 만들기>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나의 일 회고하기> 
        21세기 버지니아 울프를 위한 <머니로그 x 하루회고>

        내가 더 선명해지는 기록의 힘
        매일 떠나는 <일상여행 x 영감 글쓰기>
        영화를 나를 만나는 <선데이 무비클럽>
        작사가와 함께하는 <음악디깅 x 수집노트>
        나의 목소리가 위로가 되는 <하루 한 곡 노래 낭독>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는 <매일 드로잉 일기>
        나이듦의 기쁨을 나누는 <세 줄 그림 일기> 
        나의 마음을 관리하고 치유하는 기록의 힘
        생각이 많은 내향인을 위한 <생각 정리 노트>
        꽁꽁 언 마음을 녹이는 <그림책 x 위로 글쓰기>
        내 안의 슬픈 에피소드로 <스탠드업 코미디 만들기>
        심리상담사와 함께하는 <내가 쓰는 나 사전> 
        매일 똑똑똑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심리상담사의 <나를 껴안는 글쓰기> 
        나를 표현하고 만들어가는 기록의 힘
        꾸준히 기록하는 나의 일상 <1일 1 포스팅>
        내 말의 깊이를 만드는 <문장수집 x 생각일기>
        굳은 손가락을 깨우는 <피아노 연구 기록 x 음감회>
        오늘의 키워드 <원데이 원드로잉 x 짧은 글쓰기> 
        40분으로 삶을 바꾸는 <모닝 글쓰기 x 운동하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순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내 모순되는 마음을 배척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진정한 변화와 성장이 시작될 수 있죠. 오늘은 내 안의 모순되는 마음을 한 가지 찾아보면 어떨까요? 찾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노트에 적어보고 왜 이런 모순을 갖게 되었는지, 이 모순적인 마음에 어떤 꼬리표를 붙여주고 있었는지 생각해본다면 더 좋겠죠?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세상은 네가 해석하는 것처럼 옳거나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냐. 옳으면서도 나쁘고, 나쁘면서도 옳은 것이 더 많은 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야. 네가 하는 박사 공부는 그렇게 단순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살아보는 삶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어." 
        - 양귀자, 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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