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6
인수합병(M&A)은 매수자, 매도자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야 성사됩니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주고받은' M&A도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카카오측 "두 거래는 별개의 건"이라고 했지만 시장은 다르게 보는 듯 합니다. 카카오의 자회가 그레이고의 경영권을 원아시아가 사고, 카카오는 원아시아의 기존 투자사였던 아크미디어의 주요 주주로 참여한 건데요. 이 거래의 숨은 뜻차준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이지스의 공간생각]에서는 성공적인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생각해봐야 할 점을 짚어봤습니다. 😎
Deal Schedule

[공모주 일반청약]
26~27일ㅣ모델솔루션
27~28일이노룰스

[회사채 수요예측]
28일ㅣ메리츠금융지주
28일ㅣSK리츠
카카오-원아시아PEF 주고받기式 거래…'커머스 팔고 드라마 투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원아시아)간 '주고받기'식 인수합병(M&A)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가 최근 자회사 그레이고의 경영권을 원아시아에 매각하면서 동시에 원아시아의 기존 투자회사였던 아크미디어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면서다. 카카오 측은 "두 거래는 별개의 건"이라 선을 그엇지만, 시장에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긴밀한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 
| 차준호 기자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이지스의 공간생각
성공적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조언
남형록 이지스자산운용 투자부문 글로벌투자1파트 파트장(이사)
2000년 초 IT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2년 남유럽 재정 위기,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여러 글로벌 위기에도 유효한 투자전략은 매번 존재해왔다. 대형 글로벌 펀드들이 눈부신 성과를 낸 연도를 살펴보면 오히려 글로벌 위기 도래 시점에 설정된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낸 경우가 많았다.

부동산 시장은 스스로 회복하고 안정화를 찾아가려 노력하는 하나의 유기체와 비슷하다. 인구감소로 인한 임대수요 축소로 임대료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시장은 공급 축소라는 반작용으로 다시 균형을 찾는다. 과열된 시장을 경계하고, 저평가 시장에 눈을 돌리고 그 가운데서 기회를 모색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정리=민지혜 기자
CFO Bookshelf
다니엘 핑크 4년 만의 신작…"망설이느니, 저지르고 후회하라"
   후회의 재발견 | 다니엘 핑크 | 김명철 옮김
‘껄무새’. 후회를 반복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다. 후회를 담은 ‘~할걸’이라는 표현, 그리고 같은 말을 반복하는 ‘앵무새’가 합쳐진 말이다. “그때 이 주식을 사지 말걸” “그 사람에게 좀 더 다정하게 굴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크고 작은 후회를 하며 산다.

미국 의회 도서관에는 <후회하지 않는다(No Regrets)>라는 제목의 책이 50권 넘게 있다고 한다. 후회 없이 사는 건 그만큼 인류의 오랜 숙제다. 하지만 ‘껄무새’로 살아봤자 미래가 바뀌지는 않는다. 어떻게 현명하게 후회라는 감정을 다룰 수 있을까.
| 구은서 기자
│김변의 가사소송 백전백승
재산분할 합의서의 효력에 대하여
김수정 법무법인 리우 파트너변호사
前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가사소년전문법관)
#1. A는 배우자인 B의 부정행위를 알게 돼 극심하게 다툰 끝에 합의서를 썼다. 합의서의 내용은 "A와 B는 이혼하고 재산분할로 B가 자신 명의의 아파트를 A에게 이전해 준다"는 것이었다. 이후 A는 B에게 합의서대로 아파트 소유권을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B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협의이혼 절차에도 응하지 않았다. 참다 못한 A는 법원에 B를 상대로 아파트의 소유권 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경우 아파트를 이전해 달라는 A의 청구는 인용될 것인가?
| 정리=민지혜 기자
Advanced Insight for CFO
한경 CFO Insight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