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시민단체 기후변화 대응 머리 맞댄다

입력
수정2018.09.18. 오후 12:00
기사원문
권혁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9일 프레지던트호텔서 '탈라노아 대화' 개최
지난 2015년 열렸던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토론회'. /뉴스1 DB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환경부와 기상청, 외교부는 19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전략 도출을 위한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탈라노아 대화란 포용적이고 참여적이며 투명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남태평양 민족의 대화방식으로, 피지어에서 따온 말이다.

이번 행사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를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정부, 기업, 시민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지방정부, 산업계, 시민사회와 기후변화협상 전문가 등 각계각층에서 발표에 참여한다. 관련 분야 전공자,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국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우리나라 기후변화대응 노력의 현재(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연구기관, 산업계, 시민, 지방정부 측에서 각각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1.5℃ 목표의 의미와 기후변화 영향(우리는 어디로 가려 하는가?)'를 주제로 정부, 학계, 연구기관 의 발제가 진행된다.

제3세션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부문별 계획(어떻게 우리의 목표까지 갈 것인가?)'을 주제로 정부, 산업계, 연구기관, 시민사회측이 의견을 나누며, 마지막 4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강한 사회-폭염 적응을 중심으로(어떻게 우리의 목표까지 갈 것인가?)'에 대해 정부, 연구기관, 지방정부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번 탈라노아 대화 결과는 9월 말까지 온라인에 게재된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 결과를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전략의 도출에 활용해 오는 12월2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대비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 진짜 블록체인을 만나는 곳 '크립토허브' 오픈! ▶ 제보하기

▶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을 구독해주세요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생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