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어서 그럴까요? 요즘은 여러가지 불안한 마음이 자주 들어요. 지금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은 건 고정값이고, 주변에선 자꾸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고 하니까 더 불안하고요. 다들 숨겨둔 정답이라도 있는 것처럼 구는데 어딜 찾아봐도 그런 건 보이질 않잖아요. 타임라인을 넘실대는 사람들은 또 다들 얼마나 대단해 보이나요. 다른 세상 이야기 같아요. 그렇게 자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 불안은 좀처럼 제 곁을 떠나지 않더라고요.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는 수밖에 없겠죠. 제 경우엔 뭐든 정답이 있다는 생각이나 기대보다, 적절한 정보를 챙기고 내 삶에 조금씩 적용해보면서 이것저것 취하고 버리는 일을 반복하는 것 같아요. 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지 않고, 같은 일을 하는 사람과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사례를 자꾸 나누고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정말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어요. "나를 어딘가에 맞추지 말고, 뭐든 나한테 맞추자!"는 다짐과 함께요. 이번에 준비한 오렌지라이브 멤버십도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독자님에게 이 중 하나라도 당장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