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랩이 국내외 푸드테크 뉴스를 모아 전해드립니다.
💌 Second Letter
얼마 전 연희동의 바, 책바(Chaeg Bar)를 운영 중인 정인성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작년의 키워드가 생존이었다면, 올해의 키워드는 성장이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었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조금 익숙해진 것처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과 함께 생존하는 삶에 조금은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세상에 처음 발걸음을 내디딘 라운지랩 뿐 아니라, 많은 오프라인 식음료 사업자와 스타트업에게 작년 한 해의 목표는 생존이었을지 모릅니다. 매일 급변하는 상황과 매주 발표되는 대응책을 따라서, 라운지랩도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7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온라인 몰을 오픈해 고객을 원격으로 찾아갔고, 매번 새로운 협업 로봇을 개발해 무인화 비대면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1년 동안 쌓아온 빠른 선택과 노력들이 우리에게는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코로나 19가 종식된다면, 혹은 (아주 비관적으로) 현 상황이 지속된다 하더라도, 라운지랩이 익숙해진 이 노력들은 올해의 키워드를 성장으로 바꿔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19와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영화 인터스텔라의, 조금은 철 지난 명대사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로 이번 레터를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는데, 문득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희망차고 행복한 명절을 앞두고, 너무 비장한 대사로 마무리 지을 순 없는 것 같습니다.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구독자분들에게, 매년 드리는 이 한 문장이 정말로 많은 복을 가져다드리길 바라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이번 달 라운지랩 소식 -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 공개🍦 라운지랩이 그동안 선보여온 커피 로봇 시리즈 '바리스(BARIS)'에 이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를 출시합니다! 아리스는 선택에 따라 다양한 맛과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낼 수 있어서 개별화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데요🍨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는 완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고급형 모델과, 직원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보급형 모델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될 예정으로, 현재는 라운지랩을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 취향따라 골라 골라~ 콜드브루 vs 캡슐커피☕ 온라인몰 라운지샵이 신제품 '라운지엑스 콜드브루'와 '라운지엑스 캡슐 커피'를 선보입니다. 매장에서 맛보던 그 맛 그대로, 스페셜티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요.
특히 캡슐커피는 6개월 정기구독과 더불어 커피 머신을 무료 증정하는 세트로 출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는? 준비수량 전체 매진! 🔥🔥 - 비스타 워커힐의 감각적인 객실🛏️에서 라운지엑스 커피를? 이제 프라이빗한 객실에서 소중한 사람과 둘이서만 라운지엑스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라운지엑스와 손을 맞잡고, 콜라보레이션 객실 패키지를 선보였기 때문이죠.
이번 패키지는 감각적인 비스타 워커힐의 객실 숙박권과 더불어 라운지엑스 홈 브루잉 세트를 증정해서,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로비에 자리한 바리스 스테이션에서 핸드드립 커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라, 로봇의 핸드드립 커피와 직접 내린 커피를 비교해보는 이색 체험도 가능할 것 같네요! -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 카이스트 50주년 행사에 바리스 출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로봇 바리스를 선보입니다. 오는 2월 17일,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카이스트의 행사에서 바리스 모바일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하는데요.
한국 과학 기술의 중심지인 카이스트에서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리테일의 지평을 열고 있는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좋은 사례로 소개되어질 것 같습니다~ (TMI 대방출! 라운지랩의 황성재 대표님도 카이스트 출신!😲) 🗞 이번 달 푸드테크 아티클 - 2021 CES & Food Tech Live에서 소개된 키친 로봇들🤖
Oliver는 온도 감지 기능과 머신 비전 기능을 통해 신선 재료들을 분배하고 조리 과정을 자동화한 냄비 로봇입니다.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로봇 냄비에 담고, 앱을 통해 레시피를 선택하면 Oliver가 사람의 도움 없이도 스토브 위에서 재료들을 섞어가며 요리의 거의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Samsung Bot Handy
삼성은 집안일을 돕는 3인조 가정용 로봇을 발표했습니다. 커다란 관절형 손을 가진 모바일 로봇 핸디(Handy)는 와인을 잔에 따르는 일부터, 설거지까지 무엇이든 도울 수 있습니다. 삼성은 작년 CES에서 (위에서 소개된) Moley Kitchen 스타일을 가진 로봇 시스템을 소개했었는데요, 올해는 시장에 선보이는 것보다 좀 더 컨셉츄얼한 프로토타입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것 같습니다. ColdSnap
ColdSnap은 푸드로봇이라기 보다는 아이스크림(혹은 프로즌 스무디) 제조 머신에 가까운 제품으로, 액체 믹스를 넣으면 2분이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즌 요거트를 만든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보니, 월마트에 인수되었지만 끝내 시장에는 선보이지 못했던 Wim fro-yo의 제품을 떠올리게 만드네요. 2020년이 푸드테크 산업에 있어 새로운 반등의 기회를 얻는 시기였던 만큼, 2021년의 CES와 Food Tech Live에서는 재미있는 푸드 로봇들을 많이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모든 식품 전반에 걸쳐 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인 만큼, 2021년은 푸드테크가 보다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으리라 예측해봅니다. 이 콘텐츠는 해외 아티클을 재구성하여 제작되었습니다. 🔍 푸드테크 트렌드 뉴스 브리고(Briggo), 코스타 커피(Costa Coffee)가 되다  영국의 커피 체인이자 코카콜라의 자회사인 코스타 커피가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커피 자동화 회사 브리고를 인수했습니다. 브리고는 로봇과 프리미엄 식음료를 결합해 자판기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고 평가 받아왔는데요. 커피 로봇의 개발 외에도, 직접 원두를 선택하고 로스팅하는 등 커피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브리고는 트위터를 통해 인수 소식을 전했는데요. 발표 이후 브리고의 웹사이트는 코스타 커피로 재브랜드화되었고, 브리고의 자동 키오스크는 코스타 커피 바리스타 봇으로 바뀌었습니다. 코스타 커피의 자본을 바탕으로 운영하게 될 더 많은 커피 키오스크의 성과가 기대되네요.
스파이스 키친(Spyce Kitchen), 새로운 로봇 주방 출시  보스턴을 기반으로 한 로봇 레스토랑 스파이스가 새로운 주방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스파이스의 새로운 음식 로봇은 샐러드 종류 뿐 아니라, 따뜻한 음식을 포함한 49가지의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비건과 글루텐 프리를 포함해서 8가지 알러지 조건에 맞춰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2018년에 처음 등장한 스파이스 키친은 당시에는 냄비가 회전하며 재료들을 섞고 조리하는 형태였습니다. 푸드테크 산업의 이목을 받으며 등장한 스파이스는 동년 9월 2,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는데요. 새롭게 선보인 로봇 레스토랑이 보여줄 혁신의 결과물이 궁금합니다. 오늘의 라운지랩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구독자님, 올해는 마음 따뜻한 소식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다음 달에도 가장 빠르게 푸드테크 소식과 함께 만나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 이번 달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레터를 읽은 느낌을 알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